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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정치난쟁이의 역겨운 추태》-《랍치》지지 요청
(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정치난쟁이의 역겨운 추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반동들이 미국무장관의 일본행각을 계기로 또 한차례의 구걸외교를 펼쳐놓아 세상사람들을 웃기고있다. 그들은 미국무장관을 초청해놓고는 《랍치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지지와 리해를 요구한다느니 문제해결을 위한 미국의 협력이 기대된다느니 뭐니 하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떨었다. 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그들이 던져주는 빵부스레기나 얻어먹으며 살아가는데 버릇된 일본특유의 생존방식이 이번에 다시한번 드러난셈이다. 일본의 정치인들로 말하면 정치가로서의 독자적인 수완과 자질이라는것은 없고 다만 어떻게 하면 남의 힘을 빌어 제 볼장을 보겠는가 하는데나 신경이 발달된자들이다. 특히 상전인 미국의 환심을 누가 더 사는가에 따라 정치가로서의 가치와 능력이 평가되는것이 일본정치계의 현 실태이다. 그러다나니 일본의 반동정치인들은 상전으로부터 모욕을 당해도 찍소리할수 없고 마음에도 없는 억지웃음을 지어야 하는 가련한 처지에 놓여있다. 《랍치문제》와 관련한 대미자세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6자회담과정에서 합의된 공약에 따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문제가 일정에 오르게 되자 제일 조급해난것이 일본반동들이였다.

그들이 《랍치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북조선을 테로지원국명단에서 삭제하지 말아야 한다》느니 제재와 압력의 도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상전의 귀에 대고 쏠라닥거렸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태가 종당에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로 이어지게 되자 일본은 국제적으로 톡톡히 망신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까놓고말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지정해제는 그것을 완강히 반대해온 손아래동맹자 일본에 대고 귀쌈을 안긴것이나같다.

이쯤 됐으면 일본으로서는 수치를 느끼고 저들의 대미추종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야 할것이였다.

그러나 일본은 어떻게 놀아댔는가.

미국에 대고 항변 한마디 변변히 못한것은 두말할것도 없고 잠꼬대같은 《일미동맹강화》만 념불처럼 외워댔다.

이렇게 일본의 정치가들이라는자들은 전탕 수치도 모르고 자존심도 없는 굴욕외교, 구걸외교에 환장이 된자들이다.

하긴 한개 나라의 방위상이라는자가 자국에 사상 최대의 핵피해를 입힌 미국의 대일원자탄공격을 두던하는 발언을 할 정도에 이르렀으니 일본정치인들의 친미사대굴종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는 더 론의할 필요도 없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미국무장관의 일본행각을 계기로 꼬리를 치며 아첨기어린 목소리로 《랍치문제》의 협력을 운운한것도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현한 조건에서 혹시 미국의 대일정책에서 변화라도 생기지 않았는지 몹시 궁금해하고있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심리이다.

한마디로 일본을 바라보는 미국의 눈빛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상당히 걱정하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자가 《일미동맹강화가 미국외교의 기초로 되고있다는것을 확인했다》느니 뭐니 하면서 횡설수설해댄것도 바로 이러한 심리의 반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상전의 눈밖에 날가 두려워 몇번이고 《사랑을 고백》하는 일본의 추태는 차마 옆에서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역겹기 그지없다.

일본반동들은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지지와 협력만 있으면 만사가 해결될것이라고 판단하고있는 모양인데 어리석은 망상이다.

세상만사는 미국이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특히 조일관계의 열쇠를 미국이 쥐고있는것도 아니다.

대세의 흐름도 분간하지 못하고 헛되게 놀아대는 일본을 두고 국제사회가 정치난쟁이, 정치미숙아, 정치소경이라고 손가락질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일본반동들이 제 정신을 못차리고 남의 풍에 놀다가는 언제가도 수치스러운 오명을 벗지 못하게 될것이며 망신만 거듭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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