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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이어지는 조선국민회의 숭고한 리념
(평양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국민회의 목적은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우는데 있습니다.》

92년전, 력사의 그날에 하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의 이 말씀에는 조선국민회의 반제자주, 민족단결의 숭고한 리념이 그대로 응축되여있다.

당시 일제는 중세기적인 무단통치를 실시하여 조선인민에 대한 정치적폭압을 야수적으로 감행하였으며 《토지조사령》을 비롯한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여 조선의 부원을 마구 략탈하였다.

조선인민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강도적인 략탈을 반대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반일투쟁을 벌렸으나 투쟁방도가 뚜렷하지 못하고 분산성과 자연발생성, 사대주의자들과 민족개량주의자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사분오렬되여 실패를 면할수 없었다.

이러한 실태를 꿰뚫어보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한 투쟁은 외세에 의존할것이 아니라 조선사람자체의 힘에 의거하여야 승리할수 있다는 반제자주의 리념밑에 민족을 단합시키기 위한 새로운 혁명조직결성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시였다.

빈틈없는 준비를 갖추신 선생님께서는 주체6(1917)년 3월 23일 평양 학당골에서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시였다.

조선국민회가 결성됨으로써 조선인민은 비로소 모든 반일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워 전국적범위에서 민족해방운동을 통일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위력한 지도적혁명조직을 가지게 되였으며 반일민족해방운동은 민족자체의 조직화된 힘에 의하여 확신성있게 전진하는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였다.

조선국민회의 숭고한 리념은 위대한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졌으며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고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김형직선생님의 원대한 뜻을 이어받으시여 영생불멸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조선혁명의 자주적발전의 길을 열어놓으시였으며 항일혁명투쟁을 조직령도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시고 반세기에 이르는 새 사회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여 이 땅우에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석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시는것을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조선의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려명을 안아오심으로써 김일성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치시였다.

절세의 위인들의 위대한 사상과 위업이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고 김정일동지께서 진두에서 조선혁명을 이끄시기에 공화국은 세기를 이어 승승장구할것이며 조선인민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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