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 민족음식이 적극 장려되고있다.
전국의 급양봉사기지들에서는 절기에 따르는 민족음식들을 잘 만들어 봉사함으로써 민족음식의 전통을 빛내이는데 이바지하고있다.
민족료리의 령역을 넓히고 그 질을 높이기 위해 조선료리협회에서는 지방특산물료리전시회, 료리축전, 강습을 조직하고있으며 상업성에서는 시, 군, 리단위로 민족음식품평회, 경연 등을 진행하여 지방의 토배기음식들을 빠짐없이 찾아내고 민족료리의 가공방법을 과학화, 표준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리고있다.
창광봉사관리국에서 조직한 감자음식품평회에서는 감자오곡밥, 감자장아찌, 감자남새비빔밥을 비롯한 200여가지의 감자음식들이 출품되여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청춘관과 칠골민속관, 련못관, 선교각 등 수도의 급양봉사기지들에서는 평양4대음식의 하나로 손꼽히는 평양온반과 함께 메기탕, 떡국, 쑥떡을 비롯하여 맛좋고 영양가높은 민족음식들을 봉사하고있다.
새로 개건된 옥류관에서는 평양랭면의 질을 높여 찾아오는 손님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사리원시 민속거리의 민족음식점들을 비롯한 각도의 식당들도 약밥, 토장국, 비빔밥, 추어탕, 전골, 녹두지짐 등 민족적향취가 짙은 음식들을 봉사받는 손님들로 련일 흥성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