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사설 《대고조시대의 요구에 맞게 녀성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선거를 앞두고 온 나라가 앙양된 정치적분위기에 휩싸여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녀성들은 3.8국제부녀절을 기념하게 된다.
지금 우리 녀성들은 자기들에게 참다운 존엄과 권리, 행복한 삶을 안겨준 당과 수령의 크나큰 은덕을 가슴뜨겁게 절감하며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따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당의 령도따라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한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참가하여 자기의 힘과 지혜를 다 바치고있습니다.》
우리 녀성들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자라난 긍지높은 녀성들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녀성문제해결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녀성운동의 강화발전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강반석녀사께서 반일부녀회를 무으심으로써 조선녀성운동의 시원이 열리게 되였으며 오랜 세월 봉건적인 구속과 사회적불평등에 시달리던 녀성들이 혁명의 길에 적극 떨쳐나서게 되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녀성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녀성들을 조국의 해방과 새 사회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며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직후 조선민주녀성동맹을 창립하시고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것은 우리 녀성들의 사회적지위와 역할, 정치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항일의 나날로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어버이수령님께서 녀성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기울이신 로고와 녀성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은 실로 끝이 없다.
조선녀성운동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로정은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의 자욱으로 수놓아져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를 비롯한 수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우리 녀성운동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선군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녀성들을 시대의 견결한 혁명가들로 키워주시였다. 사회적으로 녀성들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세우도록 하시고 그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하여 힘껏 일할수 있도록 훌륭한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하여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분이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와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지난 기간 사상교양단체로서의 녀맹조직들의 기능과 역할은 끊임없이 강화되고 우리 녀성들은 당을 따라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억세게 걸어올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우리 녀성들의 사상정신적풍모는 참으로 훌륭하다.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나가려는것이 우리 녀성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이다. 선군혁명의 자랑찬 승리와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일떠선 창조물들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온 우리 녀성들의 위훈이 깃들어있다. 자기가 섰던 조국보위초소에 자식들을 내세운 엄복순동무와 한개 공장의 살림살이를 맡아보면서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훌륭히 키운 만포방사공장 지배인 주복순동무와 같은 혁명적인 녀성, 고결한 인간들은 오직 우리 나라에서만 나올수 있다.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혁명적인생관을 지닌 녀성혁명가의 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다.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총공격전을 벌려나가는 오늘 우리 녀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참으로 크다.
모든 녀성들은 경애하는 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선군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조선녀성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없이 빛내이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야 한다.
수령결사옹위는 우리 녀성들의 제일생명이며 정신력의 근본핵이다.
모든 녀성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도 사회주의도 있고 녀성들의 값높은 삶과 후대들의 행복한 미래도 있다는 철리를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1950년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투쟁기풍으로 싸워나가는 오늘 우리 녀성들은 누구나 락원의 신포향영웅처럼 당과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결사옹위하여야 한다.
당의 선군혁명로선의 요구대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나가는데서 우리 녀성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녀성들은 위대한 선군사상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모든 사업을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밀고나가야 한다. 인민군대를 친혈육으로 여기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 우리의 군민대단결을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 자식들을 잘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적극 내세우고 가정을 혁명화하여 선군시대에 혁명적군인가정, 총대가정들이 더 많이 나오게 하여야 한다.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조선녀성들의 애국적헌신성과 불굴의 기개를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모든 녀성들은 강성대국건설의 승리의 날이 눈앞에 다가오고있다는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전후 재더미우에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던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그 투지, 그 기백으로 선군시대의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녀성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좋은 일들을 더 많이 찾아하여야 한다.
혁명적군인문화를 적극 따라배우며 온 사회에 고상하고 혁명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을 세우는데서도 녀성들이 앞장서야 한다.
녀성들은 군인가족들처럼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언제나 풍만한 정서와 랑만에 넘쳐 일하며 생활하여야 한다.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옷차림과 몸단장을 비롯하여 문화도덕생활을 사회주의생활양식의 요구대로 하며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반동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풍조를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자기가 사는 거리와 마을, 일터를 문화위생적으로 꾸리며 가정생활과 나라살림살이를 깐지고 알뜰하게 해나가야 한다.
모든 녀성들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며 자주와 평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녀성들과의 련대성을 계속 강화해나가야 한다.
녀맹조직들은 자기의 사명과 임무에 맞게 사상교양사업을 심화시켜 모든 녀성들이 강성대국건설대전의 참전자, 위훈자의 영예를 높이 떨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녀성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따라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진군에서 조선녀성의 혁명적기개를 힘있게 떨치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