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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대화와 전쟁은 량립될수 없다》
(평양 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은 《대화와 전쟁은 량립될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으로 전쟁 《갈가마귀떼》들이 련이어 날아들고있다.

외신보도들에 의하면 미국은 오는 3월 미본토로 이동하는 남조선주둔 미군소속의 《아파치》직승기 1개 대대대신 《F-16》전투기를 배비하기로 하였다.

얼마전에 남조선에서 진행된 미공군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추가배치되였으며 일본의 오끼나와 가데나미공군기지와 괌도 등에 최신예《F-22》전투기 3개 대대가 각각 이동전개되고있다고 보도들은 전하고있다.

한편 미해군 역시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자기의 해군전력을 급파하고있다.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디펜스 뉴스》인터네트판은 미해군이 탄도미싸일방어능력을 갖춘 《이지스》함 18척중 16척을 태평양지역에 집중배치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공중과 해상에서 미국의 군사장비들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으로 몰려들고있는것을 보고 세계의 많은 여론들이 마치 《위기사태발생시기》를 방불케 하고있다고 입을 모으고있는 형편이다.

이것은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전력증강과 군사행동의 강화를 통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강도높게 압박하고 조선에서 기어이 새 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과 우리 공화국은 현재 정전상태에 있다. 가까스로 평화가 유지되고있는 정전상태를 깨고 우리를 군사적으로 기어이 압살해버리려는것이 미호전광들의 속심이다.

이를 실현함에 있어서 지금 미국이 선차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제기하고있는것이 군사분야에서의 압도적우세이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첨단군사장비들을 집중배치해놓고 완전한 북침공격태세를 갖추었다가 우리를 불의에 선제공격하여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려고 미국이 서두르고있다.

최근에 미국이 그 무슨 《탄도미싸일위협》을 떠들며 《대처능력강화》를 운운하는 목적도 바로 여기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부가 그 누구의 핵무기를 제거한다는 구실밑에 군사력사용을 포함한 대책을 연구하고있다는 사실은 미국이 《북조선 핵 및 미싸일위협》을 걸고 우리에 대한 군사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있으며 여기서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부가 주역을 맡게 되리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조선반도를 시야에 넣고 미국이 취하고있는 군사적움직임은 그들이 떠드는 대화타령이 우리의 경계심을 늦추고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하나의 연막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이 이미 전쟁을 통한 문제해결에로 로선을 전환했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지금껏 조미사이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치군사적문제들을 대화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인내력을 가지고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다. 하지만 미국은 몸은 대화탁에 앉아있었지만 생각은 온통 딴데 가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군사적으로 압살해버리겠는가 이 한가지 생각으로 미국은 골머리를 앓았다.

대화의 성과적진행을 위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쌍방의 신뢰강화가 필요한 때 미국은 저들의 추종세력들과 야합하여 각종 군사연습을 벌림으로써 우리의 신경을 자극시켰으며 《급변사태》에 대처한답시고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그 무슨 련합준비태세를 점검한다 어쩐다 하고 야단법석이였다.

지금까지 조미사이에 여러차례 대화가 진행되였지만 그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근본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속에 칼을 품고 우리를 해칠 기회만 노리는 미국때문에 조미사이의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그런 못된 속심을 가지고 우리 공화국을 대했댔자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을것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대화에도 전쟁에도 다같이 준비되여있음을 한두번만 천명하지 않았다.미국과 문제를 풀지 못하면 말았지 자기의 존엄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놓고 단 한치도 흐지부지하지 않으려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며 의지이다.

미국에 의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안전에 엄중한 위협이 가해지고있는 이 마당에서 우리는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있다. 미국이 해치려드는 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을것이다.

대화냐 전쟁이냐. 미국이 립장을 똑바로 밝힐때가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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