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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현 집권자는 대통령취임연설에서 자기의 대외정책구상에 대해 《미국은 평화와 존엄을 추구하는 모든 나라와 이 세상의 모든 남녀로소의 벗으로 될것이다.》라고 묘사하였다.
이를테면 무모한 《반테로전》으로 세계를 커다란 공포와 전쟁의 도가니속에 몰아넣은 선임대통령 부쉬의 일방주의와 결별함으로써 미국의 새 모습을 세계앞에 보여주겠다는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연설을 들으며 지구상에서 국제적안정을 파괴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강권정책이 더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공통된 의사와 요구를 반영하고있는 이 념원은 새 미행정부발족후 불과 얼마 안되여 벌써부터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
최근 미호전세력이 새 행정부발족후 처음으로 하와이의 카와이섬에 있는 기지에서 미싸일요격시험을 단행하였다.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이 이에 대해 밝혔다. 그에 의하면 미싸일을 요격하는데 2기의 요격미싸일이 발사되였다. 미군이 한개의 목표물을 요격하기 위해 미싸일 2기를 발사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들이 이번에 시험한 요격미싸일체계는 단거리 및 중거리미싸일을 마지막비행단계시 대기권밖이나 혹은 대기권안에서 요격하게 되여있는 미싸일방위체계라고 한다.
미국의 이번 미싸일요격시험은 그들이 침략적목적밑에 《방위》의 외피를 씌운 미싸일체계, 전략무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미국이 우리의 그 무슨 《미싸일위협대처》를 운운하며 2011회계년도까지 44기의 요격미싸일을 배치하려 하고있는것이다. 미국회산하 회계감사원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새로운 이 요격미싸일들이 알라스카의 포트 그릴리와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미군기지들에 배치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요격미싸일은 미국이 현재 개발중에 있는 미싸일방위체계의 일부이라고 한다.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은 2002년이래 지금까지 미싸일방위체계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지출하였으며 앞으로 5년동안에 500억US＄를 추가지출할것을 계획하고있다. 그 진의도가 무엇인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대처》의 미명하에 벌어지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개발, 배비놀음이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려는 그들의 변함없는 야망의 발로로서 군비경쟁위험을 더욱 증대시키는 무모한 행위로 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미국의 패권주의정책의 산물이며 새로운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화근이다.
오늘 핵 및 전략무기의 세계적인 보유실태를 고려할 때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그것은 곧 세계의 군사전략적균형과 안정을 파괴하게 될것이며 그것이 여러 나라들을 자극하여 새로운 국제적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게 되리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이미 로씨야와 중국은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강행할 경우 그에 대응한 조치를 불가피하게 취할것이라는 립장을 밝히였다. 미국의 동맹국들까지도 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형세가 이렇게 되자 미국은 우리의 있지도 않는 《미싸일위협》설을 요란스럽게 제창하며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 군비경쟁격화책동을 합리화하면서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다.미국이 우리의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는것은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는 거꾸로 된 강도적궤변이며 언어도단이다.
사실 항시적으로 미싸일위협을 받고있는것은 우리 나라이다.미싸일위협의 가해자는 미국이며 우리는 그 피해자이다.
미국이 도적놈식수법으로 《북조선미싸일위협》설을 내돌리며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기본목적은 세계적인 미싸일망을 형성함으로써 절대적인 군사전략적우위를 차지하고 다른 나라들의 군사적억제력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저들의 패권적세계전략을 실현하려는데 있다.
보건대 미호전세력은 구태의연히 랭전식사고관점에 사로잡혀 군비경쟁의 불씨를 몰아오며 한사코 힘으로 세계를 제패하려고 발광하고있다.
하지만 그들은 전략적오유를 범하고있다.
오늘날 랭전식사고와 행동방식은 백해무익하며 힘의 만능론은 거덜이 나 파탄상태에 처하였다.힘에 의거하여 세계를 제패하려는 미국의 야망은 실현불가능한 망상이다.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랭전식사고방식과 망상을 버리고 군비경쟁위험을 증대시키는 망동을 걷어치워야 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