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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동족대결의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북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있다》망언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동족대결의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귀머거리 제 마음에 있는 소리만 한다는 말이 있다.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제 말만 하는 우둔한자를 야유하는 말이다. 리명박이 바로 그렇게 놀아대고있다.

북남관계가 수습할수 없는 파국적국면에 빠져든 요즘 남조선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그 어떤 화답도 받지 못한 죽은 정책》, 《어떠한 실효성도 없고 어떠한 대책도 없이 남북관계를 계속 악화시키는 실패한 대북정책》을 바꾸라고 괴뢰들에게 강력히 들이대고있다. 그런데 리명박은 온 민족이 규탄하는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바꿀 대신 계속 고집하면서 《기다리는것도 전략》이라고 떠들었다. 11월중순 일부 언론사론설실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따위 망발을 늘어놓아 물의를 일으킨 역도는 최근의 미국행각기간 한술 더 떠서 《북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있다》고 줴쳤다. 이것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죄악을 가리우고 그 책임을 남에게 넘겨씌우며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하려는 도전적인 망언이다.

리명박이 오만과 독단, 독선의 고질적악습때문에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고있다는것을 모르는바는 아니다. 그러나 기업이나 운영해본 경험밖에 없는 역도가 쑥대우에 오른 민충이마냥 으쓱해서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 오만하고 독단적이며 독선적인 망발을 줴친데 대해 우리는 경악을 금할수 없다. 리명박의 행실은 사람들에게 속빈 깡통의 소리가 더 요란하고 절반짜리 술병이 촐랑거린다는 말을 상기시키고있다.

알려진것처럼 6.15후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화해하고 협력하여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경이적사변들을 련이어 창조해왔다. 특히 지난해의 북남수뇌상봉에서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되고 그 리행을 위한 거족적인 투쟁이 전개되면서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킬수 있는 보다 넓은 길이 열리였다. 바로 이러한 때에 집권한 리명박이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완전히 동결시키고 꺼꾸로 후퇴시켰다. 그 실례를 일일이 들 필요는 없을것이다. 사실 역도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배치되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비핵, 개방, 3,000》따위를 《대북정책》으로 내들지 않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고 날뛰지 않았더라면 북남관계가 지금처럼 악화되지 않았을것이다. 따라서 리명박은 북남관계를 파탄시킨데 대해 민족앞에 무릎을 끓고 사죄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렇게는 못할망정 《북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있다》고 떠들었으니 망발이면 이보다 더한 망발이 어디에 있겠는가.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것이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한 우리 공화국의 립장과 자세이다. 민족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 이 원칙적인 립장과 자세를 앞으로도 바꿀수 없다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이 자세를 바꾸기를 기다리고있다》고 떠드니 역도가 바라는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고 부정하라는건가. 저들처럼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모독하면서 민족내부문제, 북남관계문제에 대한 외세의 개입과 간섭을 간청하라는것인가. 우리 공화국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그따위 허망한 개꿈을 꾸고있으니 리명박의 됨됨을 가히 알만 하다.

문제는 여기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리명박은 말하기를 《기다리는것도 전략》이라고 했다. 전략이 전술에 비해 장기성을 띤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역도의 속심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부둥켜안고 북남관계를 계속 악화시키겠다는것이다. 그가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라는데서 《남북관계악화가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대북강경기조를 유지하라》고 떠든것은 그 뚜렷한 증거이다. 북남관계가 악화되든 남조선경제가 찌그러지든 관계없이 동족대결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밀고나가라는 역도의 이 지령에 따라 《외교통상부》장관, 《통일부》장관과 같은 하수인들이 저마끔 나서서 《대북정책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목청을 돋구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관계는 지금보다 더 악화될수밖에 없게 되였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앞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는가 더 악화되는가 하는것은 리명박이 《대북정책》을 바꾸는가 바꾸지 않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다시말하여 북남관계문제를 풀기 위해 바꾸어야 할것은 리명박의 동족대결자세이다.

리명박이 지금처럼 동족대결자세를 버리지 않고 계속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면 온 민족이 용서치 않을것이다.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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