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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어머님의 그 념원 꽃피우리라》
(평양 12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어머님의 그 념원 꽃피우리라》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정론을 실었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더욱 뜨거워지는 추억을 안고 우리는 지금 오산덕기슭에 섰다.

한겨울의 찬바람이 옷자락을 흔드는 12월이건만 마음속엔 화창한 봄빛이 넘치시는듯 환하신 미소를 담고 서계시는 김정숙동지의 숭엄한 모습, 오늘도 백두의 녀장군께서 소중히 품고계시는 만발한 진달래꽃속에 행복의 봄, 아름다운 미래를 그처럼 열망하시며 오로지 혁명의 승리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불같이 사신 그이의 희망의 한생, 열정의 한생, 헌신의 한생이 뜨겁게 비껴온다.

우리 어머님 거룩하신 눈길을 들어 저 멀리 바라보시는 환희의 언덕은 그 어디인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 력사의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 오늘 또다시 뜻깊은 12월을 맞이한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누구보다도 행복의 그날을 간절히 념원하시던 김정숙동지에 대한 그리움이 못 견디게 사무쳐온다.

언제나 미래를 향하여 밝게 웃으시는 김정숙동지의 해빛같은 미소를 선군조선에 주시는 영원한 사랑의 축복으로 간직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머님의 위대한 념원, 우리모두의 성스러운 념원인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 *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바라는것이 있다.

그것이 크든 작든, 현실적이든 추상적이든 누구나 앞날에 대한 자기나름의 꿈과 소원을 가지고있다.

이 세상 천태만상의 소망들가운데서 인간의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념원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명백하고도 완벽한 대답을 주며 천만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주는 노래 《눈이 내린다》, 《이 나라 빨찌산들의 그 념원 꽃핀 강산에》라는 구절에 빨찌산투사들의 모습이 뜨겁게 어려와 우리 마음 축축히 젖어든다.

만주광야의 흰눈우에 더운 피를 뿌리며 《조국해방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던 투사들, 쓰러지면서도 마지막눈동자에 인민의 새 세상을 소중히 담아보던 선렬들의 넋이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며 고귀한 진리를 새겨준다.

조국과 혁명의 찬란한 미래, 바로 여기에 자주적인간의 최고의 숙망이 있고 혁명가의 가장 숭고한 리념이 있다고.

빨찌산투사들의 그 념원 잊지 말라고 끝없이 속삭이는 오산덕의 유정한 바람결을 한껏 맞을수록 이 나라 빨찌산들가운데서도 누구보다 열렬하게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념원하시던 위대한 혁명가의 모습이 숭엄히 어려온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아마도 그이처럼 숭고하고 열렬하며 아름다운 념원을 지니셨던 혁명가는 없으리라.

해빛 한점 스며들지 못하는 비좁은 남의 집 곁방에서 수난겪는 조국의 딸로 탄생하시여 살 길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는 류랑민들의 비참한 모습을 어린 가슴에 아프게 새겨안으시며, 피눈물이 슴배인 토스레옷을 입으시고 온 겨울 지주집 연자방아를 돌리시며 해방된 조국땅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은 인민의 간절한 념원을 한몸에 뜨겁게 간직하신 김정숙동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쓰러진 전우들의 눈을 감겨주시며, 붉디붉은 선혈이 점점이 뿌려진 흰눈우에 고이 잠든 동지들을 애타게 찾고 부르시며 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실현해야 할 해방의 념원, 인민의 새 세상에 대한 념원을 값비싼 눈물로써, 진하디진한 피로써 가슴에 사무치게 새겨안으신 백두의 녀장군, 정녕 이 나라 인민이 겪는 모진 가난과 굴욕, 고통과 아픔을 통절히 체험하시며 간직하시였기에,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뜨거운 심장으로 새겨안으시였기에 그이의 념원은 그리도 소중하고 열렬한것이였으리라.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가에 펄펄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로부터 무적의 총대가 굳건히 지켜선 철벽의 방선초소며 창조와 비약의 숨결이 약동하는 공장과 협동벌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의 그 어디에나 뜨겁게 새겨져있는 어머님의 절절한 념원의 목소리들이 이 시각 우리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국장도안에 발전소를 그려넣자고 희망에 넘쳐 말씀하실 때, 공화국창건이 선포된 그날 너무도 기쁘시여 손수건을 펼쳐드시고 빨찌산춤가락을 펼치실 때 김정숙동지께서 뜨겁게 그려보시던 조국의 찬란한 미래,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보통강반에 서면 보통강개수공사장에 애국의 땀을 쏟으시며 토성랑자리에 인민의 락원이 일떠서는 날이 보이는것 같아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하시던 어머님의 그날의 열정넘친 목소리가 귀전에 울려오고 《녀성의 노래》를 듣느라면 공장의 녀성도 농촌의 녀성도 가슴마다 불타는 애국심 품고 씩씩하게 뭉치자 장군님두리에…라고 이 노래를 즐겨부르시며 새 조국건설의 일터들을 찾고찾으시던 어머님의 가슴속에 부풀어오르던 찬란한 우리 조국 완전독립의 그 눈부신 미래가 환희롭게 비껴온다.

지축을 울리며 보무당당히 나아가는 열병대오를 보면 제1중앙군관학교 제2기졸업식에 참석하시여 정규무력의 끌끌한 골간대오가 우후죽순처럼 자라나게 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시며 기쁨에 눈굽 적시시던 그날의 어머님모습이 안겨오고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하면 생의 마지막시각 조국이 통일될 그날은 꼭 올것이라고 하시던 그이의 절절한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친다.

해방직후 발가락이 쑥 삐여져나온 헌 고무신을 신은 농촌마을의 한 처녀애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자신께서 가지고계시던 새 신발을 신겨주실 때, 평양제사공장 녀성로동자들의 터갈라진 손을 뜨겁게 잡아보실 때 우리 어머님 사무치게 그려보시던 행복의 꿈이 현실로 꽃펴나는 내 조국의 오늘이여, 아이들의 야영의 나팔소리 랑랑히 울리고 탐승객들의 웃음소리 높은 룡악산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실 일념을 안으시고 김정숙동지께서 새겨가신 력사의 발자취가 스며있거니 사람들이여, 행복이 꽃펴나는 조국의 대지를 무심히 밟지 마시라.

이 땅의 그 어느 곳에나, 이 나라의 그 어느것에나 오늘의 행복을 그토록 간절히 바라신 어머님의 숭고한 념원의 세계가 비껴있음을 부디 잊지 마시라.

참으로 꿈도 많으신 어머님이시였다.순간순간 조국과 인민, 후대들을 위한 꿈으로 가슴 불태우신 위대한 어머님이시였다.

허나 불멸의 혁명생애의 그 어느 갈피, 그 어느 순간에도 자신을 위한 소망은 정녕 하나도 남기지 않으신 김정숙동지, 누구보다도 생활을 뜨겁게 사랑하신 인간이시였고 녀성이시였건만 조국과 혁명, 인민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불같으시여 자신을 위한 꿈우에 언제나 혁명을 위한 리상,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소망을 먼저 놓으신 우리 어머님, 그래서 이다음 꽃이 필 때 찾아가보자는 말씀을 영원한 약속으로 남기신채 그토록 가보고싶으셨던 고향길도 끝내 밟아보지 못하신 어머님이신가, 그래서 통일이 되여 온 겨레가 다같이 잘 입고 잘 살 때 비단옷을 입고 살아보자는 뜨거운 말씀을 남기신채 새옷 한벌조차 해입지 못하시고 우리 곁을 떠나신 어머님이신가.

념원, 그것은 바라는 그자체로서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실천하기 위한 노력과 투쟁이 따르지 않는 념원은 공상에 불과하며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나 높은 리상을 내세우는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리상을 위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것이 보다 중요하다.

돌이켜보면 김정숙동지처럼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념원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혁명가는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조국의 광복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였습니다.》

길지 않은 32년간, 그 생의 순간순간을 초불처럼 태우시며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한 숭고한 념원을 꽃피우기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던 김정숙동지, 언제나 희망과 열정, 랑만으로 끓어번지던 그 위대한 심장이 너무도 뜻밖에 고동을 멈춘것이 정녕 믿어지지 않으시여 꿈같다고, 정말 꿈같다고 거듭 외우시며 우리 수령님 하시던 말씀, 인민들에게 행복을 주고 아이들에게 웃음만을 주자고 그리도 열렬히 말하던 동무가 큰일을 앞에 두고 이렇게 눈을 감으니 애석함을 금할수 없다고 비통하게 말씀하시던 수령님의 그날의 눈물에 젖으신 음성이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어머님의 념원, 더듬을수록 뜨거움이 북받치는 그 위대한 세계의 고귀한 총화는 무엇인가.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사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 그렇다. 어머님께서는 우리 조국이 세계으뜸의 강국이 되기를 열망하시였고 우리 인민이 세상에서 제일 잘 사는 행복한 인민이 되기를 애타게 바라시였다.

우리는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념원이 바로 오늘 우리 세대가 건설해가고있는, 머지않아 이 땅우에 일떠서게 될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이였음을 굳게 확신하며 어머님의 한생의 념원우에 《강성대국》이라는 성스러운 부름을 삼가 드린다.

인간의 사상과 인생관의 반영인 념원에는 뿌리가 있다.

자주적인간의 본성에 부합되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념원의 바탕에는 혁명적인 사상의식과 인생관이 흐르며 이것으로 하여 그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도 열렬하고 적극적이며 헌신적인것으로 되는것이다.

혁명가의 념원, 그것은 수령의 념원에 피줄기를 잇고있다.

참다운 혁명가에게 있어서 가장 성스러운 념원이 있다면 그것은 혁명의 운명, 조국의 전도와 관련된것이다.

조국과 혁명의 미래는 전적으로 수령에 의하여 구상되며 개척된다.

수령의 념원에 배치되는 그 어떤 소망도 혁명가의것이 될수 없으며 진리로, 현실로 될수 없다.

수령의 념원, 여기에 전사의 삶의 지향이 있고 투쟁의 목표가 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그이의 한생은 수령의 념원을 꽃피우는 길에 전사의 념원을 실현하는 참다운 길이 있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깨우쳐준 고귀한 생애였다.

우리의 마음은 잊지 못할 부령의 갈림길에 다시금 서본다.

항일의 나날 조국땅이 바라보이는 령마루에 서시여 사령관동지께 회령은 어디쯤 됩니까라고 물으시며 우리 어머님 그리도 애타게 그려보시던 고향, 무산령 하나만 넘으면 바로 그 고향이건만 회령을 지척에 두시고 고무산세멘트공장으로 향하시던 해방후 그날의 어머님의 심중에는 과연 무엇이 끓고있었던가.

-지금 장군님께서는 새 조국건설로선을 제시하시고 그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끼니도 휴식도 잊으시고 일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고향땅부터 찾겠습니까.…

그래서였다.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일감을 뒤에 두고 자신을 위한 그 어떤 사소한 일도 먼저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립장을 지니신 전사이시였기에 부령의 갈림길에서 수령의 념원을 꽃피우기 위한 그 길을 택하신 김정숙동지이시다.

사랑하는 일가친척들에 대한 소식 꿈결에도 못 견디게 그리우시였건만 그 모든것을 마음속에 조용히 묻으시고 장군님의 로고를 덜어드리는것을 전사의 첫째가는 념원으로 내세우시며 이국땅 곳곳에서 혁명가유자녀들을 빠짐없이 찾아오시려 어머님 바치신 그 마음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사건설장을 찾으시여 몸소 지게를 지시고 휘청거리는 발판을 오르내리시며 우리 나라 대학에서 키워낸 기술자들이 현대적기계와 기차, 자동차들을 만들어내는것을 보면 평생소원이 풀릴것 같다고 하신 장군님의 념원을 우리가 하루빨리 풀어드리자고 하시던 김정숙동지의 그날의 말씀을 잊을수 없다.

그 어디에 가시여도, 그 무엇을 보시여도, 그 어떤 기쁜 일이 생기시여도 언제나 장군님생각만으로 가슴 불태우시며 김정숙동지께서 늘 외우시던 말씀, 《장군님께서 애타게 기다리고계시는데…》, 《장군님께서 그토록 바라고계시는데…》, 《장군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바로 이것이 그이의 모든 념원의 주제였다.

념원은 심장의 가리킴이다.

수령을 심장으로 따르는 전사만이 수령의 념원을 자기의 제일가는 념원으로 간직할수 있고 수령의 사상과 뜻에 자신의 리상을 지향시킬수 있으며 수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길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다.

혁명가로서의 삶의 첫걸음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어버이수령님을 온넋으로 일편단심 따르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

아동단연예대원들에게 《장군별 따라서 조국땅으로》라는 노래를 배워주시며 붉은넥타이 펄펄 휘날리는 그들의 가슴마다에 김일성장군님을 따르는 길에 그리운 조국땅으로 가고싶은 모두의 념원이 실현되는 길이 있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시던 김정숙동지, 잊지 못할 뜨거운 추억이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간다.

조국해방의 그날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던 어느날 가슴부푸는 희망을 안으시고 조국을 그려보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국에 대한 주제로 좋은 원본을 그려주시면 수를 놓아보겠다고 정중히 청을 드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조국애가 담겨진 수예원화를 받아안으시고 조국산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흰 옥당목천에 한뜸한뜸 정성껏 수놓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환성을 올리는 대원들을 둘러보시며 한동안 생각에 잠기시였다. 그러시다가 만면에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이 수에 태양이 없다고, 만물의 소생은 태양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고 하시며 인민의 행복이 꽃펴날 맑은 아침의 나라에 찬란히 빛나는 태양을 수놓으시였다.

조국의 미래를 비쳐주는 태양, 그 태양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깊이 간직하시였기에 꿈을 꾸시여도 어버이수령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꿈을 꾸시고 열정의 구슬땀을 바치시여도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을 꽃피우는 길에 아낌없이 바치시고 기쁨을 찾으시여도 수령님 바라시는 일이 성취된 그 기쁨을 제일로 여기신 김정숙동지, 어버이수령님께 마련해드리신 서재에 대한 일화며 첫 의정에 깃든 이야기, 열병에 걸린 원아들의 친어머니가 되신 사연…그 모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도 바로 그렇게 태여나지 않았던가.

수령의 념원을 꽃피우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조국의 번영이 있으며 혁명가의 념원을 실현하는 참다운 길이 있다!

김정숙동지의 한생의 총화인 이 고귀한 진리를 삶의 유일한 기둥으로 억세게 부둥켜안으며 천만군민은 혁명가들에게 인생의 참된 진리를 깨우쳐주시고 혁명의 승리와 조국의 창창한 미래의 근본초석을 굳건히 다져주신 위대한 그이께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고 또 드린다.

어머님의 념원, 그것은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조국번영의 휘황한 미래에 대한 신념을 다져주고 그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몸 바칠 불타는 각오와 열정을 심어주는 위대한 고무적기치이다.

불철주야로 멀고 험한 선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마음속에 뜨겁게 불타고있는것은 무엇이던가.언제나 그이를 불사신처럼 일으켜세워주는 그 초인간적인 힘의 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것인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며칠밤을 밝히여 피로가 몰릴 때면 창문을 열고 대성산을 바라본다고 말씀하시였다.

주작봉마루에서 영생하시는 김정숙동지의 모습에서 뜨겁게 울려오는 어머님의 절절한 념원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겨안으시며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군 하시는 우리 장군님,

정녕 어머님의 념원은 조선혁명을 전진 또 전진, 승리 또 승리에로 끊임없이 이끄는 성스러운 투쟁의 기치이며 힘있는 추동력이다.

어머님의 념원을 기어이 꽃피우리라, 이것이 이 뜻깊은 12월 김정숙동지께 삼가 드리는 천만군민의 불같은 선서이다.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한 혁명선렬들의 몫까지 합쳐 그들의 최고의 숙망을 기어이 실현하는것은 새 세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의무이기 전에 량심이며 도리이다.

인간의 념원,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오직 자신만이 그 본질을 가장 명백하고 진실하게 알수 있다.

사람들이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

오로지 미래를 위한것, 바로 우리들을 위한것이였던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념원의 세계앞에 혁명가로서, 후대로서 자신의 마음을 떳떳이 세울수 있는가를 돌이켜보시라.

우리는 행복하면 할수록 빨찌산투사들의 념원, 어머님의 념원을 잊지 말아야 하며 그 천만근의 무게를 언제나 가슴에 안고살아야 한다.

천만군민이여, 어머님의 념원대로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는 력사의 그날 우리 자랑찬 승리의 보고로 그이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자.

조국통일은 김정숙동지의 가장 큰 념원의 하나이다.

조국이 통일되면 쌓이고쌓였던 마음의 시름을 놓을것 같다고, 그때면 혁명하는 사람이 자기의 초보적인 임무를 마쳤다고 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던 어머님의 그 말씀을 잊지 말고 조국통일의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오기 위하여 몸과 마음 다 바쳐 투쟁하자.

념원은 미래를 사랑하는 인간의 것이다.

그의 념원이 얼마나 뜨겁고 절절한가 하는것은 미래에 대한 확신의 열도에 따른다.

념원이 아름다운것이라고 하여 그 실현의 길도 꽃밭길처럼 화려한것은 아니다.

장기성을 띠는 혁명, 시련도 많고 우여곡절도 있는 그 길에서 자기가 간직했던 숭고한 리념을 끝까지 지킨다는것은 쉽지 않다.

신념의 돛대가 흔들리면 념원이 멀리로 사라지고 투쟁의 박동이 떠지며 종당에는 혁명가의 고귀한 이름마저 잃게 된다.

혁명가들이여, 래일을 믿으라, 자기의 념원을 사랑하라.

조국진군의 길에서 활짝 핀 진달래꽃을 안으시고 김정숙동지께서 하시던 뜻깊은 말씀, 봄이 꼭 오리라는것을 믿지 못했다면 이 진달래는 영영 눈속에 파묻혀 죽어버리고말았을것이라고 하신 그 말씀이 세월의 언덕넘어 메아리쳐온다.

어머님 가르쳐주신 신념의 철학을 간직하고 그 어떤 모진 시련의 눈보라속에서도 희망의 봄, 행복의 봄에 대한 념원으로 가슴 불태우며 굴함없이 힘차게 싸워나가자.

오늘도 어머님께서는 오산덕에서 환하신 미소로 조국의 미래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고계신다.

더 환히 웃으시라 어머님이시여, 우리 기어이 어머님의 념원을 성취하여 그 밝으신 희망의 미소우에 보다 큰 기쁨의 미소, 행복의 미소, 만족의 미소를 안겨드리리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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