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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공상에서 깨여나라》-안보리상임 진출기도
(평양 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공상에서 깨여나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유엔안보리사회 의장국이 된 기회를 리용하여 저들의 상임리사국진출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보려고 약은 수를 쓰고있다.

지난 3일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유엔개혁의 기운이 높아가는데 맞게 리해를 요구해갈 방침이라느니,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지향하는 나라들과의 련계를 밀접히 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희떠운 소리를 하였다. 원래 타산이 밝은 일본인지라 절호의 기회를 가능한껏 활용해보자는것이다.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노리고있는 일본이 아무리 목을 빼들고 발돋움을 해가며 《정치거인》흉내를 내려고 해도 정치난쟁이의 본태야 어데 가겠는가.

제 처지를 알고 헤덤벼야 한다. 일본은 지금까지 어떻게 하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여보려고 체면도 가리지 않고 낯간지럽게 금전외교, 청탁놀음 등을 극성스레 벌리였다. 일본의 해외주재 외교관들은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지지확보를 위해 발이 닳도록 동분서주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받은것은 푸대접과 랭대뿐이였다. 많은 나라들이 과거범죄의 책임,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는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격을 의문시하면서 머리를 저었다. 응당한 일이다.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유엔헌장에 《적국》으로 등록되여있다. 일제가 패망한지 60년이 넘도록 일본은 《적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있다. 그것은 지난 세기 일제가 인류앞에 저지른 범죄만행이 그토록 엄청난것이고 그에 대한 인정과 배상의무를 집요하게 회피하고있는 일본이 또다시 그 전철을 밟을수 있다는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아직까지 해소되지 못하고있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 무슨 《국력》과 유엔분담금지불액수를 거론하면서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보며 들썩거리고있다. 그들의 속심은 정치대국의 지위를 획득하고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하자는것이다. 일본이 국제사회와 인민들의 신뢰를 받을수 있게 과거죄악을 씻고 어지러운 량심을 정화시킬 대신 그것을 부정, 외곡하면서 그 책임회피에 급급해하고있는것은 그와 관련된다. 그래가지고서는 일본이 언제 가도 세계민심의 신뢰를 얻을수 없고 정치대국의 꿈을 이룰수 없다. 사람들이 일본을 가리켜 속통머리가 좁고 시대감각이 무딘 《정치난쟁이》, 《외교미숙아》라고 야유, 조롱하는것은 지당하다.

일본은 정치에서 자주성이 없는 나라로 만사람의 손가락질을 받고있다. 미국상전의 눈치를 보는데 습관된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상전의 말을 앵무새처럼 졸졸 따라외우고있다. 일본의 극심한 대미추종심에 대해서는 상전도 낯뜨거워할 정도이다. 이러한 일본이 그 주제에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여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으니 세상웃음거리가 아닐수 없다.

오늘 광범한 국제사회계는 일본이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꿈꾸기 전에 과거범죄부터 인정, 반성하고 배상하며 다시는 어지러운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것을 실천행동으로 보여줄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일본은 이를 외면하고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계속 시도하며 딴장을 보려 하고있다. 보건대 일본은 확실히 정치적으로 암둔하고 외교적으로 미숙하며 앞을 내다볼줄 모르는 정치난쟁이이다.

공상은 백년 해도 한푼의 가치도 없다. 일본은 이것을 명심하고 공상에서 깨여나 주제넘게 놀지 말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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