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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행실》-일본의 유엔 상임리사국진출
(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행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 앉을 자리, 설자리를 가리지 못하고 푼수없이 놀아대는것처럼 주책머리없고 경망스러운짓은 없다.

며칠전 제63차 유엔총회 전원회의에서 유엔안보리사회 보고 및 개혁문제토의시 일본이 《주요국제문제해결에 기여할 능력을 갖춘 나라들이 새 상임리사국으로 되여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저들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의 《합법성》을 구구히 설명하였다.

국제사회계는 이미전에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의 부당성과 불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알아들을만큼 충분히 말해주었다. 하건만 일본은 여론의 충고를 귀등으로 흘려보내면서 아직도 제 처지에 어울리지 않게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에 오르겠다고 객기를 부리고있다. 정치난쟁이의 주제넘은 행실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에 대해 입에 올릴 체면도 자격도 없으며 또 그럴 처지에 있지도 못하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려면 세상사람들의 공감을 사야 한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일본은 지난날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르고도 아직까지 그에 대한 성근한 반성도, 응당한 배상도 하지 않고있는 나라이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 인민들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죄악은 력사에 기록되여있다. 과거 일본은 우리 나라에서만도 840만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죽음의 고역장과 전쟁터에 내몰아 혹사하고 죽음을 강요하였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유괴, 랍치하여 일본군성노예생활을 강요한 일제의 죄악은 실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이다.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가슴속에는 그때 입은 뼈아픈 상처가 지금도 그대로 응어리져있다.

만약 일본이 인류앞에 지닌 자기의 법적, 도덕적책임과 의무를 조금이라도 망각하지 않고있다면 그리고 새 세기에 새로운 출발을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있다면 과거청산결단을 내렸어야 했다. 그러나 일본은 그와는 달리 저들의 과거죄행을 덮어두고 그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그들은 저들의 죄행이 드러나는것이 두려워 비렬하게도 과거범죄와 관련된 문서들을 소각, 처리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그런 문서나 소각, 처리한다고 하여 력사에 남긴 과거범죄흔적을 지워버릴수 없는것이다.

일본은 경솔하기 짝이 없다. 력사는 외곡한다고 하여 달라지거나 덮어버린다고 하여 없어지는것이 아니다.

범죄의 력사를 부정, 외곡하는자들은 새 출발을 할수 없고 미래를 열어나갈수 없으며 과거죄악을 되풀이하기마련이다. 그런 세력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적인 역할을 할수는 더욱 없다.

일본에서 력사교과서외곡책동, 군국주의사상과 복수주의감정고취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군사적움직임이 로골화되고있는 사실들은 일본이 과거죄행에서 교훈을 찾고 평화적발전의 새 출발을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것을 말해준다. 이것은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일본에 의해 앞으로 인류가 또다시 엄청난 재난을 들쓸수 있다는 우려와 경계감을 가지게 하고있다.

이런 일본이 국제적정의와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될수 없다는것은 더 론의할 여지가 없다. 게다가 전범국인 일본은 아직까지 유엔헌장에 못박혀있는 적국의 오명도 벗지 못하고있다. 일본과 같은 적국에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를 맡길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리치이다.

명백히 말하건대 일본이 제 처지도 세계민심도 모르고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겠다고 들썩거리며 그 무슨 《합법성》을 운운하는것은 방자스럽고 주책머리없는 추태이며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 모독으로 된다.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은 바란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며 더우기 돈으로 팔고사는 사치품도 아니다. 일본이 유엔에 기부금을 얼마간 낸다고 하여 생색을 내며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는 응당 저들이 차지하여야 하는것처럼 너풀거리는것은 참으로 가소롭고 경망스럽다. 보건대 확실히 일본의 사고와 행실은 돈이면 만사가 다된다고 생각하는 시정배식이다.

일본은 딴꿈을 꾸며 주제넘게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를 탐내기 전에 과거청산을 하고 적국의 오명을 벗으며 국제적신뢰를 얻어야 한다. 일본으로서는 이것이 급선무이다.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결코 국제사회계의 랭대와 배척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그들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은 언제까지나 한갖 허황한 꿈으로만 남아있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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