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미호전세력은 입만 벌리면 핵군비경쟁을 부추기는 언동을 일삼는다.
얼마전 미전략사령부 사령관은 중국과 로씨야가 자체의 핵탄두들과 운반체계들을 갱신하고있는데 비추어볼 때 미국에는 《핵무기고를 현대화할 시간이 제한되여있다.》고 하면서 핵무기현대화를 신속히 다그쳐야 한다고 떠벌이였다. 여기에 미공군대장 케빈 칠톤은 《지금이야말로 행동해야 할 때이다.》라고 맞장구를 쳤으며 미국회 하원군사위원회 전략무기분과위원회 위원장 타우쳐는 핵무기고를 현대화하는 등 포괄적인 핵무기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미국은 국제적으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줴쳤다.
이것은 새로운 핵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전주곡이다.
미국은 말로는 《핵군축》을 운운하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그것을 한사코 반대하고있으며 현실적으로 핵무기현대화를 추구하고있다. 미국방성은 앞으로 5년동안에 새로운 군사장비개발 및 구입비용으로 9,000억US$를 지출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중 3,350억US$는 새로운 무기체계개발과 신형장비구입에 탕진하려 하고있다. 또한 매해 125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생산할것을 계획하고 그를 위한 종합적인 핵물질생산쎈터를 창설하기로 하였으며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실현에 1,000억US$를 투자하여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것을 예견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확대를 위해 래년에는 5,600만US$, 2013년까지는 5억US$를 더 지출할것도 계획하고있다. 미국의 의도는 새 세기의 핵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핵무력현대화를 완성하자는것이다. 미전략사령부 사령관 등 미호전세력이 《핵무기고를 현대화할 때》이라느니, 《국제적으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느니 하고 줴친것도 그와 관련된다.
랭전종식후 미국의 군사적경쟁대상이 없어졌다. 이런 조건에서 미국은 핵우위를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미호전세력은 핵무력을 새 세기의 군사전략의 기둥으로 삼고 그의 현대화를 다그치고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도 저들은 핵무기를 계속 현대화하고있다.
핵우세로 다른 대국들을 견제하고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여 제압하며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정책이며 전략적목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강력한 군사적억제력을 가져야 미국과 맞서 자기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가안전과 전략적리익을 수호할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의 전략로케트군 사령관이 미국의 우주군사화계획에 로씨야가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다고 하면서 미싸일무력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언명한것은 그 실례의 하나이다.
그는 로씨야의 전략로케트군의 전투부대들을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비롯한 새 세대의 미싸일종합체들로 장비시킬 계획이라고 하면서 그것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를 극복할수 있는 보다 완성된 수단들로 장비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의 핵무기현대화책동에 대응하여 적절한 대응조치들을 취하거나 모색하고있다. 이로 말미암아 세계에서는 새로운 핵군비경쟁, 핵대결의 위험이 조성되고있으며 정세는 더욱 긴장해지고있다.
미제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은 특히 우리 인민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올해 미호전세력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였다.
남조선지역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군, 남조선괴뢰군의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여기에는 미핵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핵타격수단들이 수많이 참가하여 핵시험작전을 벌리였다.
미제는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이에 따라 그들은 남조선주변에서 핵무력을 증강하며 핵선제공격책동을 발광적으로 감행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미호전세력이 핵무기현대화를 로골적으로 추구하고있는것은 매우 위험하다.
미제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여주고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그에 대처할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는데로 떠밀고있다. 새로운 핵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는 미국의 무모한 행동은 핵대결의 불씨를 몰아오고있으며 이것은 결코 그들에게도 좋지 못하다.
미국은 핵무기로 세계를 절대로 지배할수 없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