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본색을 드러낸 친일매국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다리부러진 노루 한곬에 모인다는 속담이 있다. 얼마전에 있은 리명박과 일본수상 아소와의 《회담》을 두고 그렇게 말할수 있다.
리명박과 아소의 처지는 신통히도 같다. 둘이 다 반인민적악정으로 하여 인민들의 저주규탄을 받고있으며 야당들은 물론 집권층내부의 반발에 부딪치고있다. 이렇게 심각한 통치위기를 겪고있는 《다리부러진 노루》끼리 마주앉아 《정상회담》이요, 《왕복외교》요 하고 떠든것은 풍자만화감이 아닐수 없다.
문제는 이번 《회담》을 통해서 리명박이 친일매국근성을 만천하에 스스로 드러낸것이다.
리명박은 《회담》에서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 등 일본이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리익을 해치는 문제들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이것은 용납될수 없는 친일역적행위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책동은 리명박《정권》이 생긴 후 보다 로골화되고있다. 《방위백서》와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신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령유권》을 명기하고 인터네트에 독도침략을 부추기는 편집물들을 뻐젓이 싣는 등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고 날뛰는것이 일본반동들이다. 최근에도 일본반동들은 독도주변해역의 자원강탈을 꾀하면서 어떻게 하나 재침의 구실을 마련하려 하고있다. 이러한 재침책동에 앞장서고있는것이 바로 아소이다. 아소로 말하면 일제식민지통치시기 강제련행, 랍치한 수많은 조선인청장년들을 일본에 끌어가 고혈을 짜낸 가문의 후예이다. 그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미화하고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묘사하여 물의를 일으킨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아소의 행각을 앞두고 남조선인민들이 과거 40년이상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한 죄악에 대해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 재침열에 들떠 헤덤비는 일본반동들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반일시위와 집회들을 벌린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아소를 만난 리명박은 일본의 과거죄악을 따지고 재침책동에 대해 규탄할 대신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느니, 대일관계의 《안정된 유지 및 발전을 지향하겠다》느니 뭐니 하며 아소의 비위를 발라맞추는데 급급했다. 심지어 아소가 《북핵문제》, 《랍치문제》를 꺼내자 《지지》니, 《협력》이니 하고 맞장구치다 못해 미국의 새 행정부와 함께 《공동대처》, 《공동대응》하겠다는 수작까지 했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조선반도핵문제가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그것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함으로써 생겨났다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따라서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핵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지 않을 때에라야 해결될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도 계속되고있다. 더우기 일본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전진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있다. 그런것만큼 리명박이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응당 미국이나 일본에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를 요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렇게는 못할망정 오히려 아소의 《북핵》곡조에 맞추어 미국의 새 행정부까지 꺼들며 《공동대처》, 《공동대응》하겠다고 떠들었으니 도대체 조선민족의 넋이 있다고 할수 있는가.
일본이 집요하게 내드는 《랍치문제》도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이미 명백해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이 《랍치문제》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다짐한것은 아소와 손을 잡고 동족대결책동의 도수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보는바와 같이 리명박은 이번에 아소의 비위를 맞추어주고 그 대가로 안팎으로 배격받는 동족대결책동에 대한 지지를 얻어 심각한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 하였다. 언제 갈리울지 모르는 아소를 《초청》하여 《국빈대우》를 해주면서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수습하려 한 리명박이 얼마나 가련한가.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의존하면 이렇게 머저리짓을 하게 되는 법이다.
리명박과 아소의 《회담》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고 날뛰는 리명박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킬수 없고 북남관계도 개선할수 없으며 온 겨레가 재난을 면할수 없다는것이다. 그런것만큼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가 떨쳐일어나 천하의 매국노 리명박일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보다 강화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