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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평화적인 우주진출은 국제적추세》
(평양 10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평화적인 우주진출은 국제적추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국제적범위에서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으며 세계는 문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경지에 올라서고있다.

이러한 현대과학기술발전의 흐름을 타고 세계적으로 우주개발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지난 시기 우주개발은 발전된 나라들의 독점물로 되였다. 이 나라들은 저들의 과학기술우세를 등대고 우주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여들어 이 분야에 대한 독점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국제적환경이 변하고 세계가 정보산업시대에 들어선 오늘날에 와서 사정은 달라졌다. 몇몇 발전된 나라들이 우주개발을 독점하고 으시대던 시기는 지나갔다. 최근시기 현대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우주개발에 대한 국제적관심이 전례없이 높아지고있다. 우주개발은 첨단과학기술이 광범히 개발, 리용되는 현시대의 하나의 중요한 관심사로 되고있다. 이런 의미에서 21세기는 우주개발의 시대라고 말할수 있다. 국제적인 우주진출움직임은 현시대의 과학과 문명발전의 반영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우주는 인류공동의 재부이며 리용대상이다. 따라서 우주를 평화적목적에 맞게 개발, 리용하는것은 국제사회성원들의 동등한 권리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이 자기의 사회경제, 문명발전과 리익 그리고 인류의 지향과 요구에 부합되게 우주를 개발하고 리용하는것은 응당하다. 여기에서는 그 어떤 특정한 나라가 있을수 없으며 또 그런 현상이 허용될수 없다.

오늘날 세계를 둘러보면 발전된 나라들은 물론 발전도상나라들도 과학기술발전을 다그치면서 우주개발분야에 적극 진출하고있다.

얼마전 중국은 유인우주비행선 《신주-7》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였다.이에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4월 새로운 원양우주탐사선이 진수되였다. 이 탐사선은 이번에 발사된 《신주-7》호가 자기 사명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봉사를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로씨야는 화성에로의 유인비행 등 우주개발전망목표를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시키고있으며 다른 나라들과 위성발사, 우주운반로케트제작분야에서 협조를 진행하고있다.

윁남, 인디아, 이란, 타이, 벨라루씨, 꼴롬비아 등 나라들도 우주개발에 달라붙고있으며 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룩하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우주개발은 현시기 막을수 없는 국제적추이로 되고있으며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우주개발이 철저히 평화적목적에 국한되여야 하며 국제적안전과 인류의 문명발전에 유익하게 진행되여야 한다는것이다.

그런데 간과할수 없는것은 불순세력들이 저들의 범죄적야심을 실현할 목적밑에 우주의 군사적리용책동을 로골적으로 벌리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우주를 군사적으로 독점하고 세계제패야망실현에 리용할 속심에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박차를 가하면서 그 무슨 위성요격놀음을 벌리고있다. 미국의 우주군사화책동은 오늘 극히 위험하고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일본은 미국의 우주군사화정책에 편승하여 정탐위성들을 쏴올리고 《우주기본법》을 조작하는 등 우주를 군사적목적에 리용하기 위한 범죄적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일본반동들은 해외팽창야망에 환장하여 내외의 반대를 귀등으로 흘려보내며 우주군사화를 법제화, 정책화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불순세력들이 우주군사화책동을 로골화하고있는것은 평화적우주진출움직임에 배치되는 범죄행위이다. 이것은 우주군비경쟁, 우주전쟁기도의 발로이다. 불순세력들의 무모한 책동으로 하여 오늘 세계는 우주의 군사적개발이냐, 평화적개발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 국제사회계가 이에 대해 심심한 우려와 불안을 표시하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현실은 세계평화애호인민들로 하여금 위험천만한 우주군사화움직임을 막고 평화적인 우주개발을 다그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이기도 하다.

우리 나라는 국제사회의 당당한 성원으로서 평화적인 우주진출을 지향하고있다. 우리에게는 우주진출의 선택권이 있다. 우주개발은 우리 나라의 자주적권리이며 현실발전의 요구이다. 우리 나라는 평화적우주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을 가지고있으며 해당한 연구개발계획을 세우고 진척시켜나가고있다.

우리는 세계속에 있으며 인류공동의 자원을 우리 인민의 리익을 실현하며 사회적진보를 이룩하는데 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우리 나라가 세계발전방향과 목표의 하나로 되고있는 최첨단과학기술에 기초한 평화적우주진출을 지향해나가고있는것은 그에 대한 실증으로 된다.

이미 널리 알려진것처럼 우리 나라는 10년전 8월에 100% 자체의 기술과 지혜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세상을 놀래우고 경탄시켰다.이것은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수준과 국력을 과시한 사변이였다.《광명성-1》호의 발사는 자력갱생에 기초한 우리 나라의 현대적과학기술발전의 정화로서 우주분야를 평화적목적에 맞게 개척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지향과 의지를 세계에 보여준것으로 된다.

그러나 불순세력들은 우리 나라의 위성발사를 터무니없이 무작정 강짜로 《탄도미싸일발사》로 몰아붙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치, 군사 등 각방으로 압력소동을 도수높게 벌리였다. 이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극치였으며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인 우주진출을 가로막고 우주를 독점하고 군사적목적에 써먹으려는 흉계를 드러내보인것이였다. 그들의 범죄적속심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실히 드러났으며 그것은 국제적비난을 받았다.

우리 공화국은 누가 뭐라고 하든 개의치 않고 평화적인 우주연구개발립장을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세계가 평화적인 우주개척의 길로 나아가고있는 시대적발전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 자기가 선택하고 목표한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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