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9년 2월 9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사태를 어디로 끌고가는가》-미군 공중사격훈련
(평양 2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 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사태를 어디로 끌고가는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호전세력들이 요즘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미군사격장에서 《아파치》직승기를 동원한 공중사격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공중사격훈련에 참가한 미제2사단 제2전투항공려단소속 《아파치》직승기들은 정지상태에서 표적을 향해 미싸일을 발사한 뒤 포탄을 마구 퍼부었으며 공중에서 아래로 이동하면서 사격을 가하는 등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전쟁열에 들뜬 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은 〈아파치〉직승기 조종사들이 30㎜포와 미싸일 등 공중사격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전쟁접경에로 치닫는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극단에로 몰아가는 범죄행위로서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남조선괴뢰들의 무분별한 대결전쟁책동으로 말미암아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처하였다.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남조선괴뢰들이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부정하고 대결의 길을 선택한 이상 호전광들의 망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선언하는 대변인성명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지극히 응당한 자위적조치이다.

남조선에서는 새해 정초부터 미호전세력의 부추김밑에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고 대결을 선동하는 호전적망발들을 거리낌없이 내뱉고있다. 한편 괴뢰군조작이래 처음으로 륙, 해, 공군장성 300여명이 모여 그 무슨 《합동토론회》라는것을 벌려놓고 북침전쟁열을 고취하였다.

남조선괴뢰들은 북침전쟁소동에 미쳐날뛰고있다. 새해 정초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공격항공려단의 훈련을 벌려놓은 괴뢰호전광들은 련이어 남조선강원도와 경기도일대에서 괴뢰륙군부대들의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았으며 그 무슨 《국지전》에 대비한다고 떠들면서 실전을 가상한 《2009 혹한기훈련》에 열을 올리였다. 이것은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는 격의 무모한 군사적광란이 아닐수 없다.

문제는 미호전세력이 정초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불장난소동으로 그에 맞장구를 치고있는것이다. 그들은 남조선에서 대부분의 남조선강점 미공군무력과 《패트리오트》미싸일부대, 남조선강점 미제35방공포려단 등 근 1만명에 달하는 남조선강점 미군병력을 투하하여 대규모의 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 미호전광들은 그 무슨 《전력공백》을 운운하며 남조선강점 미공군의 주력을 이루는 《F-16》전투폭격기대대를 남조선에 증강배비하려 하고있다. 이에 뒤질세라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아파치》공격형직승기대대를 새로 내오려고 책동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이러한 군사적움직임이 불안정한 상태에 빠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의 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최근 미국의 호전계층들속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력사용》을 공공연히 제창하는 망발들이 튀여나오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괴뢰들과 함께 매일과 같이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 전쟁연습들은 례외없이 이미 짜놓은 북침전쟁각본들의 실행능력을 검토완성하기 위한 예비전쟁으로서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군사적기도의 발로외 다른것이 아니다.

묻건대 미국은 《대화》와 《평화》를 광고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도대체 어디로 끌고가려고 하는가.

미제의 새로운 전쟁도발준비책동은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그에 대처할 강력한 억제력을 갖추는데로 떠밀고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선제타격을 위한 무모한 불장난책동에 광분할수록 그에 강경히 대처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지고있다. 우리 인민은 평화를 바라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호전세력이 기어이 전쟁을 추구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위력으로 다져온 힘과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침략자들에게 섬멸적타격을 안기고야말것이다.

미호전세력은 우리 인민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무분별한 군사적광증을 걷어치워야 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