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자멸을 재촉하는 무모한 도발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오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전역에서 대규모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릴것이라고 공식발표하였다.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에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1만 2,000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1만 4,000여명 그리고 괴뢰군의 군단급,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부대들을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과 미군의 핵추진항공모함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을 동원시키려 하고있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면서 또다시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으려 하는데 대해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키 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종전의 《련합전시증원연습》의 명칭을 바꾼 대규모북침전쟁연습으로서 《유사시》 해외로부터 증강되는 미군병력을 조선전선에 신속히 투입전개하고 괴뢰군과의 합동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가상한 매우 도발적인 불장난이다.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대규모의 야외기동훈련으로서 전형적인 핵공격작전연습으로 알려져있다.
이런것을 놓고 지금 호전광들은 상투적수법으로 《어떠한 도발적의미도 없다.》느니, 《방어훈련》이라느니 하고 광고하며 내외여론을 오도해보려고 꾀하고있다. 하지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호전적기도의 발로로서 극히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소동이다.
력사적으로 내외호전세력이 감행해온 합동군사연습들은 어떤 명칭으로 진행되든지간에 그 어느것이나 핵전쟁도발을 노린것으로서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고도로 격화시키고 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더우기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가 전면파탄되고 조선반도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때에 감행되게 된다. 연습기간도 이전에 비해볼 때 근 2배에 달한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도발적성격과 위험성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정치군사적대결상태해소를 위한 북남간의 합의사항들을 전면백지화한 리명박패당이 외세와 작당하여 우리를 무력으로 해치기 위해 북침전쟁도발소동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는것은 폭로된 사실이다. 괴뢰군부는 리명박역도의 《통수리념》을 군사적힘으로 뒤받침한다고 떠들면서 그 무슨 《선제타격》이니, 《응징》이니 하는따위의 무분별한 전쟁폭언을 마구 내뱉고있으며 서해해상을 비롯한 군사분계선일대에 괴뢰 륙, 해, 공군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고있다. 이와 함께 그 누구의 《도발》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괴뢰군일선부대 지휘관들에게 임의의 시각에 공격작전을 단행할수 있는 권한까지 위임하고 북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얼마전 괴뢰군부가 미국과 함께 《작전계획-5027》을 더욱 모험적인 핵선제타격각본으로 뜯어고치며 그것을 합동군사연습들에 적용하겠다고 떠들어댄것은 새 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한 내외호전세력의 책동이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이런 엄중한 사태하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리려 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년례》적인 행사로 보며 무심히 대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는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행위로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의 정세를 말그대로 폭발국면에로 더욱 떠밀고있다. 내외호전광들이 내외의 심각한 우려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무모한 전쟁불장난소동을 감행할 흉계를 드러낸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정상화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으며 추구하는것은 오직 북침전쟁야망의 실현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는 리명박일당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핵전쟁발발의 위험을 극도로 증대시키고있는데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역적패당은 우리 혁명무력이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는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리명박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끝끝내 군사적도발행위를 감행한다면 호전광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타격앞에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