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인권유린의 <선수권보유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걸고들 때면 그 무슨 《인권문제》를 약국의 감초처럼 꺼들이군 한다. 제스스로 《인권법관》의 벙거지를 뒤집어쓴 미국은 쩍하면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입에 올리며 《훈시》질을 곧잘 한다. 하지만 그들의 처사는 어처구니없고 가소롭기 그지없는짓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인권에 대하여 말할 처지에 있지 못한 나라이다. 미국은 인권유린의 《선수권보유자》이다. 그것을 립증해주는 실례는 허다하다.
최근의 한가지 사실을 놓고보자.
얼마전 미당국자들이 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에서의 미군의 고문만행과 관련한 증거를 없애버릴것을 영국에 강박하였다. 미국은 관따나모미해군기지감옥에 갇혀있는 영국인이 영국고등재판소에 자기가 고문을 받은데 대해 기소하자 수감자가 주장하는 증거를 없애버릴것을 영국에 요구해나선것이다.
이를 놓고 영국고등재판소의 판사들이 반기를 들었다. 그들은 《우리는 한 〈법치국가〉가 설사 정치적으로 난감한 문제라고 할지라도 다른 국가의 재판소에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고문, 비렬한 대우와 관련한 증거내용을 삭제하라고 강요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미국의 그릇된 처사에 반발해나섰다.
미국이 《딱친구》라고 하는 영국의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례한 강박을 들이댄것을 보면 어지간히 속이 켕기고 바빠맞은 모양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도적이 제발저려 한다는 속담그대로 미국이 저들의 인권유린행위를 스스로 인정한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이 인권유린의 원흉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의 인권유린범죄가 오죽 극심하였으면 국제대사령이 지난 40여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엄중한 5대인권유린상황을 기록한 나라들의 첫번째로 미국을 꼽았겠는가.
미국의 인권허물은 산더미같다. 미국의 인권실태는 말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초보적인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해 거리를 누비는 나라, 인종차별이 성행하고 살인범죄행위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나라가 다름아닌 미국이다.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유린하고 녀성들과 어린이들에게까지 미싸일과 폭탄을 서슴없이 들씌우는 침략자, 국가테로의 주범도 역시 미국이다.
미국에 의하여 감행된 이라크전쟁으로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거나 불구자가 되였다. 이라크전쟁은 끝났지만 이 나라 인민들에 대한 미강점군의 탄압과 살륙만행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결혼식장을 폭격하여 피바다로 만들고 주민들이 탄 뻐스에 총탄을 란사하여 류혈참극을 빚어내는것이 이라크강점 미군이다. 미제침략자들의 살인적기질과 야수성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은 미군장성이라는자가 이라크강점 미군의 극악무도한 살인만행을 찬양하면서 사람들을 죽일 때, 죽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망발한것만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미제야말로 극악한 살인마, 야만의 무리이다.
지난 시기 미국은 이라크에서의 저들의 인권유린행위를 비난규탄하는 세계민심을 가라앉혀보려고 비렬하게 책동하였다. 미국이 이라크민간인학살중지특별회의를 소집할데 대한 세계 많은 나라들의 제안을 묵살해버린것이 그 단적실례이다.
미국의 그릇된 처사는 그들이 념불처럼 외우는 《인권옹호》타령의 허위, 기만성을 여실히 드러내보여준다.
이라크의 이전 아부 그라이브형무소 책임자는 에스빠냐신문 《엘 빠이스》와의 회견에서 전 미국방장관이 심문과정에 고문을 허용하는것과 관련한 비망록에 수표함으로써 수감자들에 대한 미군의 고문을 허용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거짓은 드러나기마련이며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미국이 입이 닳도록 《인권옹호》를 부르짖지만 세계최대의 인권유린자, 인류공동의 원쑤로서의 저들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미국은 기만적인 《인권옹호》타령으로 인권유린왕초로서의 저들의 죄악과 정체를 은페하려고 공연한 수고를 할것이 아니라 자기의 인권허물보따리부터 풀어놓고 세계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