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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평화>타령에 비낀 음흉한 속심》-《새 테로특조법》개정안
(평양 9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평화>타령에 비낀 음흉한 속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연장하기 위한 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는 각료회의를 열고 래년 1월 15일에 기한이 만료되게 되는《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유효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개정안을 결정하였다.

일본정부는 테로와의 전쟁이 지금도 끝나지 않고있기때문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연유보급활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림시국회에 법안을 제출하여 이를 기어이 성립시킬 립장을 밝히였다.

이보다 앞서 이전 일본수상 후꾸다는 미국대통령 부쉬에게 인디아양에서의 일본《자위대》급유활동을 계속할것을 다짐하였는가 하면 일본자민당도 새 법안연장을 위해 림시국회를 소집할것을 고집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야당들에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일본반동들은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의 미명하에 《자위대》의 해외진출과 군사작전활동을 계속함으로써 저들의 해외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는것이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일본정국은 혼란에 빠져있다. 후꾸다내각의 총사직과 중의원해산움직임 등으로 정계가 어수선하고 미국에서의 금융위기여파로 인한 경제적혼란이 심화되고있다.

바로 이런 정치적동란속에서 국정수습문제가 아니라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연장하여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을 보장하는 문제가 보다 첨예하고 매우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다루어지고있는 사실은 해외팽창에 미쳐도 단단히 미친자들만이 할수 있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알려진것처럼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은 일본이 《9.11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벌리는 《반테로전협력》의 구실밑에 《자위대》의 본격적인 해외진출과 군사작전진행의 좋은 기회로 삼고 그것을 합법화하기 위해 조작한것이다.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채택으로 일본 해상《자위대》함선무력은 뻐젓이 일장기를 날리며 태평양과 인디아양지역에서 해외침략을 전제로 한 군사작전활동을 벌리였다.

이것은 본질상 일본군국주의무력의 해외침략의 전주곡이며 실지 전쟁을 위한 위험한 시험군사작전이다. 바로 여기에 《자위대》함선들의 해외급유활동의 반동성과 위험성이 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기한을 연장하는것과 함께 그 무슨 《항구법》을 조작하여 합법적으로 《자위대》무력을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기동적으로 해외에 대량파견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정부가 《2008년 방위백서》에서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위한 《항구법》제정의 필요성을 제창한것도 그에 따른것이다.

보는바와 같이 재침열에 들뜬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책동은 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오늘 일본《자위대》는 해외침략의 길로 나갈수 있도록 질량적으로 현저히 강화되여 자본주의세계에서 미국 다음가는 침략무력으로 되였다. 《자위대》무력의 현대화, 기동화, 원거리화가 적극 추진됨으로써 그의 해외작전능력은 훨씬 높아졌다.

《새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과 《자위대》해외파견을 위한 《항구법》제정, 《자위대》무력현대화책동 등은 로골화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책동의 엄중성과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책동을 《유엔평화유지활동협력》,《반테로전협력》의 간판밑에 뻐젓이 감행하려 하고있다.

이른바 《평화》를 부르짖으며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는것은 일본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지난날 일제가 《동양평화》를 제창하며 대륙침략전쟁을 미친듯이 벌리였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일본의 수법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으며 더욱 교활해지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오산하고있다. 《평화》를 운운하며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시도는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통하지 않고있으며 그것은 허황한 망상에 불과하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평화》의 간판밑에 추진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책동을 고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은 오늘의 세계를 똑바로 보고 어리석은 해외팽창야망을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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