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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향산자연보호구
(평양 3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평안북도 향산군에는 묘향산자연보호구가 있다.

이 자연보호구는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묘향산줄기의 한곳에 있다.

비로봉(1,909m)을 중심으로 높은 봉우리들이 솟아있고 수많은 폭포들과 소들이 있는 자연보호구는 산세가 기묘하고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자연보호구일대는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있어 센 바람이 불지 않고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다.

보호구에는 북부와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있다.

고등식물만 하여도 660여종이나 되는데 그중에는 단풍나무, 자작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잣나무들과 조선의 특산종인 돌부채, 금강분취, 구름체꽃 등이 있다.

또한 곰, 표범, 사향노루, 산양, 청서, 검은돈, 복작노루 등 많은 산짐승들과 꿩, 밀화부리, 딱따구리 등 새들이 살고있으며 량서류가 분포되여있다.

보호구로 흐르는 묘향천에는 은어, 칠색송어, 모래무치, 뱀장어, 버들치 등 수십종의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여기에는 묘향산두봉화군락, 묘향산청조 등 천연기념물들이 있다.

묘향산자연보호구는 자연에 대한 학술연구기지로서 의의가 크며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문화휴식터로 널리 리용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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