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동족과의 대결이 <도덕기준>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리명박패당이 겨레의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동족대결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교과서집필자들에게 2010년부터 중학교들에서 리용할 《도덕교과서》를 저들의 《집필기준》에 따라 쓸것을 강박한것은 그 집중적표현이다.
그 《집필기준》이라는데서 괴뢰들은 《남북사이의 차이》를 절대화하면서 반민족적인 《흡수통일》론을 내세우는 한편 항일무장투쟁시기와 주체사상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 못하게 내리먹였다. 이것은 리명박패당이 동족대결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남북사이의 차이》니, 《흡수통일》이니 하는것은 극악한 반민족, 반통일궤변이다. 외세의 강요에 의한 나라의 분렬로 북과 남에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차이들이 존재하고있다. 이 차이점들을 절대시하면 우리 민족은 언제 가도 조국을 통일할수 없다. 때문에 온 겨레가 사상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 공존공영하는 련방제통일방안을 적극 지지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북사이의 차이》를 절대화하는것은 동족을 적대시하고 민족의 분렬을 지속시키려는 범죄행위가 아닐수 없다.
《흡수통일》론도 그렇다. 어느 일방이 타방을 먹는 식의 《흡수통일》론이 실현될수 없다는것은 반세기이상의 력사를 통해서 이미 확증되였다. 《흡수통일》야망을 실현하려 한다면 무력충돌을 일으키고 결국 온 민족을 재난에 빠뜨리게 된다. 온 겨레가 《흡수통일》론을 배격하는것은 이때문이다. 겨레의 강력한 반대규탄을 받고 쓰레기통에 처박힌 《흡수통일》론을 끄집어내여 내돌리는것은 북침야망의 로골적인 발로이다.
항일무장투쟁시기와 주체사상에 대해 서술하지 못하게 한것도 마찬가지이다. 항일무장투쟁만큼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애국적투쟁은 없다. 이에 대해서는 남조선인민들도 인정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항일무장투쟁시기를 전혀 언급하지 못하게 한것은 나라와 민족앞에 지은 저들의 씻을수 없는 친일죄악을 가리우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오직 오사까에 태줄을 묻고 친일로 연명해가는 리명박역적만이 저지를수 있는 망동이다.
오늘 주체사상을 따라배우는것은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 그것은 주체사상이 인간운명개척의 길을 환히 밝혀주고있는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이기때문이다. 괴뢰들이 교과서에 주체사상에 대해 서술하지 못하게 한것은 결국 사람들을 자주의식이 마비된 인간적불구자로 만들려는 기도의 발현이다.
이와 같이 새 《도덕교과서》의 《집필기준》은 온통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것뿐이다. 동족과의 대결은 어떤 경우에도 《기준》으로 될수 없다. 괴뢰들이 이따위 《집필기준》을 초보적절차도 거치지 않고 작성한것은 우연치 않다. 폭로된데 의하면 이번의 《집필기준》에는 학계는 물론 교육자들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다. 오직 극악한 《뉴 라이트》의 간판을 단 반공화국모략단체들의 《의견》만이 첨부되였다. 오죽하면 남조선언론들이 《리명박식속도전을 그대로 적용한것》,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뉴 라이트계렬의 사상공세》라고 하면서 《집필기준》에 강력히 반발해나섰겠는가. 이것은 이번 《도덕교과서》개악놀음의 위험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말해준다.
사실들이 보여주는것처럼 리명박패당의 교과서개악놀음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속에서 반미자주의식을 거세하고 반역통치에 대한 노예적굴종사상과 동족대결의식을 고취하여 그들을 장차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한 반인민적, 반통일적행위로서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지난해 리명박역도는 《력사교육의 좌경화》를 운운하며 괴뢰군까지 동원하여 력사교과서를 외곡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근현대사《특강》놀음을 벌렸다.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중학생들에게 동족대결의식을 주입하는 《도덕교과서》를 꾸며내려고 날뛰고있으니 이런 대결광신자를 어떻게 민족안에 그대로 둘수 있는가.
력사도 도덕도 온통 동족대결도구로 써먹는 리명박이 권력의 자리에 앉아있기때문에 6.15후 좋게 발전해온 북남관계가 파탄되고 정세가 날로 악화되고있는것이다.나어린 학생들의 교과서까지도 반공화국대결고취를 위한 수단으로 만들려는 범죄적책동이 로골화되는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온 민족이 반리명박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 겨레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역행하는 리명박패당의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