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력사적인 투쟁을 힘차게 벌리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3.1인민봉기 90돐을 맞이하고있다.
3.1인민봉기는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하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조선민족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이였다.지난 세기초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중세기적인 파쑈통치를 실시하여 우리 민족의 모든 권리와 재부를 깡그리 빼앗고 조선인민에게 상가집 개만도 못한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였다.
우리 민족의 항거정신은 마침내 주체8（1919）년의 3.1인민봉기로 화산처럼 분출하였다.봉기자들은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일제군경의 야수적인 총칼탄압에 굴함없이 맞서싸움으로써 조선민족의 강한 자주정신,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심을 남김없이 시위하였으며 그것은 일제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3.1인민봉기는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이 민족적독립과 사회적진보를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자면 반드시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아야 하며 민족자체의 력량을 튼튼히 마련해야 한다는 피의 교훈을 남기였다.
자주독립에 대한 우리 겨레의 숙원은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선군령장을 민족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비로소 실현되게 되였다.
우리 인민은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의 령도를 받게 됨으로써 일제통치의 암담한 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었으며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사회주의의 위대한 력사를 승리적으로 개척하여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민족자주위업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여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이 땅우에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펼쳐주신 민족의 어버이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헌신과 탁월한 령도로 우리 인민은 강성대국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마중가고있으며 온 민족은 자주통일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위대한 자주사상과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인민의 력사적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민족적단합을 이룩하고 반통일세력의 온갖 책동을 짓부시며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기어이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여야 합니다.》
3.1인민봉기자들이 피흘려 쓰러지면서 절규하던 민족자주권실현을 위한 투쟁은 오늘 엄중한 난관에 직면하고있다.
해방후 일제를 대신하여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가 대조선지배전략을 추구함으로써 ２1세기에 들어선 오늘도 우리 나라의 통일은 실현되지 못하고있으며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으로 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남조선을 북침전초기지로 전변시킨 미제호전계층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핵선제타격무력으로 전환시키고 북침작전계획을 끊임없이 수정보충하고있으며 괴뢰호전광들을 사촉하여 《키 리졸브》와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모험적인 전쟁불장난소동을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지난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일본도 천추만대에 씻을수 없는 그 엄청난 죄악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침략력사를 외곡하고 독도강탈야망을 로골화하면서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지난해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은 리명박일당은 민족을 등지고 자주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북남대결에 미쳐날뛰고있다.지금 매국역적의 무리들은 외세추종적이며 동족대결적인 《대북정책》을 그 무슨 《원칙고수》의 미명하에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북남관계를 전면파국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현실은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내외분렬주의세력의 대결전쟁책동을 반대하는 완강한 투쟁을 벌릴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자주권실현의 앞길에 조성된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의 앞길을 힘차게 열어나가야 할 중대한 력사적과제가 나서고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본정신은 민족자주이다.자주는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민족문제해결의 근본원칙이다.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은 오직 침략적인 외세를 견결히 배격하는 투철한 자주정신,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에 기초한 주체적인 노력과 불굴의 투쟁에 의해서만 쟁취하고 빛내여나갈수 있다.
반외세자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견결히 반대배격하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미, 일, 남조선 《3각군사동맹》조작책동과 내외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저지파탄시키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반전평화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침략력사를 외곡하며 독도강탈책동에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기도를 폭로단죄하고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반일투쟁의 불길이 우리 겨레가 사는 모든 곳에서 세차게 타오르게 해야 한다.
현시기 리명박일당의 매국반역정치,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끝장내는것은 민족의 자주권실현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외세와 야합하여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민족적불행과 재난을 몰아오는 리명박《정권》을 추호도 용서치 말아야 하며 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 민족을 등진 매국반역의 무리들에게는 결코 앞날이 없으며 그들의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은 총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다.
온 민족의 대단결은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고 조국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추동력이다.자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해내외의 온 겨레는 사상과 리념, 제도와 신앙의 차이를 뛰여넘어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이미 이룩된 민족대단결의 전통과 경험에 기초하여 민족단합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해나가야 한다.북과 남, 해외의 통일운동단체들과 각계각층의 3자련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조국통일운동을 부단히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민족의 자주권실현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의 앞길에는 엄중한 난관과 시련이 겹쌓이고있지만 시대의 전진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높이 모신 우리 민족의 자주위업은 정의와 애국의 위업이며 그 승리가 확고히 담보된 불패의 위업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민족단합의 힘으로 물리치며 민족자주위업의 전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