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평화는 진보적인류가 달성하여야 할 공동의 목표이자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인민들이 향유해야 할 공동의 재부이라고 강조하였다.
신문은 세계도처에서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행위가 공공연히 감행되는 심각한 현 국제정세는 세계 진보적인민들로 하여금 평화수호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평화수호는 인류공동의 력사적과제이다. 어느 나라와 민족을 막론하고 평화가 보장됨이 없이는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민족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없다. 총포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곳에서는 마음놓고 경제건설을 다그칠수 없으며 대중의 창조적지혜와 열의를 불러일으킬수 없다.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인류의 공동위업이다. 평화는 자주를 지향하는 세계의 모든 인민들에게 있어서 다같이 귀중하다. 평화는 어느 개별적인 나라와 민족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 한 나라 또는 일부 지역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였다고 해도 세계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전쟁의 근원이 존재하는 한 그것은 공고하고 영구적인 평화로 될수 없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간섭과 침략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자기 나라의 안전과 평화보장을 위한 문제로 간주하고 그를 반대하는 투쟁을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싸우는 나라 인민들의 반전투쟁은 승리하게 되며 그만큼 세계의 평화와 안전, 안정보장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게 된다.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의 모든 진보적인민들이 반전, 평화의 목소리를 높이고 도처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손발을 얽어매면 그의 힘은 약화되고 나중에는 멸망하게 된다.
세계는 끊임없이 발전하고있으며 평화에 대한 인민들의 지향은 매우 높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21세기를 보다 평화로운 시대로 만들기 위해 반제투쟁의 기치,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힘차게 전진함으로써 인류의 평화념원을 반드시 실현하고야말것이다. 우리 인민은 평화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투쟁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