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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반통일분자들의 야수적인 폭거》-범청학련 남측의장 징역판결
(평양 12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반통일분자들의 야수적인 폭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리명박일당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놀음을 벌려놓고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 윤기진에게 《보안법》위반혐의를 들씌워 1심판결과 같은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하였다. 이것은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자주통일지향과 념원을 짓밟는 횡포무도한 파쑈적망동이다.

남조선각계가 주장하고있는바와 같이 윤기진청년에게는 애당초 가혹한 형벌을 받아야 할 그 어떤 죄도 없다. 그는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하였고 오랜 기간 범청학련 남측본부 의장으로서 반미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워온 애국청년이다. 파쑈도당의 끈질긴 박해와 탄압에도 굴함없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그는 민족의 찬양은 받을지언정 절대로 파쑈탄압의 대상이 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일당이 그를 철창속에 잡아가두고 갖은 박해를 가해오다가 끝끝내 《보안법》의 제물로 만든것은 간악무도하기 그지없는 반민족적, 반통일적범죄행위이다.

리명박일당이 학생들에게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련북통일을 주장한 윤기진의 의로운 활동을 범죄시하는것은 북남대결을 격화시키고 통일민주세력을 탄압말살하기 위한 억지공사이다.

오늘 남조선에서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따르며 련북통일을 주장하는것은 하나의 막을수 없는 추세로 되고있다. 윤기진은 바로 이러한 대세의 흐름에 따라 조국통일운동을 벌렸을뿐이다.

남조선당국에 묻건대 윤기진청년이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련북통일을 주장한것이 《죄》로 된다면 그와 다를바 없이 주체사상을 따르고 련북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모두가 다 족쇄를 차야 한다는 소리가 아닌가.

남조선인민들속에 반공화국대결의식을 고취하고 조국통일을 가로막기 위해 미쳐돌아가는 역적들만이 그따위 파렴치한 생억지를 부릴수 있다. 통일애국활동을 범죄시하고 무지막지하게 칼질하는 리명박패당이야말로 천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이다. 통일과 담을 쌓은 민족반역자, 반통일분자, 파쑈폭군으로서의 리명박일당의 정체는 더욱 여지없이 드러났다.

파쑈폭압은 인민을 등진 반역통치배들의 생존방식이다. 리명박일당은 온 한해동안 《좌파세력청산》이니, 《친북리적단체숙청》이니 하는 파쑈적폭언을 때없이 줴치면서 통일민주세력에 대한 탄압만행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실천련대, 《한총련》을 비롯한 통일애국단체들과 그 핵심성원들, 민주인사들에 대한 광란적인 폭압소동, 미국산 소고기수입을 반대하며 생존권을 지켜나선 각계층의 초불시위투쟁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과 탄압 등 파쑈도당의 탄압만행은 실로 악랄한것이였다. 폭압의 마수를 학원들에까지 뻗쳐 공부하는 학생들을 줄줄이 잡아가고 유모차를 끌고 초불투쟁에 나섰던 애기어머니들까지 정치탄압대상으로 삼는 반역패당의 폭압행위는 선행파쑈폭군들도 무색케 할 정도였다. 결국 리명박패당통치하의 남조선은 이전 군부독재시기와 다름없는 파쑈의 암흑지대, 인권의 불모지로 화하였다.

나라도 민족도 모르고 인륜도덕도 모르며 반역질과 칼부림밖에 배운것이 없는 리명박패당에 의해 남조선땅에서 이제 또 어떤 참혹한 인권유린사태들이 빚어질지 예측할수 없다. 력사는 파쑈폭군들의 잔악한 민주교살행위,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기록하고있지만 리명박일당과 같이 인민들의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고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애국자들에게 무지막지한 폭압을 가하는 그렇듯 극악한 파쑈폭군, 반통일역적무리는 알지 못하고있다.

이런 천하에 악독한자들이 흉물스러운 낯짝을 쳐들고 있지도 않는 누구의 《인권문제》에 대해 떠벌이는것은 파렴치의 절정이며 푸른 하늘에 먹칠을 해보겠다고 날치는것만치나 어리석은 망동이다.

조국통일이 민족지상의 과제로 나서고있는 오늘 통일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죄인》으로 몰아 칼질하는것보다 더 반민족적인것은 없다.

리명박일당은 무고한 인민들에 대한 파쑈폭압에 미쳐날뛰다가 파멸을 면치 못한 선행자들의 수치스러운 전철을 밟지 않겠거든 윤기진청년을 비롯하여 부당하게 잡아가둔 모든 애국자들을 당장 풀어놓고 인민들에 대한 칼부림을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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