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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비핵,개방,3000>은 대결기도의 산물》
(평양 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비핵, 개방, 3000>은 대결기도의 산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지금 리명박패당의 시대착오적인 《대북정책》은 내외의 강력한 항거에 부딪쳐 총파산에 직면하였으며 매국역적들은 헤여나올수 없는 궁지에 빠져들고있다. 반역패당은 극도의 통치위기에 처하여 리성도 분별도 잃고 헤덤비며 스스로 파멸의 함정만 더 깊숙이 파고있다.

리명박역도가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을 받고 이미 휴지장이 되여버린 《비핵, 개방, 3000》을 버릴념은 하지 않고 그 무슨 《원칙고수》니, 《태도변화》니 하는따위의 잠꼬대같은 넉두리를 늘어놓으면서 사대매국적이며 반통일적인 대결각본의 고안자를 《통일부》 장관자리에 올려놓은것을 보면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다. 이것은 역도가 아직도 동족대결의 악몽에서 깨여나지 못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리명박일당이 《비핵, 개방, 3000》따위를 들고 한짓이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위기에 빠뜨린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도 성차지 않아 대결정책의 고안자를 북남관계일선에 내세운것은 리명박패당이 반공화국적대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더욱더 집요하게 대결책동에 매달리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역적패당이 추구하고있는 《비핵, 개방, 3000》은 반민족적인 대결기도의 산물로서 그 반동성과 허황성은 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났다.

리명박역도와 그 패당은 집권초기에 벌써 우리와의 대결을 작정하고 《핵을 이고 통일로 나갈수 없고 남북관계도 힘들다.》는 망발을 줴치면서 《북핵포기우선론》을 《대북정책》의 기둥으로 박아놓았다.

그것은 한마디로 외세와의 침략적결탁으로 동족을 반대하고 해치기 위한 사대매국론이며 뒤집어놓은 북침전쟁론이다.

세상이 다 인정하는바와 같이 우리는 지금껏 미국의 핵위협을 받으며 살아왔지 우리가 그 누구를 위협한적은 한번도 없다. 우리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을 마련한것은 천만번 정당하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근 60년이 되는 오늘까지 미제와 그 주구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의연히 계속되였지만 조선반도가 핵전쟁의 불바다속에 잠기지 않은 력사적사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리명박패거리들에게 리성이 있고 분별력이 있다면 민족의 존엄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담보해주는 선군의 산아인 우리의 전쟁억제력에 대하여 응당 고맙게 여겨야 옳다. 어째서 리명박일당에게는 제땅에 끌어들인 미국의 핵무기는 위협으로 되지 않고 우리만 위협으로 보이는가. 반민족적인 관점에 있지 않았다면 그럴수 없다.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들도 조미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의 결과로 마련된것이라는것을 모르지는 않을것이다.

이미 명백해진바이지만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이 땅 전체를 포괄하는 비핵화이며 이른바 《선핵포기》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명박일당이 우리의 《핵포기》를 북남관계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것은 외세의 힘을 빌어 어떻게 하나 저들의 범죄적야망을 실현해보려는데 그 진목적이 있다. 실제로 반역패당은 미국에 아부하면서 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핵우산》제공을 구걸하고 핵항공모함과 핵무기적재용전투기를 비롯한 숱한 핵전쟁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았으며 《선제타격》과 《응징》나발까지 불어대며 북남관계를 위험천만한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현실은 리명박패당이야말로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는 무모한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는 사대매국의 무리이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리명박패당의 이른바 《대북정책》의 다른 한 축을 이루는 그 무슨 《개방》에 대해서도 같은것을 말할수 있다.

반역패당은 집권초기부터 이미 거덜이 날대로 난 《개방》의 북통을 영악스럽게 두드려대면서 시종일관 대결일변도로 나갔다. 리명박의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망발과 악랄한 반공화국《인권》소동, 삐라살포와 모략방송강화책동 등은 온 민족의 경악과 분노만을 자아내는것이였다. 그들이 거짓말도 백번 하면 진실로 될수 있다는 허황한 망상에 사로잡혀 그렇듯 분별없이 우리의 체제를 어째보려고 광기어린 《개방》소동을 일으켰지만 그것은 속에 칼을 품은자들의 정체를 드러내보였을따름이다.

그따위 서푼짜리 말장난으로 누구를 어째보겠다는것자체가 대낮에 개꿈을 꾸는것과 같은 미련한짓이다.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누군들 그 비렬한 속내를 모르겠는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채택, 그것이 펼친 오작교를 타고 화해와 협력의 물결이 강토에 사품친 현실이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변함없는 의지와 노력의 고귀한 결실이라는것을 누가 부정할수 있겠는가.

《개방》해야 할 대상은 바로 리명박일당이다. 남조선에 《실용정부》가 들어서면서 북남사이에 생겨난 봉쇄장벽은 하늘이 내리드리운것인가. 리명박일당이 북남관계의 전제로 내세운 《비핵, 개방》이 바로 북남관계의 차단벽이였고 빗장이였다. 남조선내부를 보자.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주장하는 무고한 인민들이 무시로 철창속으로 끌려가는 험악한 사태가 벌어지고있다. 한피줄을 나눈 동포와 만나 통일문제를 론의하고 행사에 참가한것도 《간첩》으로 몰고 세상사람들이 다 와서 보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공연을 보는것마저도 불허한것이 바로 리명박패당이다. 북남공동선언들의 리행을 요구하는 통일애국세력이 《보안법》의 희생물이 되여 무차별적으로 탄압당하는 파쑈적광란속에서 모처럼 열렸던 민족의 혈맥이 다시 막히고 보이지 않는 대결의 장막이 생겨났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결국 리명박패당의 《개방》넉두리는 동족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반민족적궤변이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게 될뿐이다.

이런자들이 선심이나 쓰는것처럼 《비핵, 개방, 3000》을 운운하고있으니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결론은 명백하다. 역적패당의 《비핵, 개방, 3000》은 정책 아닌 《정책》이며 민족적화근이다. 그것때문에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하루아침에 거덜이 났으며 날이 갈수록 대결의 곬만 깊어지고있는것이다. 리명박일당이 《비핵, 개방, 3000》을 고집하면 할수록 북남관계가 더 악화되고 정치군사적대결은 더욱 심화될수밖에 없다.

지금 온 민족이 북남관계를 파국과 전쟁접경에로 몰아넣은 리명박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에 침을 뱉으며 그 수정을 요구하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온 겨레는 단합된 힘으로 범죄적인 리명박일당의 《비핵, 개방, 3000》을 불태워버려야 한다.

민족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북남관계는 절대로 반역무리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으며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자들의 운명은 달리될수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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