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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왜 곁가마가 더 끓는가》-류명환의 주제넘은 망발
(평양 1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왜 곁가마가 더 끓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의 《외교통상부》장관 류명환이 《국회국정감사》라는데서 《북핵신고내용》이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테로지원국지정해제가 원상복구될수 있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곁가마가 더 끓는다는 속담을 상기시키고있다.

알려진것처럼 미국이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우리 나라를 삭제한것은 6자가 합의한 《행동 대 행동》원칙에 따른것이다. 공정한 세계여론은 미국이 이미전에 취했어야 할 조치를 뒤늦게나마 취한 결과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재개되게 되였다고 평하고있다. 해내외동포들도 미국의 조치가 비록 늦은감은 있지만 조미관계개선에 유익한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대조선정책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있다.

이런판에 류명환이 중뿔나게 나서서 동족을 함부로 걸고들며 마치 미국무장관이라도 되는듯이 《테로지원국지정해제의 원상복구》에 대해 떠든것은 주제넘은짓이 아닐수 없다. 그래도 명색이 《외교통상부》장관인데 미국의 우리 나라에 대한 《테로지원국》명단삭제가 조미사이의 관계문제라는거야 알아야 할게 아닌가. 그것도 모르고 앉을 자리,설자리도 제대로 못가리는자가 《외교통상부》장관노릇을 하면 얼마나 잘하겠는가.

이따위 맹물같은 류명환에게 《외교통상부》를 맡긴것을 보면 리명박의 수준이나 됨됨도 알만하다. 털어놓고 말해서 류명환이 조미사이의 관계문제에 끼여들어 횡설수설한것을 단순히 그 혼자의 객기나 만용이라고만 볼수는 없다. 류명환은 리명박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에 불과하다. 결국 그의 주제넘은 망발은 미국상전의 처사를 못마땅해하는 리명박역도의 불편한 속심을 반영한것이다.

리명박으로 말하면 동족과의 대결을 업으로 삼는 반역자이다. 역도가 《비핵,개방,3000》이라는 《대북정책》을 내든것도 미국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미국이 우리 나라를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했으니 오죽이나 배가 아프겠는가. 그렇다고 전면에 나서서 생떼질을 하다가는 상전의 눈밖에 날수 있기때문에 류명환을 시켜 객기를 부리게 한것이다. 얼마나 교활한짓인가.

그런데도 류명환은 제 죽을줄도 모르고 미국의 처사에 대해 감히 이러쿵저러쿵했으니 참으로 가련한 인간이 아닐수 없다.

리명박패당이 원가마보다 곁가마가 더 끓는식으로 남의 일에 공연히 끼여들어 삐치각질을 하면서 못되게 놀아대는것은 거족적인 반리명박투쟁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것과 같은 자살행위이다.

동족과의 대결에 열이 올라 물덤벙술덤벙 헤덤비는 리명박패당의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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