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하여 왈레리 쑤히닌 주조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가 9일 평양고려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박의춘 외무상, 궁석웅 외무성 부상, 김철 철도성 부상, 리명산 무역성 부상, 관계부문 일군들이 초대되였다.
로씨야련방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왈레리 쑤히닌은 연회에서 한 연설에서 1948년에 로조사이에 외교관계가 설정된후 두 나라는 호상원조, 신뢰, 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친선관계를 변함없이 유지하여왔다고 말하였다.
그는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회 위원장께서는 로조사이의 쌍무관계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신다고 말하였다.
지난 4일 라진-하싼철도 및 라진항 개건착공식이 만족스럽게 진행되였다고 하면서 그는 로조친선협조관계가 선린, 평등,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맞게 계속 발전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였다.
박의춘은 연설에서 외교관계설정후 조선과 로씨야는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와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번영과 지역의 안정, 세계의 평화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친선적인 린방인 로씨야에서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조로친선협조관계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