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여론을 기만해보려는 말장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인 거짓말선수권대회가 열린다면 리명박이 단연 패권을 쥘것이다. 그만큼 역도에게는 사람들을 그럴듯하게 속이는 남달리 특별한 거짓말재간이 있다.
며칠전에도 리명박은 괴뢰해군사관학교에 찾아가 《북의 위협》을 력설하다가 《남북은 대결이 아닌 상생, 공영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줴쳤다. 그 전날에는 《청와대》에 불러들인 그 무슨 《원로》들앞에서 《남북대화》에 대해 불어댔다. 역도가 《북의 위협》이요, 《상생, 공영》이요, 《조건없는 대화》요 하고 떠든것은 철면피하다. 리명박이 《북의 위협》을 운운한 바로 그 시각에 남조선에서는 수십만의 방대한 무력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렸다. 그것은 언제 전면적인 북침전쟁으로 전환될지 모를 모험적인 불장난이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전체 인민군장병들에게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침략자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살피며 우리 공화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튄다면 가차없이 무자비하게 징벌할데 대한 명령을 내린것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취한 자위적조치였다. 때문에 온 겨레가 이 조치를 적극 지지하면서 미국과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고 날뛰는 리명박패당을 준렬히 단죄규탄했다. 이런 때에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저들의 죄악은 당반우에 얹어놓고 오히려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위협》으로 걸고든것을 보면 리명박은 낯가죽에 열처리를 한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야 어떻게 얼굴도 붉히지 않고 그따위 수작을 탕탕 하겠는가.
리명박이 《대결이 아닌 상생, 공영》이요, 《조건없는 대화》요 하고 불어댄것도 마찬가지이다.
묻건대 6.15후 화해와 협력의 길을 따라 발전해온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과거에로 돌려세운것은 도대체 누구이고 한주일이 멀다하게 열리던 북남대화를 깨버린것은 과연 누구인가. 그래 집권직후부터 《핵포기》와 《개혁개방》을 북남관계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대결소동을 일으키다 못해 《남북대화를 5년간 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북의 버릇을 고쳐놓겠다》,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이 최후의 목표》라고 한것이 역도가 아니란말인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북침전쟁연습을 뻔질나게 벌리는것이 《대결이 아닌 상생, 공영》을 위해서란말인가. 내외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극악한 반공화국대결광신자를 《통일부》장관자리에 앉힌것이 대화를 아예 걷어치우기 위해서가 아니였는가. 우리는 이밖에도 역도에게 따질것이 너무도 많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리명박은 애당초 《상생, 공영》이요, 《조건없는 대화》요 하고 떠들 처지가 못된다.
이미전에 대화의 자격을 상실한 역도가 요즘 쩍하면 전면에 나서서 우리를 함부로 건드리며 《상생, 공영》과 《조건없는 대화》를 운운하는 여기에는 음흉한 계책이 깔려있다.
지금 리명박은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죄악으로 하여 극도의 통치위기를 겪고있다. 인민들의 반리명박투쟁이 날로 강화되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집권층안에서도 《대북정책을 전면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기업가들은 리명박때문에 북남관계가 완전파탄되고 조선반도정세가 험악해지는바람에 경제위기가 심화되고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있다.
이처럼 막다른 궁지에 몰린 역도는 북남관계가 악화된 책임을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우고 저들에게 날아드는 증오의 화살을 막아보려고 마치 대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대결이 아닌 상생, 공영》이니, 《조건없는 대화》니 하는따위의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고있는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술책이 다른데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리명박이 진심으로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있다면 빈말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립증해야 한다. 그것은 최소한 지금까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킨데 대해 민족앞에 사죄하고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대북정책》을 철회하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그러한 실천적조치가 없이 《조건없는 대화》를 부르짖는것은 온 민족을 우롱모독하는것으로 될뿐이다.
리명박은 여론을 기만해보려는 말장난이나 하다가는 집권 전기간 북남대화의 문고리를 한번도 쥐여보지 못한 김영삼보다 더 가련한 신세가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