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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평화적인 우주리용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이란 인공위성발사
(평양 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평화적인 우주리용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세계적으로 우주진출이 강화되고있다.

지난 시기 특정한 몇몇 렬강들이 우주분야에 대한 독점권을 틀어쥐고 다른 나라들을 얕보며 으시대던 시기는 끝장났다. 오늘 적지 않은 발전도상나라들이 우주개발과 그 리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있으며 이 분야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지난 2일 이란이 이슬람교혁명승리 30돐을 맞으며 자체로 제작한 운반로케트로 과학연구 및 통신위성을 쏴올려 궤도에 진입시켰다. 2005년과 2008년 두차례에 걸쳐 로씨야와 중국의 로케트로 위성을 발사한 이란은 이번에는 순수 자체의 힘으로 세번째 위성을 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란의 이번 위성발사는 자기 나라의 국력을 시위하는것으로 될뿐아니라 우주개발과 그 리용에서의 독점권이란 더이상 존재할수 없다는것을 세계에 보여준것으로 된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이란의 위성운반로케트발사가 탄도미싸일기술개발을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입을 모아 시비질하고있다.

이란은 미국과 서방나라들이 자국의 위성발사에 대해 헐뜯든말든 개의치 않고 우주진출경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의지를 보이고있다. 앞으로 2010년까지 4개의 위성을 더 쏴올리고 2021년까지는 유인우주비행을 실현하겠다는것이 이란의 평화적인 우주진출계획이다.

우주개발과 그 리용이 평화적성격을 띠고 인류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수 있는것이라면 이에 대해 그 누구도 시비질하며 뒤다리를 잡아당기지 말아야 한다. 우주과학기술경쟁도 평화적환경에서 공정하게 진행되여야 모두에게 리롭고 인류의 문명발전도 그만큼 빨라지게 될것이다.

무한대한 우주공간에는 지구의 땅덩어리나 바다에 그어놓은것과 같은 국경선이나 경계선, 관할권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주는 전인류의것이다. 따라서 령토가 크든작든, 인구가 많든적든 관계없이 우주진출권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에 다 있다. 우주의 평화적리용을 바란다면 어느 나라든지 임의의 시각에 우주에 진출하여 그것을 평화적으로 리용할수 있다.

현시기 세계 여러 나라들의 평화적인 우주진출과 그 리용을 통하여 인류생활은 보다 증진되였다. 전지구위치측정체계, 통신위성들만 놓고보아도 사람들은 그것들을 통하여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자기 위치를 정확히 알수 있고 언제든지 지구의 임의의 대상과 통신련계를 취할수 있으며 그곳의 환경도 자기가 직접 목격하듯 볼수 있게 되였다.

인류의 밝은 미래는 드넓은 우주공간에 있다. 지구땅덩어리에 매장되여있는 에네르기원천이 제한되여있는데다가 대기압과 중력이 작용하는 등의 지구환경은 인류의 문명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과학기술적성과들을 얻어내는데서 제한성을 가지고있다. 앞으로 세계경제발전의 생명선이 지구가 아니라 우주가 될것이라고 하는것은 우주리용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가 그만큼 높아지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위해 우주로 진출하는것은 필수적요구이다. 어느 나라나 할것없이 너도나도 다 위성을 쏴올리는것은 오늘의 시대적추이이다. 윁남, 인디아, 타이, 벨라루씨, 베네수엘라 등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우주리용에 달라붙고있다.

우리 나라도 국제사회의 한 성원국으로서 우주진출의 선택권, 우주과학기술경쟁에 나설 당당한 권리가 있다. 인류공동의 재부인 우주자원을 적극 리용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하여주고 민족의 밝은 앞날을 열어놓자는것이 우리의 립장이고 정책이다. 우리 나라는 이미전에 평화적인 우주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들을 꾸려놓았다. 지금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발전하는 현실과 국제적추세에 맞게 우주를 평화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우주진출과 그 리용정책은 시대적발전에 부합되는 정당한것이며 이를 막을 힘은 그 어디에도 없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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