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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해적소탕이 아니라 해외침략이다》-《자위대》호위함출항
(평양 3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해적소탕이 아니라 해외침략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른바 《해적소탕》의 미명하에 일본이 드디여 소말리아앞바다에 대한 군사적진출의 길에 올랐다.

일본방위상이 안전보장회의와 각료회의를 거쳐 《해상경비행동》을 발령한데 따라 3월 14일 해상《자위대》호위함들인 《사자나미》호와 《사미다께》호가 중무장과 군사인원들을 탑재하고 소말리아앞바다를 향해 출항의 닻을 올렸다.

이것은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실현을 위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의미한다.

소말리아앞바다에 대한 해상《자위대》함선의 파견문제와 관련하여 지금껏 일본은 그것이 해적들의 략탈행위로부터 《국민의 생명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해적대책》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나라는 없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일본의 《해적대책》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

일본은 지난 시기 제2차 세계대전의 도발에 가담하고 군사력의 해외파견을 통하여 침략과 략탈, 살인, 방화 등 엄청난 전범죄를 지은 어지러운 과거를 가진 나라이다.

더우기 이 나라는 지난날에 지은 자기의 엄중한 죄과에 대해 피해국들에 똑똑한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은것으로 하여 유엔헌장에도 《적국》으로 등록된 상태에 있다.

이런 나라가 그 무슨 《해상안전》의 구호를 내걸었다고 해서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할리는 만무한것이다.

《히노마루》를 뻐젓이 달고 해외로 나가는 해상《자위대》함선들의 모습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아시아대륙의 전쟁터들에 달려나가던 구일본군의 함선들을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실지로 이번에 일본함선들이 소말리아앞바다에 진출하는것은 해적소탕 그자체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군국주의해외침략의 발판을 닦기 위해서이다.

일본은 《자위대》무력의 해외파견이 법적으로 금지되여있는 나라이다. 구태여 안보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일본이 자국의 안전보장을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고있는 조건에서 해상교통로에서의 안전문제도 미국에 의뢰하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자국의 헌법까지 위반해가며 일본으로부터도 멀리 떨어진 소말리아앞바다에 중무장한 함선집단을 파견한다 어쩐다 하고 야단법석이고있는것은 어느 모로 보나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일본의 최대관심사는 군국주의해외침략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 있다.

《자위대》해외파견이 법률적으로 금지되여있는 상태에서 어떤 수단을 다 써서라도 군사무력의 해외파견에 필요한 제도적, 법률적토대를 닦아나가려는것이 일본의 근본속심이라고 말할수 있다.

일본반동들이 《자위대》함선의 소말리아앞바다파견에 앞서 무기사용기준완화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댄것, 해적대책과 관련한 《자위대》함선의 자유로운 파견을 허용하는 새 법안을 채택하는것을 보면 일본이 《해적소탕》의 미명하에 무력의 해외파견을 보다 자유자재로 하고 군사행동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해 무진애를 쓰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미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히노마루》는 중동지역과 인디아양에 휘날리고있으며 이제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앞바다에서도 볼수 있게 되였다. 세계의 곳곳에서 《히노마루》가 펄럭이게 되였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는 더 설명이 필요없다.

현실은 일본의 군국주의적해외팽창이 현실적위험성을 띠기 시작했다는것을 말해준다. 군국주의적야심에 찬 일본이 세계의 임의의 장소에 나타나 또다시 해외침략의 칼을 휘둘러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도 일본의 해외팽창책동은 반드시 저지되여야 한다.

일본반동들은 해외침략야망실현을 위한 군사적망동이 자멸을 앞당기는 어리석은짓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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