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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북침전쟁도발을 노린 위험한 불장난》-합동군사연습
(평양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북침전쟁도발을 노린 위험한 불장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에 남조선전역에서 《키 리졸브》및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게 된다고 한다.

이번 연습에는 사상최대규모인 남조선주둔 미군 1만 2,000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1만 4,000여명 등 도합 2만 6,000여명의 미군이 참가하게 되며 이번 전쟁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핵항공모함전단이 조선동해상에 전개된다고 한다.

《극동의 화약고》로 불리우는 조선반도에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첨단군사장비들과 대규모무력을 동원하여 군사연습을 강행하는데 대해 우리는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미군과 남조선괴뢰군무력의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위협인 동시에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극히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이다.

이번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관계자들은 《년례적인 훈련》이라느니, 그 누구의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방어적성격》을 띠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광고하고있다.

그러나 이번 연습의 본질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고도로 격화시키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타격능력을 완비하기 위한 북침전쟁도발용이라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지금 미국은 세계적인 미군재편성계획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에 따라 남조선주둔 미군무력의 이동과 재배치를 다그치는 한편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남조선괴뢰군무력을 북침전쟁수행의 기본돌격대로 내세우고있다.

최근에 미국이 2012년에 남조선에 반환하게 될 《전시작전통제권》을 시야에 두고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지원과 협력의 도수를 부쩍 높이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의 반환에 따라 존재를 마치게 될 미국남조선《련합군사령부》의 일부 기능을 되살릴 목적밑에 남조선의 오산미공군기지에 미제7공군사령관이 지휘하는 《련합공군사령부》를 창설하려 하고있으며 앞으로 있게 될 전쟁초시기에 대비하여 필요한 군사정보자료들을 수집할 사명을 띤 《련합정보그루빠》창설안도 추진하고있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새 북침전쟁작전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올해 8월부터 진행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 적용하려 하고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에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종래의 북침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27》은 미군의 주도하에 미국남조선련합군이 공화국의 주요군사대상물들과 종심들을 타격하고 일격에 공화국북반부의 전지역을 타고앉는다는 극히 모험적인 대북선제공격씨나리오였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작성되는 련합작전계획은 남조선괴뢰군이 북침전쟁도발과 수행 전과정을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되여있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새 전쟁도발에서 남조선괴뢰군이 주역을 맡게 되는것과 관련하여 미국은 저들의 전쟁하수인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고있다.

일본의 미사와공군기지에 주둔해있던 미공군 35비행단소속 《F-16》비행대대가 급히 남조선에 이동전개되고 미군이 보유하고있는 3대의 《RC-135S》전자정찰기중 2대가 이른바 감시의 미명하에 본토로부터 일본에 날아들었으며 조선전쟁시기 악명을 떨친 미8군사령부가 《전시작전통제권》반환후에도 남조선에 계속 주둔해있게 될것이라는 사실은 미국이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과 전쟁발발을 적극적으로 성숙시켜나가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리명박패당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매국배족행위와 북남대결정책으로 하여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는 전면적파탄의 위기에 처하고 조선반도에는 엄중한 군사적긴장상태가 조성되여있다.

이에 대해 세계가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완화의 기류가 도래하기를 바라고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미국이 남조선괴뢰군을 사촉하여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대결에로 내모는것은 붙는 불에 키질하는 고약한짓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지 않는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놓은것으로 된다.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전쟁을 몰아오는 주범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새 전쟁도발책동과 관련한 우리의 립장은 명백하다.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안전을 해치려드는 적들의 그 어떤 도발책동도 단호히 짓부실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있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감히 우리 조국의 풀 한포기라도 건드린다면 선군으로 다져진 정의의 보복타격에 의해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상대가 누구인가를 똑바로 보고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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