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9년 3월 9일기사 목록
최고사령부 보도 령토침범에 대한 징벌명령 하달
(평양 3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9일 다음과 같은 보도를 발표하였다.

오늘 조선반도에서의 불안정한 군사정세는 미국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리명박역적패당의 반민족적, 반통일적인 북남대결책동으로 하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전면대결의 격동상태에서 지속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날강도 미제와 남조선괴뢰군부호전광들은 침략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려놓았다.

9일부터 20일까지 감행되는 이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에는 남조선과 해외주둔 2만 6,000여명의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괴뢰군 군단, 함대사령부, 비행단급부대들을 비롯한 수십만의 방대한 병력, 4척의 이지스순양함, 7척의 구축함, 핵잠수함들로 편성된 미제침략군해군 핵동력초대형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와 《스테니스》호타격집단들이 투입된다고 한다.

이 연습에 앞서 미제는 본토로부터 남조선에 《F-16》전투폭격기 12대와 400여명의 공군병력을 계획보다 앞당겨 남조선의 수원공군기지에 끌어들였으며 해외기지로부터 전투폭격기, 추격습격기, 전자장애기, 공중급유기를 비롯한 각종 비행기 수십여대를 오산, 군산공군기지들에 이동전개시켰다.

괌도를 비롯한 조선반도주변에 《B-52H》, 《B-2A》전략폭격기들과 《F-22A》최신예전투폭격기들을 전개시킨데 이어 즉시 전투동원태세에 진입시켰다.

미제와 남조선괴뢰군부호전광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기간도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이였다.

투입되는 침략무력에 있어서나 기간에 있어서 력사상 류례없는 이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 유사시 무력증강과 후방침투, 지상공격과 해안상륙, 강습작전으로 일관된 극히 모험적인 공격작전연습이며 우리 공화국을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기습선제타격하기 위한 시험전쟁, 핵전쟁연습이다.

미제와 남조선괴뢰군부호전광들이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있다가 동원된 방대한 병력과 최신식타격수단들의 방향을 바꾸어 공격에로 내몰기만 하면 그것은 곧 전쟁이다.

광란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전쟁전야에만 볼수 있는 극히 모험적이고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이고 일종의 선전포고이다.

우리 조국땅우에 전쟁의 검은 구름이 세차게 밀려오고 바야흐로 접전의 번개불이 눈앞에 벌어지는 이 시각 위대한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선군으로 다져지고 백배해진 우리의 혁명무력은 조성된 사태앞에 결코 수수방관할수 없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나라앞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이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침략자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살피며 우리 공화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튄다면 가차없이 무자비하게 징벌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것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고수하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금성철벽으로 지키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조치이며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새전쟁도발책동에 대한 백두산혁명강군의 단호한 립장이고 철석의 의지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평화를 사랑하며 대결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릴 때마다 그들이 알아들을만큼 주의도 환기시키고 경고도 하면서 무모한 전쟁준비책동을 중지할것을 거듭 요구하여왔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은 우리의 성의있는 이 모든 노력에 전면도전하여나섰으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려놓고 제2의 조선침략전쟁연습에 미쳐날뛰고있다.

제반 사실은 미제가 떠벌이는 조선반도의 《안정》이요 《평화》요 하는것들이 한갖 궤변이며 그들이야말로 긴장격화와 전쟁만을 추구하는 전쟁광신자, 북남간의 무력충돌을 부추기는 장본인이라는것을 스스로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친미보수집단과 괴뢰군부호전광들도 동족사이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보다도 외세에 명줄을 걸고 대결과 전쟁열에 들떠 돌아치는 민족반역의 무리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증하여주고있다.

전쟁광신자들은 말로 아니라 총대로 다스려야 한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명령에 접한 전체 인민군장병들은 백두산혁명강군의 무한대한 정신력과 선군으로 다져진 강력한 총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력사의 오물들을 깨끗이 쓸어버릴 결사의 각오에 충만되여있다.

우리 군대의 대응조치에는 한계가 없으며 예측할수도 피할수도 없다.

만약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호전광들이 감히 침략전쟁을 강요한다면 우리의 혁명무력은 단호하고도 무자비한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대응할것이다.

주체98(2009)년 3월 9일
평양(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