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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무엇을 노린 <령역중시>론인가》
(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무엇을 노린 <령역중시>론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일본정계에서 《방위전략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산께이신붕》은 《방위전략을 령역중시로 전환하라》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일본방위성이 래년도에 재검토하는 《방위계획대강》에서 일본륙상《자위대》의 지휘 및 명령계통을 일원화할것을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군사전문가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글은 군국주의세력의 령토팽창야망이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적》이 일본본토로 상륙하는것을 가상한 《령역중시》론은 일본이 《침략》을 당하는것을 막기 위해 사전에 《자위대》무력을 일본의 주변섬들에 배치하여야 한다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원래 일본본토에 대한 그 누구의 《상륙》이나 《침범》을 가상한 론거자체가 비현실적이다. 일본은 력사적으로 다른 나라를 침략하였지 주변나라들의 침략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다. 지난 세기 조선과 중국에 대한 침략을 감행한것도 일제침략자들이였으며 태평양전쟁을 도발하고 동남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감행하여 그곳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운 장본인도 다름아닌 그들이였다.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을 일삼아온 피로 얼룩진 전쟁범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일본반동들은 다른 누구의 그 무슨 《침략》을 론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

오늘도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에 광분하고있다. 그들은 미국의 《반테로전》에 편승하여 해외팽창의 길로 내닫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일본이 력사적으로, 현실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침략의 촉수를 뻗쳐왔지 일본을 넘겨다보는 세력은 어디에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극우익세력들이 제편에서 그 누구의 《침략》을 운운하면서 《령역중시》론을 들고나오는데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일본의 《령역중시》론제창자들은 자국은 혼슈, 혹가이도, 시고꾸, 규슈로 이루어졌으므로 《적》의 공습이나 함포사격을 받아 파괴되고만다고 하면서 그의 대표적인 실례로 태평양전쟁때 오끼나와가 점령당한것을 꼽고있다.그들은 륙상《자위대》가 땅크와 장갑차로 국토를 방위하는것과 같은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방위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일본에 있어서 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오끼나와전투를 두번다시 되풀이하지 않는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일본은 넓은 바다로 둘러싸여있다. 일본이 광대한 해역을 가지는것은 그 해역에 많은 섬들이 널려있기때문이다. 일본방위의 기본은 《일본의 바다》를 지키는것이다.해역을 지키는것뿐아니라 해역의 근거로 되는 섬 즉 멀리 떨어진 섬을 지키는것이다.그런데 그 해역을 형성하는 기점으로 되는 《북방령토》(남부꾸릴렬도)는 로씨야가, 다께시마(독도)는 조선이 《부당하게 점거》하고있으며 중국동해쪽에서는 센가꾸렬도(조어도)의 령유권 및 대륙붕의 원유자원개발을 놓고 중국과의 사이에서 언제 분쟁이 일어날지 모를 형편이다. 이처럼 많은 섬들이 있는데 오끼나와본섬을 제외하고 다른 섬들에는 《자위대》의 실동부대가 주둔하고있지 않다. 따라서 륙상《자위대》를 멀리 떨어진 섬들에 배비하며 해상 및 항공부대와 통합작전을 할수 있는 기동력있는 부대를 편성할 필요가 있다. 이웃나라들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주변해역과 그 상공을 지키는 무력을 대담하게 꾸리고 파견하는 결단을 내리는것이 일본정부앞에 나선 긴급과제이다. 더 늦기 전에 주변섬들에 륙상《자위대》를 파견해야 한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의 《령역중시》론은 로골적인 해외침략교리로서 남의 령토를 기어코 강탈하려는 범죄적흉계의 발로이다.

최근년간 일본에서 갑자기 일본은 《해양국가》이고 일본인은 《해양민족》이라는 말이 돌아가고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에 《해양기본법》을 채택하고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일본군국주의자들은 해양에는 해저자원과 물고기자원, 에네르기자원도 있으므로 지금까지 각 성, 청들이 제각기 집행해온 해양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해양기본법》을 채택하였다고 하고있다.일본이 새삼스럽게 《해양기본법》이라는것을 만들어내며 부산을 피우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일본반동들이 《2008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령토》라고 다시금 쪼아박은것과 때를 같이하여 《령역중시》론을 들고나오는것은 저들이 분쟁섬으로 꼽고있는 곳에 무력을 파견하여 기어코 령토분쟁을 조장, 격화시키려는 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령역중시》론을 들고나와 해외침략, 령토팽창책동을 합법화하려는 일본군국주의세력의 흉계와 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해외침략을 위해 모지름을 쓰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사태를 위험한 지경에로 몰아가려 하고있다. 그들은 재침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그 어떤 행위도 서슴지 않으려 하고있다.

이른바 《령역중시》라는 간판밑에 남의 나라 령역에까지 《자위대》무력을 파견해야 한다고 하는 바로 이것이 오늘날 일본군국주의광신자들의 침략적사고방식이다.일본반동들이 《령역중시》론을 내들고 재침의 포성을 울리려 하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일본에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 그의 해외침략책동을 짓부셔버리는것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 세계평화를 위해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만일 일본반동들의 령토팽창책동을 허용한다면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수 있다.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은 일본군국주의세력의 《령역중시》론의 반동성과 침략성을 꿰뚫어보고 그들의 해외팽창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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