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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극악한 역적의 가증스러운 망발》
(평양 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극악한 역적의 가증스러운 망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리명박역도가 극도로 악화된 북남관계현실의 엄중성을 애써 부정하면서 불순하게 놀아대고있다.얼마전 역도는 60여년분렬력사에서 북남관계가 《1년정도 경색된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느니, 이전 《정권》에서도 《그 정도의 일은 있었다.》느니 뭐니 하고 희떠운 수작을 늘어놓았다. 실로 격분할 망발이 아닐수 없다. 이것은 북남관계가 시시각각 전쟁접경에로 치닫는 파국적인 현 사태의 심각성을 무마시키기 위한 궤변으로서 전례없이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를 전면파탄에로 몰아간 저들의 범죄적책임을 모면하고 우리와 끝까지 엇서나가려는 간악한 흉계의 발로이다.

리명박역도가 북남관계를 첨예한 대결국면에 빠뜨린 저들의 엄청난 죄과를 《아무것도 아니》라는 단마디말로 덮어버리려고 요술을 피운것은 파렴치하기 그지없다. 역적패당이 지난 한해동안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에 리롭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뒤집기 위해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왔다는것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

묻건대 온 민족이 지지찬동하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짓밟고 그 리행을 가로막으며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으로 6.15통일시대를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려세운 그 엄청난 죄과를 과연 무슨 수로 가리울셈인가.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채택된 모든 합의들을 사문화, 백지화하고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의 길을 차단하였으며 《북방한계선고수》를 떠들면서 정세를 위험천만한 전쟁접경에로 끌어가고있는 죄악은 또 어떻게 합리화할 작정인가.

리명박역도가 집권한지는 1년도 채 안되지만 그가 이 기간에 저지른 반통일죄악은 선행독재자들의 모든 죄악을 합친것보다 더 크고 엄중하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을 포함한 온 겨레의 일치한 평가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역도가 자기의 반통일죄과를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부정해나섰으니 이 얼마나 낯가죽이 두꺼운자인가. 리명박이 세살난 아이도 못 속일 그따위 거짓말을 탕탕 해대는것은 그가 노래기도 회쳐먹을 비위를 가진데도 있지만 보다는 나라와 민족앞에 천추에 씻을수 없는 범죄를 밥먹듯 저지르는 타고난 역적기질과 그런 엄청난 죄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철면피성에 있다.

역도가 이전 《정권》에서도 《그 정도의 일은 있었다.》고 하면서 북남관계를 파탄시킨 자기의 범죄를 약화시키려든것도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리명박일당은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안아온 북남관계에서의 사변적인 성과들을 하루아침에 말아먹은 특등범죄집단이다.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으로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것도, 《새로운 시작》과 그 무슨 《원칙》을 운운하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사업을 일시에 차단시키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폭발직전의 국면으로 끌어간것도,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채택된 모든 합의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불법무법의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을 지키기 위해 《무력충돌도 불사하겠다.》는 호전적폭언을 서슴지 않고있는 도발자도 다름아닌 역적패당이다.사실상 역적패당이 저지른 반통일죄악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크고 엄중하며 반통일행위로 악명떨친 이전 독재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랄무쌍하다. 그런데도 역도가 저들의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빚어진 북남관계의 파국적현실을 대수롭지 않은것으로 묘사하며 죄과를 약화시키려 하는것은 언어도단이며 내외여론에 대한 참을수 없는 기만우롱이다.

나라와 민족앞에 천추에 씻을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을 느낄대신 그쯤한것이 무슨 큰일이냐 하는 식으로 변명하고 약화시키려드는 역도의 파렴치성에 바로 북남관계가 더이상 수습할 방법도, 회복할 희망도 없는 막다른 고비로 치닫는 원인이 있다.

북남관계가 전면파탄의 위기에 처한 현 사태의 엄중성을 가리우고 저들의 범죄를 합리화하기에는 역도패당이 저지른 반통일죄악이 너무나도 엄청나고 그것이 가져온 북남관계의 파국적인 현실이 너무도 엄혹하다.

만약 리명박에게 인간으로서의 리성적인 사고력과 분별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북남관계를 오늘과 같은 파국적국면에로 끌어간 범죄적책임을 모면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무마시키는 잔꾀를 부릴것이 아니라 자기의 엄청난 죄과를 반성하는데로 나왔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리명박역도는 도리여 우리와 계속 엇서고 대결할 태세를 허물지 않고 더욱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역도가 그 무슨 《원칙고수》니, 《기다리는것도 전략》이라느니, 《장기적관점에서 대북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느니 하고 떠들면서 북남관계정상화를 로골적으로 반대해나선것이나 북남관계의 현 사태에 대처한 우리의 정당한 조치에 대해 시비질을 하면서 전괴뢰군무력을 북침전쟁태세에 진입시키고 서해해상에서 또다시 군사적충돌을 일으키려고 책동하고있는것은 북남대결과 전쟁을 위한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외 다른것이 아니다.

보는것처럼 리명박일당은 겨레의 념원인 조국통일을 가로막고 민족의 머리우에 외세의 핵전쟁불구름을 몰아오기에 미쳐돌아가고있으니 세상에 죄악이면 이보다 더 큰 죄악이 어디 있고 역적이면 이보다 더 악독한 역적이 어디 또 있겠는가. 리명박패당이야말로 반민족, 반통일행위로 악명떨친 남조선의 력대 파쑈독재자들을 찜쪄먹을 희세의 반통일역적집단이다.

지금 북남관계는 리명박패거리들의 류례없이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하여 그 전도를 도저히 가늠할수 없는 형편에 있다. 발전하는 과정에 있던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역전시키고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느끼기는 고사하고 계속 반역의 길로 질주하려 하는 리명박역도가 60여년분렬력사에서 북남관계가 《1년정도 경색된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에게 앞날이 있는듯이 말장난을 하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명백히 말해두건대 리명박패당과 같은 역적배들에게는 그 어떤 앞날도 없다.역도는 1년이 아니라 집권전기간 북남대화의 문고리를 한번도 쥐여보지 못한채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김영삼역도보다도 더 가련하고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리명박이 민족과 한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천하에 둘도 없는 역적이 분명하고 이런자를 그대로 두고서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도 실현할수 없다는것이 현실로 증명된 이상 이제 더는 두고볼것도 없다. 반역패당을 기다리는것은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징벌뿐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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