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군민을 울린 위대한 장군님의 삼복철강행군장정을 력사에 전한다
(평양 10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인민이여 천만년 잊지 말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가없이 푸른 하늘아래 오곡이 무르익는 시원한 열매의 계절이다. 허나 우리의 가슴속에는 엄혹했던 눈보라, 무더웠던 삼복의 열풍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있다.
참으로 심장이 뛰지 않고서는 그 위대한 화폭앞에 설수 없다.
이해의 정초 눈보라강행군으로 혁명령도의 첫걸음을 떼신데 이어 한여름의 무더위를 헤치시며 우리 장군님 단행하신 2008년의 삼복철강행군.
7월과 8월의 60여일간에 찾으신 단위만 해도 30여개, 초복부터 말복까지 20여일간 전선천리 병사들과 방방곡곡 인민을 찾아 걸으신 로정만 해도 장장 1만여리가 된다.
사람들이여, 지도를 펼치고 그 격렬했던 로정도를 짚어보라.
누가 이런 초인간적인 강행군에 나설수 있겠는가.
누가 이렇게도 결사적인 헌신의 영웅신화를 창조할수 있겠는가.
이 나라 병사들이 눈물에 젖어있다. 온 나라 인민들이 형언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여 위대한 장군님을 다시금 숭엄히 우러르고있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오늘의 이 가슴치는 강행군영웅전을 세계가 다 알고 후손만대가 길이길이 잊지 않도록 력사의 한페지에 남겨야 한다.
그 피어린 자욱자욱이 어떻게 이어지고 그 불같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갔으며 하늘이 놀라고 삼복이 머리숙인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심장이 과연 무엇으로 세차게 고동쳤는가를,
(1)
삼복철강행군,
이제는 이 말이 선군시대의 새로운 시대어가 되였다.
삼복과 강행군이라는 너무도 상반되는 두 개념이 하나로 일치된 이 극적인 시대어는 이 나라에서만 울릴수 있는 너무도 가슴치는 말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무한한 경모심과 뜨거운 격정의 눈물속에 외우는 말이다.
지금도 우리의 눈앞에 생생히 어려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야전차의 운전대를 잡으시고 하늘이 통채로 무너져내리는것과 같은 폭우속을 헤치시며 마치 바다길을 달리듯이 동해천리를 질주하셨던 지난해의 강행군모습이,
다시는 그이께서 이런 험한 길을 걷지 않기를 온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이 얼마나 마음속으로 소원했던가.
그러나 그 길은 이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세계가 피서지와 휴양지를 찾아 붐비고있을 때 이 땅에서는 멀고 험한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현지지도에 대한 전례없는 련속보도가 매일같이 전파를 타고 우주로 날아갔다.
전선에서 전선으로, 굽이굽이 험한 령을 넘고 또 넘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울려준다.
《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삼복철강행군을 하고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와서 폭우속을 헤치며 하였는데 올해는 례년에 보기 드문 고온현상이 계속되여 무더위속을 헤치면서 강행군을 하고있습니다.》
우리 장군님께서 지난해 삼복철에 진행하신 현지지도는 폭우강행군이였다면 올해의 현지지도는 무더위를 헤쳐야 하는 폭열강행군이였다. 그것은 단순한 계속이 아니였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단위를 찾으시였고 더 험한 길을 더 많이 걸으시였다.
그늘속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 내리고 숨막힐듯 한 중압으로 하여 날새들마저 숲속에 기여들고 지어 바다물온도가 28℃까지 올라가는 속에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20여일간 매일같이 강행군을 하시자니 정녕 우리 장군님께서 얼마나 힘드셨으랴. 말그대로 장군님의 강행군은 보통강행군이 아니라 고강도의 초강행군이였다.
조국의 최북단 해발 1,200여m의 오가산을 내려 서해의 대계도로, 서해에서 다시 동해로 조국의 허리를 횡단하여 초복이 되면서부터는 그것이 더욱 가속화되고 본격화된 1만여리 강행군질주,
뙤약볕이 지글지글 끓는 령길의 뽀얀 먼지속을 헤치며 때식마저 잊으시고 온종일 험산의 초소들을 여러곳이나 찾으시며 수백리, 전투력강화는 물론 수림화도 잘한 병사들에게 《황철나무중대》, 《참대나무중대》라는 이름도 달아주시고 울지들 말라고, 그러면 최고사령관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병사들을 위로하시며 또 몇백리…
동해천리의 리원과 함주에도 뻗어갔다. 여기에 진짜애국자가 있다고, 일을 큼직큼직하게 해놓은것을 보니 이 동무들이 영웅적사나이들이라고 그리도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면서 장군님 남기신 사연깊은 자욱들이 력력히 안겨온다.
그이께서는 낮에는 무더위와 싸우는 《폭열강행군》을 하시고 밤에는 밤대로 집무를 보시면서 《심야강행군》을 하시고 이른새벽에는 또 그대로 《새벽강행군》을 하시였다.
새해벽두에 찬바람부는 례성강발전소 건설장을 찾으시여 뜻깊은 이해 총진군의 신호총성을 울리시고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를 이겨내시며 북방의 자그마한 한개 단위를 보아주시기 위해 수도에서부터 수천리나 먼길을 다녀오신 우리 장군님.
눈보라에 얼었던 솜옷이 땀에 젖은 야전복으로 바뀌고 살을 에이는 혹한의 강행군길이 천지를 무섭게 달구며 녹이는 폭열의 강행군으로 이어졌으니 인민의 마음 어찌 눈물에 젖지 않을수 있으랴.
우리 장군님과 같이 혁명가의 인생의 첫걸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한마음, 한모습으로 병사들과 인민들을 위한 강행군의 한평생을 사시는 그런 위대한 어버이는 력사에도 없었고 오늘의 세계에도 없으며 먼 후세에도 없을것이다.
위대한 그이께서는 생의 마지막나날까지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수만리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오신 어버이수령님 그대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고난의 어제나 강성대국건설의 오늘에나 강행군길에 계신다.
동트는 아침을 남먼저 맞으시던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으로 어버이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오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철령과 1211고지, 오성산과 섬초소에로 이어지는 사생결단의 전선강행군으로 포성없는 격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오늘은 련이은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으로 강성번영의 지름길을 열어가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
야전복과 강행군, 이것이 우리 인민들과 온 세계에 알려진 장군님의 숭엄한 위인초상이며 여기에 위대한 그이의 한생의 혁명방식, 한생의 인생철학이 집약되여있다.
강행군은 그이의 제1의 혁명좌지, 달라질수 없는 그이의 영원한 주소이며 그이의 사랑과 희열, 기쁨과 웃음이고 그이의 사계절, 그이의 한생의 전부이다.
다른것은 배울수도 있고 모방할수도 있고 상상으로 그려낼수도 있지만 바로 이런 진실하고 불같은 위인의 모습은 오직 한분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지니고계시는것이다. 그 전설적인 초상앞에서는 고금동서의 그 어떤 위인의 모습도 희미해지고 바닥이 보이며 바로 그 불멸의 영웅적위인상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진 진정한 령도자는 과연 어떤분이여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척도와 높이를 보여주고있다.
2008년의 삼복철과 더불어 영원히 잊지 못할 화폭이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아주신 소식을 전한 지난 8월 7일의 현지시찰보도에는 이 중대 병사들이 아담하게 꾸려놓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러운 덕수터우에 서계시는 장군님모습이 실리였다.
그날은 삼복중에서 제일 무더운 날이였고 하루중에서도 온도가 최고로 오르는 한낮의 정오때였다. 물보라날리며 시원하게 쏟아져내리는 덕수터, 그우에 땀에 젖은 야전복을 입으시고 뜨겁게 내려쪼이는 뙤약볕을 맞으시며 서계시는 장군님,
정말 무심히 볼수 없는 사진이였다. 먼길을 달려오시느라 온몸이 달아오른 최고사령관동지께 시원한 덕수맛을 드리지 못하는것이 너무 안타까와 소리없이 흐느끼며 눈물의 폭포를 쏟는것만 같았던 그 덕수터가 온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의 뇌리에 아프게 남아있다.
그때부터 여러날이 지난 어느 전선의 야전숙영지에서 장군님께서는 난 지금도 그 덕수터가 자꾸 눈앞에 어려옵니다, 온몸에 땀이 철철 흐르는데 발밑에서는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덕수터를 보자니 당장이라도 몸을 식히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난 평생 그 덕수터를 잊을것 같지 않습니다라고 추억하시였다.
얼마나 무더위가 참기 힘든것이였으면, 얼마나 시원한 휴식이 못 견디게 그리웠으면 이런 심중을 터놓으시였으랴.
조국과 민족앞에 크나큰 업적을 쌓아올리시고 한생의 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너무도 고생을 많이 해오신 우리 장군님께서 누구보다 더 큰 행복을 누리시고 더 훌륭한 락을 보시게 하려는것이 저 하늘끝에 닿은 이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의 마음이다.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무한한 헌신의 한평생에 대하여 눈물지었던 우리 인민이였다. 오늘은 내 조국의 밝은 달아라는 그리움의 노래, 간절한 소원의 노래를 부르면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천만리 자욱자욱을 온 나라가 격정에 젖어 새겨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강행군로정에 단 하루, 단 한순간도 쉬엿구령을 내리지 않으시였다.그 회수는 나날이 많아지고 그 속도는 나날이 빨라졌으며 그 격렬성은 해가 바뀔수록 더해만 간다.
오늘에 와서 우리모두가 가슴치며 되새기게 되는것이 있다.
그렇게도 멀고 험한 길을 많이 걸으시면서도 우리 장군님께서는 언제 한번 편안히 의자에 앉아 현지지도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아직 본적이 없다.
의자가 없는 현지지도!
어이 알랴, 자신에게 스스로 강행군을 명령하신 그이이시기에, 일감이 산처럼 쌓이고 하루빨리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는 열망이 온몸에 폭발하여 달려도 성차지 않는 그이이시기에 애써 그러시는것이 아닌지. 너무 피로하여 졸음이 밀려올가봐 자신을 이기고 가다듬으시며 늘 서계시고 바삐 걸으시는것이 아닌지…
사람들이여, 푸른 파도 출렁이는 동해의 백사장들에서 그대들이 시원한 바다물에 몸을 적시며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낼 때 바로 그옆을 지나 우리 장군님께서 전선행야전차를 몇번이나 몰아가시였음을 부디 잊지 마시라.
우리 장군님! 우리 어버이!
피눈물의 바다에서 우리를 안아일으킨 위대한 그이를 우러르면서도 이렇게 불렀다.고난의 눈보라를 헤치며 락원의 길을 앞장에서 열어주실 때에도 선군의 총검을 높이 드시고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펼쳐주시였을 때에도 이렇게 목메여 불렀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땀에 젖고 색이 바랜 야전복을 입으시고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그 모습, 그 자세로 변함없이 초인간적인 강행군장정에 계시는 위대한 그이를 다시금 눈물속에 우러르면서 심장으로 웨친다.
장군님은 이 세상에서 우리를 제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피와 땀, 뜨거운 심장을 내대신 위대한 우리 아버지, 진정한 우리 어머니라고.
(2)
어버이의 심장은 위대하고 뜨겁다.
오직 한마음 병사들과 인민을 위하여!
이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단행하시는 강행군의 성스러운 대명제이고 불변의 표대이며 영원한 행진곡이다.
병사들과 인민들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나누시며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것은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인생관의 근본핵이다.
그 어떤 정치적강령이나 리념이기에 앞서 자신의 인생관으로 간직하셨다는 바로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병사관, 인민관의 비길데 없는 고결성과 심오함이 있다.
한가정의 어머니가 되기도 쉽지 않다. 하물며 한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책임지고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지켜주고 꽃펴주는 진정한 어버이가 된다는것은 보통 어려운것이 아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나의 인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밖에 나올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나 김정일우에 인민이 있고 김정일은 인민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거목에는 뿌리가 있고 대하에는 시원이 있듯이 우리 장군님의 사색과 활동, 투쟁과 업적, 모든 혁명세계는 인민을 위하여라는 이 하나의 뜻, 하나의 념원에서 시작되고 꽃펴나며 총화되는것이다.
아무리 인민을 표방해도 그것이 진정이 아닐 때에는 겉과 속이 같을수 없고 시작과 끝이 다를수밖에 없다.
우리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은 리념도 실천도 한결같고 시작도 끝도 한결같으며 어려울수록 더욱 깊어지고 열렬해지는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진정의 불길이다.
자신을 이기는것보다 더 고상하고 강의한 인간은 없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온몸과 온넋을 통채로 바치신 헌신과 희생의 화신이시다. 그이께서는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관을 인생관화하신분, 자신을 문자그대로 완전무결한 《인민》으로 만드신 은혜로운 어버이장군, 열화와 같은 사랑의 화신이시다.
단 한가지도 변한것이 없다.
40여년전 동트는 새벽을 맞으시며 사업하시던 그 열정이 조금도 식어지지 않았으며 피눈물의 바다에서 야전복을 입고 선군장정에 더욱 과감히 나서시였던 그 모습이 10여년이 흐른 오늘까지도 달라진것이 없다.
그이께서는 자신이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직 병사들과 인민들을 기쁘게 해줄 일념으로 가슴설레이시며 온몸이 열정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지신다. 자신께서는 세월의 눈비를 다 맞고 어떤 고생을 겪을지언정 병사들과 인민들의 요람에는 언제나 따뜻한 봄빛이 넘쳐야 하고 그들의 삶에는 행복만이 넘쳐야 한다는것이 장군님의 일구월심이다.
동무들이 왜 나에게 건강하라는 말은 잘하면서도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달라는 당부는 하지 못합니까라고 안타깝게 외우신 그 깊으신 심중, 무지개동굴공사장을 지나시다 바쁜 길을 한동안 지체하시며 비쳐주신 야전차의 전조등앞에 모여앉아 식사를 했던 병사들이 너무 잊혀지지 않아 벌써 수십번이나 외우고 또 외우시고 어떤 때에는 조용히 눈물까지 흘리신 그이, 이해 자강땅의 어느 식료공장에 들리시여 금방 쏟아져나오는 어린이과자를 보시고서는 내가 지금까지 마음에 제일 걸리는것이 있다면 고난의 시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 과자를 제대로 먹이지 못한것이였는데 오늘 이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고, 새벽부터 수백리 령을 넘느라고 힘들었는데 모든 피곤이 다 풀린다고 그리도 절절히 말씀하신 우리 장군님…
초소의 병사들은 고마움에 목메여 말한다.
이번 강행군의 나날 그 무더운 날에 초소에 들리실 때마다 병사들에게 보내주신 새 텔레비죤록화물이 제대로 나오는가를 매번 일일이 알아보시고 맨뒤에 앉은 병사까지 잘 볼수 있게 텔레비죤의 위치까지 정해주신 최고사령관동지, 흐르는 땀도 의식하지 못하신채 오직 병사들을 생각하시며 그처럼 정력에 넘쳐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신 그 친어버이모습을 병사들은 누구나 잊지 못하고있다.
세상에 이런분이 또 어데 있으랴. 조국과 혁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하여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용기를 내여 일어나시고 그리운 병사들의 얼굴이 어려오고 사랑하는 인민의 목소리가 귀전에 울려와 다시 또다시 강행군길에 나서시는 우리 장군님.
이해 삼복의 초강행군길에서 우리 병사들과 인민들이 류달리 많이 보고 가슴에 제일 깊이 새긴 화폭이 있다.
폭열과 싸우며 이어가시는 삼복의 험한 길이 얼마나 힘겨운것인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군님야전복의 땀에 젖은 목깃이였다. 그 땀에 젖은 목깃이 온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을 울리였다.
기록영화에서 처음 보게 되였을 때 너무 놀라와 가슴치며 눈물을 쏟았던 그 목깃이 이제는 삼복의 강행군과 더불어 눈에 익은것으로 되였다.
정오의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때에 문득 초소에 찾아오시여 장시간에 걸쳐 중대를 돌아보시는 그날에도 병사들은 땀에 젖은 그 목깃을 보았으며 령을 넘어 강을 넘어 번영의 좋은 징조가 꽃피는 산중의 목장과 푸른 숲을 돌아보실 때에도 인민들은 가슴이 뭉클하여 땀젖은 목깃을 보았다.
우리 장군님께서 흘리시는 삼복의 그 진한 땀이 너무 가슴에 맺혀 장군님 오시면 그 땀을 씻어드리려고 하얀 수건과 정성어린 얼음주머니를 정히 마련한 병사들도 있었고 장군님께 시원한 나무그늘을 드리려고 휴식터를 꾸려놓은 녀병사들도 있었으며 장군님 만나뵈오면 이제 더는 이런 힘든 길을 걸으시여서는 안된다고 절절히 말씀올리려고 온밤 눈물속에 외우고 또 외운 평범한 사람들도 있었다.
병사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격랑치는 이 절절한 심정을 헤아리시면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나를 생각하는 병사들과 인민들의 마음은 고맙습니다. 그러나 병사들과 인민들을 위해서 내가 땀을 좀 흘린것이 무슨 큰일이겠습니까. 나는 지금까지 이런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나의 병사들과 훌륭한 인민을 위하여 땀을 흘리며 강행군할 때가 제일 마음이 편하고 백날을 호강하는것보다 더 좋습니다.
병사여, 인민이여 들으시는가.
우리 장군님은 바로 이런분이시다.
병사들과 인민을 위해서 우리 장군님께서 흘리시는 땀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땀이다.그것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제일 겪기 어려운 시련과 고통을 기꺼이 떠맡아 감당하며 그것을 오히려 제일 큰 보람으로, 락으로 여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가장 행복한 땀이다.
어머니는 자기의 고생을 말하지 않는다. 자식에게 쏟아붓는 어머니의 사랑은 보수나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 그 어떤 간난신고도 달게 여긴다. 자식들을 위한 어머니의 헌신과 수고는 그의 본능과 같은것이며 바로 그것으로 하여 고생이 크면 클수록 어머니는 거기에서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것이다.
인민을 위하는것을 그 어떤 정치적술책으로 여기는 권력자에게는 이것이 수난이고 고역이지만 인민을 자신으로, 자신을 인민으로 진실로 여기고 진실로 느끼는 령도자에게는 이것이 더없는 생의 기쁨이고 희열이다.
인민을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을 최고의 인생관으로 간직하고계시는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인민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어머니의 본능과 같이 그이의 심장이 명령하는것이며 그것은 그이께 있어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생의 가장 위대한 희열, 가장 위대한 영광, 가장 위대한 행복으로 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 삼복철에 자신께서는 강행군을 하시면서도 사랑하는 병사들은 푸른 파도 출렁이는 휴양지로 보내시였다. 휴양생활이 한창이던 어느날 병사들은 행복하게도 전선으로 가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만나뵙게 되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저희들을 휴양지로 보내주신 날부터 내리던 비도 멎고 계속 해가 났다고, 몸도 튼튼해지고 새힘이 부쩍 솟는것 같다고 행복에 겨워 말씀 올리던 병사들은 매일같이 강행군하시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모습을 뵙는것이 너무 가슴아파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불러드리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휴양생활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불러주어 내 마음이 한결 즐겁다고, 나는 동무들의 노래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하시면서 행복에 웃는 병사들을 뒤에 남겨두시고 머나먼 전선으로 떠나가시였다.
장군님의 락, 장군님의 행복은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 병사들과 인민들을 위한 무한한 긍지와 형언할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넘치시여 더 완강하게, 더 줄기차게, 더 불덩이같이 자신을 바치는 행복한 고생, 영광스러운 희생속에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과정을 수행해온 일군의 고백이 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온종일 수백리강행군을 하신 후에는 전사들에게는 휴식을 주시고 자신께서는 또 새로운 집무를 보시군 합니다. 그이께서 언제 주무시고 언제 깨여나시는지 도대체 그 많은 일감을 어떻게 다 감당하시는지 아무리 상상해보아도 풀수 없는 수수께끼입니다.》
모든것이 놀랍고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고있다. 어떻게 그이께서는 야전차에서 잠간 눈을 붙이시는 쪽잠과 한덩이의 차거운 줴기밥이 그렇게 달수 있는가. 어떻게 한두해도 아니고 한평생을 초강행군의 낮과 밤으로 그렇게도 변함없이 완강하게 이어가실수 있는가.
그것은 사랑이고 행복이다. 사랑이 아니라면 그런 강의한 의지력을 발휘할수 없고 행복이 아니라면 그런 험한 길을 끊임없이 걸을수 없으며 그것이 락이 아니라면 그런 고생을 스스로 찾아서 할수 없는것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그 어떤 시련도 그 어떤 사지판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온몸을 불태우는 위대한 심장, 장군님의 이 불덩이같은 심장이 수백년동안 잠과 휴식을 법칙으로 여겨온 인간의 움직일수 없는 육체적생물시간을 초월하게 하였으며 낮과 밤, 휴식을 모르는 불면불휴의 전설적인 혁명시간을 창조해놓았다.
바로 이 위대한 심장앞에 어제는 6천여리 강계의 눈보라가 머리를 숙였고 오늘은 삼복의 불볕이 숙연히 머리를 숙이였다.
(3)
온 나라가 불을 안았다.
위대한 장군님의 삼복철강행군을 비약과 혁신의 강행군, 강성대국건설의 총공격전으로 이어가자는 인민의 열의가 세차게 끓고있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숭고한 복무정신을 지니시고 왕성한 정력과 지칠줄 모르는 불굴의 기상으로 혁명을 이끌어나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강행군정신, 위대한 선구자의 모습은 온 나라 군대와 인민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우리 장군님의 강행군은 단순한 현지지도가 아니다.그 하나하나는 군대와 인민을 영웅적투쟁에로 고무하고 불러일으키는 위대한 호소문과 같고 피끓이는 총돌격구령과 같으며 천만대오를 산악같이 일떠세우는 혁명의 수뇌부의 신호나팔소리와 같다.
-동무들이 꼭 해내리라고 믿고 가겠소.
-더 용감하게 일판을 벌리시오.
강행군길에서 우리 병사들과 인민들에게 남기고 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의 말씀이 지금도 귀전에 쟁쟁하다.
위대한 그이의 심장의 호소를 온 나라가 듣고있다.
시련이 엄혹할수록 주저앉아 우는 소리를 할것이 아니라 승리를 믿고 래일을 믿으라는 크나큰 격려의 말씀을 듣고있으며 총대를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공화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더 많은 땀과 지혜를 바치는 참된 애국자가 되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도 듣고있다.
또 듣고있다.우리는 오직 자신밖에 믿을것이 없으며 불굴의 정신력으로 일어서면 승리는 반드시 올수밖에 없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슴후련한 신심의 말씀도 듣고있다.
강행군은 조선의 혁명방식이며 승리의 지름길이다.
조국과 혁명의 전력사가 하나의 거창한 강행군영웅서사시였으며 우리의 모든 창조와 변혁, 승리와 기적도 바로 그것으로 안아온 고귀한 전취물들이다.
원쑤들은 조선이 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또한 조선이 번영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우리의 지혜와 노력으로 온갖 부닥치는 난관을 이겨내고 더 높이, 더 빨리, 더 과감하게 내달려야 한다.
시대는 우리에게 강행군결사전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우리가 이어가는 강행군길은 최악의 시련과 역경을 완강히 헤쳐나가는 난관극복의 돌파전이고 명백한 승리의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달려가야 하는 계속혁명, 계속전진의 공격전이며 단번에 비약의 령마루에 올라야 하는 최강도의 질주이다.
장군님따라 강행군 앞으로!
지금 조국은 이 힘찬 구령으로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고있다.
위대한 수령이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고 최고사령관이 나를 따라 앞으로 하면 천만대오가 하나같이 떨쳐나 승리의 돌파구를 여는것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숭고한 사랑과 헌신으로 불타는 위대한 령도자의 심장은 언제나 천만군민을 격동시켰으며 그것은 공화국의 앞길에 새로운 전환의 궤도를 놓게 하였다.
이 땅에 생을 둔 인간이면 누구나 위대한 장군님의 삼복철강행군에 감동의 눈물만으로써가 아니라 인민적인 량심과 의리로 대답해나서야 하며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애국적창조와 뚜렷한 생의 흔적을 남겨야 한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이번에 위대한 장군님께 커다란 만족과 기쁨을 드린 함주군의 한 책임일군은 장군님 모셨던 감격으로 잠들지 못하던 행복의 그밤 앞을 다투어 달려온 사람들앞에서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해놓은 일을 두고 기뻐하셨지만 저는 장군님신상에 겹쌓인 피로가 생각되여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다 알고 어머니의 마음속고충을 다 리해하는 자식이 없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직 멀었습니다. 장군님 험한 길 더는 걷지 마시라고 노래만 부를것이 아니라 장군님께 힘을 드리고 더 큰 기쁨을 드릴수 있게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슴을 쳤습니다.》
병사들과 인민들을 생각하는 어버이의 마음이 뜨거운것만큼 어버이를 받들고 따르는 병사들과 인민들의 마음 또한 불같아야 한다.
온갖 어려움과 값비싼 대가를 치르시면서 우리의 행복과 존엄을 위해 선군의 보검을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주시는 우리 장군님,
고난속에서 배불리 먹이지 못하는 인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싶으시여, 잘 살수 있는 밑천을 마련해주시려고 그렇게도 쉬임없이 찾아주시고 품어주시는 우리의 어버이!
여기에 피가 끓지 않는다면 이 땅의 공민이 아니고 인간이 아니며 여기에 보답이 없고 창조가 없다면 수령복을 누리며 사는 민족의 량심, 인민의 도리가 아니다.
우리가 땀을 더 많이, 더 진하게 흘려야 장군님의 야전복목깃을 적시는 땀이 덜어질수 있고 우리가 더 많이, 더 빨리 달리고 비약해야 우리 장군님께서 험한 길을 적게 걸으실수 있다.
자기 집 쌀독만을 생각하면서 눈보라가 치면 뜨끈한 온돌방이나 찾고 무더우면 시원한 그늘만 찾는다면 오늘의 영웅적인 시대에 살며 혁명한다고 말할수 없다.
자기 령도자의 마음속에 굽이치는 뜨거운 사랑의 진정을 온몸으로 느낄줄 알아야 이 시대에 량심의 땀을 바칠수 있고 령도자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출줄 알아야 영웅적사나이가 되고 용감한 투사가 될수 있다.
장군님의 사랑의 강행군을 보답의 강행군으로 바꾸어드리자는것이 우리 병사들과 인민들의 한마음한뜻이다.
매일같이 보도되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소식에 접하여 휴가도 마다하고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온 례성강의 청년돌격대원들과 장군님의 강행군에 숨결을 맞추며 수도의 거리를 새롭게 일신할 목표를 세우고 밤을 지새우며 돌격전을 벌리는 건설자들,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우리 장군님의 어깨에 지워진 무거운 짐을 생각하지 못한다면 이 나라 백성이 아니라고 하면서 소박한 지원물자를 가지고 병사들을 찾아온 한 로인의 모습…
이해의 강행군길에서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푸른 주단 펼쳐진 조국의 전야를 바라보시면서 우리 인민들이 어려운 속에서도 농사를 이악하게 잘하고있다고, 이것을 보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든든하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우리 인민은 참으로 훌륭한 인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오늘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매혹의 감정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있으며 어떤 풍파가 닥쳐와도 위대한 어버이와 끝까지 생사운명을 같이할 인민의 신념은 더욱더 뿌리깊어지고있다.
령도자가 인민을 위해 결사복무, 결사헌신하고 인민이 령도자를 총폭탄이 되여 결사옹위하는 이 일심단결의 대화폭은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인민에게도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삼복기간 인민군부대들과 나라의 여러곳을 정력적으로 현지지도하신 소식을 보도하면서 많은 나라의 외신들은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조선에서는 령도자와 군대, 인민의 단결이 더 튼튼히 다져지고있다고 전하였다.
행복속에 알게 된 어머니사랑보다 고생속에 알게 된 어머니진정이 더 목이 메고 더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우리 인민은 생사를 가르는 고난속에서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을 수없이 체험하였으며 하늘이 열백번 뒤집혀져도 우리를 위해 천만고생을 다하신 장군님의 지극한 정과 은혜를 잊지 못한다.
어머니와 자식은 인위적으로 붙여놓을수도, 인위적으로 갈라놓을수도 없다.
우리 인민에 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리는 피보다 더 진한것이며 그것은 얼음장밑에서 흐르는 강물과 같고 땅속의 깊은 뿌리와 같으며 보이지 않는 강철의 뉴대와 같다.
이 피줄기, 이 뿌리가 든든하기에 우리 당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며 우리 공화국은 영원히 붕괴되지 않으며 우리 인민은 영원히 와해되지 않는다.
태양이 있고 어머니가 있고 사회주의 우리 집이 있는데야 무엇이 괴롭고 두려우랴.
희망찬 래일이 있다면, 승리가 《반드시》라면 오늘의 시련은 고달프지 않다.그것이 열백번 다시 겪는것이라 하여도 지어 죽음의 고비를 헤쳐야 하는것이라고 하여도 그렇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높이 드신 주체사상과 선군의 기치가 영원한 승리의 기발이며 장군님께서 내다보시고 앞당겨오시는 조국의 미래가 비길데없이 아름답고 위대한것이라는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위대한 희망, 위대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 후손만대의 래일을 안고 더욱더 세차게 고동치는 백두의 천출명장의 위대한 심장은 반드시 시련의 얼음장을 녹여버리고 이 땅우에 부강번영의 새봄을 온 세상이 부럽도록 눈부시게 펼쳐놓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