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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뿌리가 되라》
(평양 3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은 《뿌리가 되라》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정론을 실었다.

생이란 무엇인가.

혁명전사에게 있어서 이처럼 신성하고 소중한 물음은 없을것이다.

마지막순간에 뒤돌아볼 때 웃으며 추억할 순간이라는 고귀한 생의 노래와 함께, 어머니당을 따라 시내물처럼 살고 꽃처럼, 별처럼 빛나게 살리라는 인생의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는 멀고도 험난한 혁명의 길을 함께 걸어왔다.

그대가 한그루 나무라며는 흙이 되여 뿌릴 덮어주리라는 삶의 노래를 부르며 고난과 시련의 험산준령들을 넘고넘어온 우리는 강성대국의 문어구에 도달한 승리의 이 언덕에서 최고사령부가 울려주는 혁명가의 참다운 인생에 대한 진리의 나팔소리를 듣고있다.

위대한 인생의 귀감이시며 값높은 삶의 스승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혁명위업완성의 가장 영광스러운 년대기를 함께 체험하는 선군혁명전사들에게 또다시 안겨주신 귀중한 생의 철학은 무엇인가.

1

뿌리가 되라.

그이께서는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뿌리가 되라!

바로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성대국건설자들인 우리모두에게 안겨주신 새로운 인생철학이다.

우리의 영웅적포병들의 일제사격의 장엄한 포성이 하늘땅을 진감한 지난 2월의 뜻깊은 시각이였다. 력사의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혁명가의 인생관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쳐갈 맹세를 담아 푸르른 거목의 잎사귀가 되겠다고 아뢰이는 일군들의 결의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심중한 안색으로 말씀하시였다.

동무들이 거목의 잎이 되겠다고 하는 말은 리해된다. 그러나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을 기본으로 하는 혁명의 견지에서 볼 때는 잎의 의미보다 뿌리의 의미가 더욱 크다. 혁명하는 사람은 뿌리가 될 생각을 해야 한다.…

일찌기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이라는 노래를 인민에게 안겨주시여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를 덮어주리라는 생의 노래로 수많은 영웅전사들을 키워오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고난과 시련의 언덕을 넘고넘으며 강성대국의 문어구에 도달한 혁명전사들에게 영원히 잊어서는 안될 고귀한 인생철학을 또다시 안겨주신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나는 지금 자나깨나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들을 잘 살게 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한번 본때있게 일하여 가까운 앞날에 우리 인민들을 남부러운것 없이 잘 살게 하고 모든 면에서 보란듯이 내세우자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뿌리와 같은 인생, 바로 이것이 혁명가의 참다운 삶이며 값높은 영예이다.

혁명가의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바치는것을 자기 생명의 근본으로 여기는 마음에 있다. 뿌리와 같은 인생의 첫걸음은 바로 이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조국이 아름다운 거목으로 끝없이 강해지기를 념원하면서 조국이 거목이면 나는 뿌리가 되겠다는 인생관으로 심장을 불태울 때 그런 인간의 삶을 불러 뿌리라고 말하는것이다.

땅속 가장 깊은 곳에 생명의 줄기를 묻은 날부터 나무가 자라고 또 자라서 거목이 되는 긴긴날을 하루와 같이 자기를 바치는 뿌리처럼 그렇게 근면하고 완강하고 불변한 생명체는 없을것이다.

나무가 자라서 하늘높이 올라갈수록 땅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가며 자기 힘을 억세게 키워 성장하는 나무를 지켜주는 뿌리, 깊은 땅속에서 쉬임없이 숨쉬며 무성한 가지와 잎사귀와 열매를 가꾸고 고목에도 꽃을 피워주는 뿌리가 없이 거목이라는 존재자체를 생각할수 없다.

거목밑에는 뿌리가 있다.

조국이 거목이라면 그밑에는 사랑하는 나의 조국을 받들어 뿌리와 같이 자신을 바친 수천수만의 혁명투사들, 애국자들의 피와 땀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혁명시인 조기천이 격조높이 웨친것처럼 백두의 그 어느 바위밑을 보아도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선혈을 뿌린 선렬들의 령혼이 소리없이 잠들고있으며 문호 백인준이 피를 토하듯 웨친것처럼 이 나라의 높고낮은 고지들마다에는 침략자들을 쳐물리쳐 생명을 바친 영웅들의 더운 피가 축축히 슴배여있다.

우리가 행복을 누리는 이 땅에는 혁명앞에 목숨을 바치는것이 필요하다면 서슴없이 목숨을 바치였고 혀를 끊는것이 필요하다면 후회없이 혀를 끊었으며 원쑤의 화구를 막는것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달려가 불뿜는 화구를 막은 혁명투사들의 피더운 넋이 깃들어있다.

저 하늘에서 흰눈이 펑펑 쏟아질 때면 조국의 땅밑에 뿌리와도 같이 소리없이 누워있는 혁명전우들의 모습을 눈앞에 그려보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김혁, 차광수, 김책!… 다정하게 불러보시던 이름들을 새겨보라.

조선혁명의 첫 기슭에서 우리 수령님과 뜻을 같이하며 수령님을 령도의 중심으로 모시는 력사적위업을 수행하였으며 조국해방의 눈보라만리길, 조국건설의 초행길을 걸어온 충신들을 생각하면 어찌하여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솟구쳐오르는가.

해방의 날에 우리곁에는 비록 없었지만 그들이 물려준 수령결사옹위의 총대는 혁명의 초석이 되여 새 조선을 일떠세웠고 전승축포가 오르는 열병식장에 그들의 얼굴이 없었지만 그들이 열어놓은 돌격로를 따라 조국은 복구건설의 길을 기세차게 걸어나갔으며 락원의 불빛속에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그들이 빈터우에, 재더미우에 닦아놓은 번영의 터전우에서 인민이 행복을 누리고있다.

야전차의 차창에 보슬비가 내릴 때면 우리 장군님께서 그리움에 불타는 마음으로 최현, 김일, 오진우, 허담, 연형묵!… 하고 목메여 부르시는 혁명전우들의 이름들을 새겨보라. 김용순, 리찬선, 리성복, 박송봉!… 하시며 부르고 또 부르시는 못 잊을 그 모습들을 새기여보라.

주체혁명위업계승의 길에서 우리 장군님과 뜻과 정을 함께 나누며 창조와 변혁의 새 력사, 로동당시대의 전성기를 펼치고 고난의 력사를 돌파해온 열혈충신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어찌하여 우리 마음에 눈물이 고여오르는것인가.

매혹된 넋을 다 바쳐 한생을 장군님의 전사로 살며 싸울것을 맹세하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혁명적신념과 량심으로 우리의 장군님을 정치사상적으로 받들고 최후의 순간에 마지막힘을 모아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라는 부탁을 한생의 총화로 남겨놓고간 열혈충신들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온다.

뿌리는 흙냄새를 안고온다.

땅에 묻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땅우에 자기를 드러냄이 없이 흙과 더불어 생명력을 키우면서 오직 한그루 큰 나무를 위하여 바칠수 있는것을 다 바치는 뿌리의 모습은 참으로 고결하다.

그들은 높은 연단에서 만세만을 부른 사람들이 아니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무력을 함께 건설하자고 하시면 군복이 땀에 절도록 총대를 메고 달리였고 산업을 추켜세우자고 하시면 경제학을 새로 배우면서 목에 쇠비린내가 나도록 종주먹을 부르쥐고 곧바로 내달리다가 그 길에서 쓰러진 사람들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창조의 시대를 펼치자고 하시면 보풀지게 책을 읽고 실력을 닦고 또 닦으면서 돌격전에 나섰고 고난을 맞받아나가자고 하시면 능쟁이풀을 뜯어먹으면서라도 대중을 이끌고 끝까지 따르다가 웃으며 숨진 사람들이였다.

평온한 날이나 준엄한 날이나, 칭찬을 받을 때나 비판을 받을 때나 우리 장군님을 받드는 립장과 자세에서 언제나 한본새였던 그 모습들이야말로 령도자의 추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는 뿌리같은 인생이 아니였던가.

빛을 보지도 못하고 소리없이 바치는 그 인생은 누가 들여다볼수 없었지만 가장 아름다운것을 력사에 남긴다. 그 어떤 대가나 덕을 바람이 없이 오직 바치려는 사명감에 불타는 인생은 조국에 그 이름 길이 남는다.

깊고깊은 땅속에 있으면서도 나무를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쉬임없이 보강해나가는 뿌리와도 같이 한생 실력을 닦고 또 닦으며 조국위한 탐구의 먼길을 걸어가는 유명무명의 과학자들, 고난의 길에서 벌거벗은 산을 가슴아파하면서 스스로 나무모를 지고 산에 오른 이름없는 녀인, 마지막철도역에서 잠자는 부모없는 어린이를 등에 업고 와서 한식구로 키운 그런 고지식하고 순박한 인간들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것을 조국에 남기는 뿌리같은 인간들인것이다.

어려운 날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 부강번영의 밑거름을 어떻게 묻어야 하는가,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어떻게 함께 나누어야 하는가를 보여준 그 참된 삶들이 계속혁명의 만년초석으로 되여 조국의 전진을 힘차게 떠밀어주는것이다.

억세인 뿌리우에 강대한 조국이 있다.

나무가 커질수록 뿌리는 더욱 강해져야 한다.

뿌리가 강할 때 혁명의 거목은 싱싱한 아지와 잎새를 무성하게 펼치면서 힘차게 솟구쳐오른다.

우리 조국이 강성대국의 령마루에로 높이 올라설수록 뿌리처럼 인생을 살아야 함을 깨우쳐주는 삶의 메아리가 장엄하게 울려온다.

뿌리가 되라.

혁명전사들의 마음속에 백두산밀림의 이깔나무같은 삶의 기둥을 큼직하게 세워주시는 위대한 스승의 가르치심을 새겨볼수록 인생의 새로운 진리가 가슴속에 파고든다.

거목을 올려다보며 추억만 하는 인간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혁명의 거목을 받드는 밑뿌리가 되라!

2

이름없는 한그루 나무에도 키워준 땅이 있다.

태양의 빛과 열이 있고 그 누군가의 손길이 있어 어린 나무모와 씨앗이 땅에 심어져 새싹이 움트고 큰 나무로 자라나 열매를 맺듯이 이 땅에 살아가는 혁명전사들에게는 그의 삶을 꽃피워준 은혜로운 품이 있다.

세상에 나온 새싹을 고이 키워 재능의 아지로 자래워주고 성공의 열매를 안겨준 고마운 그 품을 잊을수 없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생의 노래를 우리 그처럼 절절하게 불러온것 아니던가.

누구나 인생의 자서전을 펼쳐보라.

인생의 머나먼 길에 그대는 어떤 자욱을 남겼는가.

세상에 태여나 첫걸음마 뗄 때 사회주의의 따뜻한 요람을 펼쳐준 조국의 품, 배움의 나래를 달아 희망의 푸른 하늘에로 떠밀어준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우리는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왔다.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피눈물에 잠긴 우리에게 뜨거운 믿음이 흘러넘치는 친필서한을 써보내주시며 억세게 일떠세워주신 절세의 위인을 따라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온 우리의 인생이야말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승리자의 인생이다.

땅속의 뿌리는 저절로 강해지는것이 아니다.

나무를 키우기 위해 쉬임없이 영양소를 빨아들이는 생명활동으로 뿌리가 강해지고 또 강해지는것처럼 혁명가의 인생도 끊임없는 수양과 단련의 련속과정을 통하여 조국의 밑뿌리로서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게 되는것이다.

어린 나무가 아름드리거목이 된것을 보고서야 뿌리의 진가를 알게 되듯이 고난과 시련의 언덕을 넘고넘어 우리 조국이 강성대국의 대문앞에 도달한 오늘 수천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고 강철같은 인간으로 키워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의 무게를 심장깊이 절감하게 된다.

준엄한 고난의 길에서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노예가 되겠는가고 준절히 웨치시며 우리에게 참된 삶의 항로를 열어주신 위대한 스승,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고, 사회주의는 과학이라고 하시면서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천만군민을 신념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강철의 령장.

우리의 일심단결이 그 어떤 핵폭탄으로도 깨뜨릴수 없게 든든한것은 수천만 혁명전사들의 참된 삶의 씨앗을 움틔워주시고 고난의 광풍속에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령도의 손길이 있었기때문이다.

태여난 고향도, 직업도, 경력도 각이한 천층만층의 전사들을 사랑과 믿음의 넓은 품에 안아 혁명가로 키워주신 우리의 어버이 김정일동지.

때로 잘못을 저질러 동지들의 비판을 받을 때면 잘못을 저지른 자식의 괴로움보다 더 큰 아픔속에 잠 못 드시던 우리의 어버이.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인간들의 마음속에 쌓이고쌓였던 괴로움과 슬픔은 어떻게 가셔지며 잘못을 저지른 인간이 어떻게 새 출발의 길에 나서는가를 우리는 다같이 체험하며 눈물삼키지 않았던가.

용서하시라 어머니시여, 무명천으로 통바지 해주었다고 투정질하던 이 아들을 어머니시여 용서하시라고 터치던 눈물의 그 목소리를 우리는 다같이 심장으로 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는 《동지애의 노래》는 천만군민을 한품에 안아 키워주신 자애로운 스승을 우러러 터친 우리모두의 맹세의 함성이 아니였던가.

참다운 인생과 행복의 뜻을 새겨주시고 혁명적신념과 붉은기철학, 총대철학을 깨우쳐주시였으며 동지애의 고귀한 뜻을 새겨주신 위대한 스승의 품, 미래를 보는 눈을 틔워주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참다운 인생관을 주신 고마운 그 품속에서 준엄한 전쟁의 시련도, 전후복구건설의 길도 걸어보지 못한 혁명의 3세, 4세들이 오늘 강성대국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주인공으로 어엿하게 자라난것이다.

무성한 잎새를 품어안고 세월의 눈비를 다 이겨낸 거목과도 같이 이 땅의 천만전사들을 한품에 안고 시련의 언덕을 넘고넘어 승리의 높은 령마루에로 꿋꿋이 걸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력사를 회억하면 눈물에 젖는다.

이 땅에 원예사들이 일생토록 가꾸는 나무 얼마나 되랴만 온 나라 병사들과 인민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우리 장군님께서 움틔우고 자래워주신 참된 인생의 나무는 과연 그 얼마이랴.

혼연일체의 뿌리를 억세게 키워오신 그 손길 있었기에 불붙는 구호나무를 지켜 서슴없이 생명을 내대는 수령결사옹위투사들이 나오고 박용철, 엄복순가정과 같은 수많은 총대가정들이 선군혁명의 기둥으로 억세게 자라났으며 주복순과 같은 애국의 인간들이 조국번영의 성돌이 되여 우리의 미래를 힘있게 떠받들고있는것이다.

수십성상 혁명령도의 길에서 혼연일체의 뿌리를 자래우신 우리의 장군님께서 오늘은 강성대국건설의 가장 영광스러운 길에서 천만전사들을 이끌어주신다.

아지도 잎사귀도 아닌 뿌리가 되라.

새길수록 깊은 뜻을 분출시키는 생의 진리가 심장을 두드린다.

오늘의 시대는 결코 키워준 은덕만을 노래하는 시대가 아니다.

은혜로운 사랑앞에 만세만 부르고 감사의 눈물만 흘리는 시대가 아니다.

일심단결의 천만대오를 키우는데 희로애락의 전부를 고스란히 바쳐오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우리의 장군님께 혁명전사들이 바쳐야 할 진정한 보답은 자기 한몸 뿌리가 되여 조국을 떠받드는데 있다.

그렇다. 우리 몸 뿌리가 되여 키워준 조국을 떠받들 때가 되였다.

받들어도 조약돌이 아닌 성돌이 되여 고마운 우리 조국을 떠받들고 바치여도 온몸을 깡그리 바치여 위대한 나의 조국을 떠받들 때가 되였다.

위대한 그 품에서 키운 힘과 지혜 뻗치고뻗치여 찬란한 내 나라의 미래를 창조해나가야 함을 끝없이 깨우쳐주는 인생의 철학이여, 뿌리가 되라는것은 뿌리의 덕을 입으며 자라나는 아지나 잎사귀처럼 살지 말고 조국과 혁명에 이바지하는 인간, 창조하는 인간, 위훈을 세우는 인간으로 살라는것이다. 뿌리가 되라는것은 혁명의 근본이 되라는것, 조국번영의 근원이 되라는것이다. 뿌리가 되라는것은 열을 대신하고 백을 대신하는 진짜배기혁명가가 되라는것이다.

뿌리가 되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품에서 자란 천만뿌리가 거목을 받들고 일어설 때 조선의 국력은 하늘에 닿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하늘땅에 차넘칠것이다.

3

위대한 삶의 호소가 심장의 벽을 두드린다.

나와 함께 끝까지 혁명을 하는 사람이 다름아닌 뿌리이다. 내가 오늘 진정으로 하고싶은 말은 우리 다같이 힘껏 일하자는것이다. 나는 래일을 위하여 싸울 각오가 되여있다. 우리는 안락을 바라지 말자. 동무들, 강성대국을 위하여 함께 일하자. 함께 뿌리가 되자!

혁명전사들이여, 우리 장군님의 뜨거운 그 말씀 심장의 피 끓임이 없이 어찌 가슴에 새길수 있으랴.

함께 뿌리가 되자!

자신의 위대한 인생을 혁명전사들과 꼭같이 뿌리에 놓으시고 천만군민모두가 뿌리가 되여 조국을 위하여 끝까지 혁명을 같이하자고, 강성대국을 위하여 함께 일하자고 하신 절절한 호소 우리 심장 불태운다.

백두밀림에 뿌리내린 조선혁명이 거목으로 푸르싱싱하게 일떠서는 이 시대에 우리의 혼연일체가 어떻게 튼튼히 준비되여야 하는가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통속적인 표현으로 가르쳐주시였는가.

무심히 스치던 한그루의 나무를 보아도 누구나 혁명앞에서 자신이 뿌리라는 말을 듣기 위하여 맡은 일을 잘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간곡한 말씀 귀전에 쟁쟁히 울리여온다.

함께 뿌리가 되자!

인류사에 기록된 혁명의 갈피에 언제 이처럼 고귀한 인생철학이 새겨진적 있었던가.혁명동지들과 나누는 뜻과 정이 이토록 뜨겁고 조국의 미래에 바치는 피와 넋이 이토록 순결무구한 정치가의 이야기, 인간의 이야기를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서 찾아본적 있었던가.

뿌리가 된다는것은 죽음도 각오하고 혁명의 래일에 모든것을 바친다는것이다. 함께 뿌리가 되자는것은 혁명의 미래를 위한 승리의 돌격전에서 끝까지 생사운명을 함께 하자는것이다.

함께 뿌리가 되자는 고귀한 혁명의 리념은 광명한 래일의 빛발이 쏟아져나오는 혁명의 수뇌부를 받들어 영원히 변치 않을 심장의 노래를 용암처럼 폭발시킨다.

일심단결의 대오의 앞장에 기발되여나가시는 우리의 김정일동지!

그이따라 나아가는 혁명의 길에 쓰러진대도 기여서라도 우리 끝까지 가리라. 우리의 장군님따라 싸우는 혁명의 길에서 이내 심장 다 바쳐 한이 없으리라.

조선혁명의 뿌리는 무한한 세계를 안고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부르던 《반일전가》의 노래우에 피어린 《결전의 길로》의 노래를 얹고 영웅전사들이 새겨넣은 그 노래우에 《높이 들자 붉은기》노래를 또다시 얹은 조선혁명의 뿌리는 억세다.

일제의 아성을 전률시킨 20세기 연길폭탄포성으로 자라고 21세기 자주국방력의 포성으로 다져진 조선혁명의 뿌리,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터전에서 자라는 조선혁명의 뿌리는 강대하다.

총대의 뿌리우에 무적의 정치강국, 군사강국, 일심단결의 강국, 자력갱생의 강국을 부르며 강성대국거목으로 푸르싱싱하게 자라나는 주체의 사회주의 내 조국을 바라볼수록 위대한 이 조국을 위하여 억세고억세인 뿌리될 각오가 차고넘친다.

혁명하는 세대가 몇차례 바뀌였지만 혁명투쟁의 진리는 달라질수 없고 우리의 붉은 사상과 신념도 절대로 변화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고 따르는 혁명전사의 사상과 신념의 뿌리는 어떤 광풍속에서도 썩지도 변하지도 않으며 눈보라속에서 더 붉어지고 땅속깊이 들어갈수록 더 굳세여진다. 만약 그 땅이 바위땅이라면 바위를 쪼개고서라도 기어이 뚫고들어가 붉은 씨앗을 움틔워내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 품에서 간직한 우리의 사상과 신념이다.

장군님의 품속에서 어엿하게 성장한 선군혁명전사들이여, 그 품에서 혁명수업, 인간수업을 받으며 성장한 우리 그 어떤 폭풍속에서도 변치 않는 억센 뿌리되여 광명한 조선의 미래를 펼쳐주는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해나가자.

그대 누구든 설사 불모지에 혼자 뿌려진대도 기어이 싹을 틔우고 그 어떤 잡초속에 혼자 뿌려진대도 기어이 움터나 아지를 뻗치고 열매를 맺어주는 밑뿌리가 되여 혁명의 수뇌부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굳건히 다져나가자.

일군들은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영웅투사들을 키워내는 혁명의 뿌리, 진주보석처럼 귀중한 나라의 인재들, 혁신자들, 위훈자들을 키워내는 애국의 뿌리가 되자.

천만대오에서 우리 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이 장군님의 선군혁명동지로 총알처럼 쟁쟁하게 만장약되여있는 한 혁명은 승승장구할것이며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는 주체의 아름드리거목이 힘차게 자라날것이다.

뿌리는 흙밑에서도 돌밑에서도 자기 생을 잃지 않는다.소나무는 바위벼랑밑에 씨앗이 떨어져도 기어이 뿌리를 내리고 박달나무는 눈보라속에 얼어터져도 그 뿌리 얼지 않으며 참대는 불에 타도 그 뿌리 시들지 않는다.

조선로동당원들이여, 혁명이 뿌리의 힘을 요구할 때 소나무처럼, 박달나무처럼, 참대처럼 억센 힘이 되여 조국을 받들자.

선군혁명의 영광스러운 년대기가 흘러가고있다.

오늘의 이 긍지높은 혁명의 길에서 그대의 인생이 잎사귀였는가, 뿌리였는가 하는것은 시간이 증명하고 력사가 증명할것이다.

해빛비치는 대지우에서 바람결에 춤추며 온갖 잎새들이 제모습 뽐낼 때 지심깊이에서 자기의 생명을 묵묵히 바치는 뿌리와 같이, 아름다운 잎사귀들이 무성한 자태를 펼치며 온갖 새들을 부를 때 깊은 땅속에서 소리없이 자기 힘을 바치기만 하는 뿌리와 같이 순결한 량심을 바쳐 조국을 가꾸어가자.

《우리 함께 뿌리가 되자》, 《우리 함께 일하자》는 숭고한 정신은 조선혁명을 영원한 승리에로 힘차게 떠밀어준다.

천만군민이 조국을 떠받드는 뿌리가 되여 혁명의 수뇌부와 함께 숨쉬고 걸음 맞추어나가는 일심단결의 위력은 원자탄보다 강하며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되여 강성대국의 대문을 향하여 질풍같이 내달리는 우리의 단결의 위력은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다.

천만군민의 힘 하나로 용솟음쳐 주체의 강성대국을 하늘높이 떠받들어올리자. 천만군민이 장군님의 한뿌리되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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