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친솔밑에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력사적인 고난의 행군을 진행한 때로부터 70년이 되여오는 오늘 조선인민은 그 준엄한 투쟁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되새겨보고있다.
주체27(1938)년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100여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 행군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의 혈로였으며 낮과 밤을 이은 피어린 전투속에서 불사조처럼 싸워 승리한 영광의 로정이였다.
일제는 이해 겨울 이른바 《대소탕전》의 주되는 목표를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에 두고 수십만의 대병력과 항공대까지 동원하여 사면팔방에서 진드기처럼 달라붙었다.
설상가상으로 100년래의 대강설과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혹한에 식량난까지 겹친 최악의 상태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매일같이 앞뒤좌우에서 악착하게 달려드는 적들과 혈전을 벌려야 하였다.
엄혹한 자연과의 투쟁, 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간악한 적들과의 투쟁이 하나로 엉킨 이 행군은 모진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투쟁까지 동반된 간고한 싸움이였다.
그러나 어떠한 난관도 김일성주석께서 계시는 한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유격대원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행군의 나날 유격대원들은 자신들을 육친적사랑으로 보살펴주시면서 혁명적투지를 끊임없이 높여주시고 대담무쌍하고 령활한 령군술과 유격전법으로 적들을 호되게 족치시는 주석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였으며 대오의 통일단결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갔다.
조선혁명을 새로운 앙양에로 이끌어올렸던 이 100여일간의 투쟁과정에 결국 녹아난것은 혁명군을 《완전소멸》하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일제침략자들이였다.
이 나날에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은 오늘날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명명되여 새 세대들속에 꿋꿋이 계승되고있으며 그 어떤 난관도 박차고 기어이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의 사상정신적무기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