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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25)
   다리보수공사를 하신 사연

(평양 12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6(1947)년 9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사업을 보좌하시려 함경북도 경성에 내려가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휴양소앞에 있는 다리를 고치기 위하여 삽질을 하고계시였다.

아침산보를 하다가 이것을 목격한 휴양생들은 낮에 밤을 이어 헌신하시는 녀사께 그런 험한 일까지 하시게 한것이 죄송하여 거듭 만류하였으나 그이께서는 끝내 삽을 놓지 않으시고 작업을 계속하시였다.

든든한 다리같은데 왜 이 공사를 벌려놓았을가 하는 의문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하였던 휴양생들은 다리를 점점 파헤쳐갈수록 이 일을 시작하신 녀사의 의도가 얼마나 옳았는가를 절감하게 되였다.

흙을 걷어내고 돌을 들춰내니 다리의 골격이라고 할수 있는 통나무가름대들이 나타났는데 그것들은 보잘것 없이 가는것이였고 그나마 태반이 썩어서 다리가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던것이다.

김정숙동지께서 다리보수공사장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 근방의 사람들이 모두 달려나와 그이의 손에서 도구를 빼앗으며 자기들이 마저 잘 고쳐놓겠다고 말씀드리자 녀사께서는 조용히 고치려던것인데 너무 많이들 오셨구만요, 다들 들어가십시오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떠미시였다.

그러시면서 이 다리는 내가 고쳐놓자고 한것인데 내가 끝까지 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들은 얼마후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주석께서 이 휴양소를 찾으시였을 때에야, 주석께서 타신 승용차가 인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다리우를 지나갈 때에야 녀사께서 갑자기 다리를 고치신 까닭에 대하여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주석의 신변안전보장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 사업에 온넋을 기울이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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