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과거 일제는 조선인민의 창조적지혜와 예술적재능이 깃든 귀중한 문화유물들을 수많이 략탈하는 천추에 씻지 못할 죄행을 감행하였다.
그중에서도 고분도굴과 도자기략탈행위는 일제의 후안무치하고 날강도적인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임진왜란(1592-1598)은 《도자기전쟁》이였다고 일본인들이 말한것처럼 일제는 이 시기 조선의 가치있는 고려자기, 리조자기들을 닥치는대로 략탈해갔으며 수백명에 달하는 도자기기술자들을 랍치해갔다.
일본침략자들의 도자기략탈행위는 1905년 11월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의 국권을 완전히 빼앗은 다음부터 관권과 군권의 총발동하에 보다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감행되였다.
일본인들이 밝힌데 의하더라도 도꾜국립박물관에는 도자기를 비롯한 조선의 문화유물이 4만점이나 비치되여있다.
일제는 침략군의 엄호밑에 조선의 각지에서 왕릉을 비롯한 수천개의 옛무덤들도 도굴하였다.
《조선통감부》의 초대《통감》이였던 이또 히로부미(이등박문)는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등에 보존되여 대대로 내려오던 국보적인 도자기들을 도적질하여 일본《천황》과 황족, 귀족들에게 섬겨바쳤을뿐아니라 부하들과 공모하여 일본의 박물관이나 골동품장사군들에게 비싼 값으로 팔아 폭리를 보았다.
2대《통감》이였던자는 략탈하는데서 여러가지로 물의가 일어나는것은 《결국 남몰래 가져가기때문이다. 공공연하게 선물하는것으로 한다면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는가.》고 뻔뻔스럽게 줴치면서 문화유물략탈에 앞장섰다.
평양시 락랑구역일대에 널려있는 옛무덤가운데 봉분이 남아있는 성한 무덤이 거의나 없을뿐아니라 근 1,000기의 무덤중에서 일제의 피해를 입지 않은것이 불과 몇기밖에 안되는 사실은 일제의 문화재강탈행위의 강도성과 간악성을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일제는 저들의 문화유물략탈행위에 《합법성》의 외피를 씌우기 위해 각종《위원회》, 《연구회》, 《법령》 등을 조작하여 문화유물을 조직적으로 더욱 공공연하게 략탈하였으며 국보적이며 일류급에 속하는것은 물론 다른 유물들까지도 일본으로 가져갔다.
파렴치한 일본정부는 지금까지도 과거 일제가 략탈해간 조선의 우수한 도자기들을 저들의 《국보》, 《중요문화재》, 《중요미술품》으로 뻐젓이 등록해놓고있다.
일본정부는 조선의 귀중한 문화유물들을 략탈한 특대형범죄에 대해 성근하게 인정, 사죄하고 강탈해간 모든 문화유물들을 전부 반환하여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