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맛보신 해주장
(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3(1964)년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느날 해주시를 찾으시였다.
이날 일군들과 함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시민들의 식생활정형도 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해주의 장맛이 그닥 좋지 못하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숙소에 돌아오시는 길로 그이께서는 친히 해주에서 만든 된장과 간장을 차례로 맛보시고 일군들에게 장맛을 좋게 하기 위한 대책을 왜 세우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미처 장맛을 더 좋게 하는데까지는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는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나무람하시며 해주시에서 간장, 된장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우라고, 해주장맛이 평양장만큼 수준이 올라갔을 때 다시 와서 맛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도와 시의 일군들은 장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벌려 몇달동안에 장맛을 종전보다 훨씬 좋게 하였다.
바로 그해 5월 어느날 김정일동지께서는 해주시를 또다시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날 식사시간에 평양장과 해주장을 일군들앞에 옮겨놓으시면서 어느것이 더 좋은지 맛들을 보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장맛을 하나 놓고도 일군들이 얼마나 인민의 충복답게 일하는가 하는것을 짐작할수 있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일군들이 차례로 장맛을 다 보자 그이께서는 평양장과 해주장이 어느것이 더 맛이 좋은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미처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해주장맛이 좋아지기는 하였지만 달고 감칠맛이 있는 평양장의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자신들을 자책하는 지방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기술적으로 걸린 문제들이 있을수 있지만 여기 모인 일군들이 마음을 먹고 달라붙으면 해결하지 못할것이 없다고 하시였다.
이날 일군들은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해 참답게 복무하는 충복이 되리라 마음다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