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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의연한 정치적흥정-일본총리 《2009년 시정연설》
(평양 2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일본수상 아소가 《2009년 시정연설》이라는데서 대조선문제와 관련하여 《랍치, 핵 및 미싸일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국교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력설하였다.

올해 일본의 대조선정책방향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정부당국자의 《시정연설》에는 전혀 새로운것이 없으며 지난 시기의 반공화국적대시적립장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이것은 조일관계문제해결의 근본을 줴버린 일본당국의 구태의연한 정치적흥정이 아닐수 없다.

일본이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을 《랍치,핵 및 미싸일문제해결》로 여기는 사고방식은 피해자에게 대가를 요구하는것과 같은 철면피하고 비뚤어진것이다.

아는바와 같이 지금까지 조일 두 나라간에 정상적인 국가관계가 수립되지 못하고 불신과 대립관계가 형성되여온 근본원인은 일본이 죄악의 과거에 대한 성근한 반성과 배상을 하지 않고 우리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악랄하게 실시하여온데 있다.

조일관계발전은 철두철미 일본이 지난 세기 조선인민에게 끼친 범죄를 깨끗이 청산하는데로부터 출발되여야 한다.

일본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우리 인민의 뿌리깊은 원한을 해소하기 전에는 신뢰를 기초로 하는 정상적인 국가관계가 절대로 맺어질수 없다.

일본의 과거청산은 불행한 조일관계력사를 백지화하고 관계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그 무슨 《랍치문제》를 비롯한 이여의 문제들에 대한 선차적해결을 고집하며 그것을 국교정상화실현의 전제로 내세우고있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죄많은 과거를 집요하게 부정하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여달리는 일본의 비렬한 태도로하여 조일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로 되고있으며 현세기에 와서까지 대립이 계속 심화되고있다.

다시금 강조하건대 일본이 과거를 청산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조일관계는 언제가도 정상화될수 없다.

일본은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우리에게서 그 어떤 양보를 따내려는 어리석은 정치적흥정놀음을 그만두어야 한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세기를 이어 계속되는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 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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