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조국의 통일을 민족의 의사와 념원에 맞게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시대의 불멸의 대강이라고 하면서 북남공동선언들에는 조국통일문제를 옳바로 풀어나가기 위한 제반 원칙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신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렬을 가르는 시금석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통일을 념원하는 조선사람이라면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관계없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지옹호하고 그것을 리행하기 위한 애국애족의 투쟁에 결연히 떨쳐나서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의 철저한 리행을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북남공동선언들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여야 한다.

우리 겨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리명박패당의 범죄적책동을 저지, 분쇄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북남공동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다음으로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해내외 전체 통일애국력량의 단합을 이룩하여야 한다.

단결은 조국통일운동승리의 담보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가 있고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나가는 민족의 힘이 있으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 있어 자주통일위업의 실현은 확정적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