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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왜 충동질하는가》-《자위대》소말리아파견
(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글 《왜 충동질하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퇴임을 앞두고 주일미국대사가 소말리아해역에서 성행하는 해적행위방지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이 《자위대》를 거기에 신속히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국제적물의를 일으키고있다. 그는 《해적들로부터 일본인과 일본배를 보호하는것은 〈자위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할수 없다면 다른 나라보고 지켜달라고 하겠는가.》라고 하면서 《자위대》가 일본배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였다.

얼핏 보면 마치 미국이 일본의 운명을 걱정해주는 각별한 《보호자》인듯 하다. 또한 주일미국대사의 말이 그럴듯 한 주장인듯 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미국의 리기적속심이 다분히 깔려있다. 그것은 일본을 편들어주는 방법으로 그들의 해외팽창과 군사대국화책동을 더욱 부채질하고 그 대가를 톡톡히 받아내자는것이다. 미국이 일본을 《반테로전》에 끌어들여 해외군사작전을 허용, 보장해주고 그들로부터 원유를 공짜로 얻어먹더니 재미가 붙은것 같다. 요컨대 고양이 반찬맛을 들이면 떼지 못한다는 격이다.

일본으로 말하면 적국의 오명을 아직까지도 벗지 못한 전범국이다. 따라서 일본은 그 어떤 《집단적자위권》행사나 해외군사작전에 나설 명분이 없는 나라이다. 만일 일본이 소말리아해역에로 항행하는 저들의 배를 보호하기 위해 《자위대》를 파견하려면 적국의 오명부터 벗어야 한다. 이것은 일본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같다. 그런데 일본은 군국주의광증에 사로잡혀 그것을 외면하고있다. 미국은 이러한 일본을 꼬드겨 저들의 리속을 채우는데 유용하게 써먹으려 하고있다. 그들이 일본이 추구하는 소말리아해역에로의 《자위대》파견책동에 입김을 불어넣는것도 그때문이다. 이런 수법으로 미국은 일본을 과거범죄의 전철을 밟도록 떠밀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있다. 미국이 력사적오점을 안고있는 일본의 해외팽창야망을 묵인비호해주는 대가로 그들한테서 그 무엇을 받아먹으며 뒤에는 《굳건한 손우형님》이 있으니 마음놓고 군국주의길로 나가라는 식으로 놀다가는 반대로 언제인가는 그들한테서 경을 칠수 있다. 말하자면 기른 개 발뒤축 문다는 격으로 될수 있다.일본이 미국을 《손우형님》으로 섬기는것 같지만 속에는 딴 꿍꿍이가 있다.일본의 마음속에는 과거 태평양전쟁때 미국에 패한 앙갚음을 어느때든 하려는 복수심이 꿈틀거리고있다.

미국은 진주만사건때 일본에 되게 얻어맞아 막대한 손실을 본 교훈을 망각하지 말고 그들을 군사적해외팽창의 길로 부채질하는짓을 그만두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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