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식비가 아니라 대기념비를!
(평양 3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7(1968)년 7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삼지연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동행한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삼지연에 오니 참으로 추억도 새롭고 생각되는것이 많겠다고 하시였다.
삼지연의 자연미에 심취되여 수십년전의 일을 깊은 감회속에 돌이켜보던 투사들은 그이께 자기들의 흥분된 심정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그이께서는 삼지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의 깊은 력사가 깃들어있는 의의깊은 고장이라고, 이 삼지연못가에는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조국으로 진군하였던 항일투사들의 발자취가 새겨져있다고, 그러므로 앞으로 이곳을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삼지연혁명전적지를 꾸리기 위하여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이야기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항일혁명투사들은 혁명전적지의 주변을 교양적환경에 맞게 알뜰히 정리하는것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가 다 알수 있게 혁명전적지라는 표식비를 잘 만들어 세우는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표식비라 하고 되뇌이시더니 숭엄하신 어조로 여기에는 표식비가 아니라 대기념비를 세워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혁명력사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한 만년대계의 혁명사적대기념비를 웅장하게 세울 결심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