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포전머리에서
(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63(1974)년 2월 15일 밤 황해남도 신천군 화산협동농장을 찾으시였다.
농장의 관리일군이 한달음에 달려와 인사를 올리자 그이께서는 관리위원장아바이생각이 나서 왔다고 하시며 안부를 물으시였다.
감격하여 어쩔줄 모르던 관리일군은 이제 몇시간 지나면 장군님의 생신날이라는 생각이 되새겨져 그이께 생신날을 이렇게 포전에서 맞이하셔서야 되겠는가고 죄송스러운 어조로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자신께서는 원래 생일을 쇠지 않는다시며 오늘도 일군들이 생일문제로 성화를 먹이기때문에 영농준비정형도 알아볼겸 해서 평양을 떠나왔다고 하시였다.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거듭 소청을 드리는 그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평양하늘을 바라보시다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생신날을 모르시고 오직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끊임없는 로고를 바치고계시는데 내가 어떻게 편안히 앉아서 생일상을 받겠는가, 나는 수령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한 길에서 생일을 쇠는것이 더 좋다고 말씀하시였다.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그이께서는 아무 일도 없으신듯 농사차비정형이나 들어보자고 하시며 농장관리일군을 자신의 승용차로 데리고 가시였다.
농장의 새해영농준비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김정일동지께서는 걸린 문제까지 다 풀어주시고 자정이 되여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