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철면피한자의 강도적인 궤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란자가 우리를 걸고드는 망발을 줴쳤다. 그는 지난 3월 24일에 있은 미국회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라는데서 《북조선의 군사력이 지역과 세계의 위협요소》로 된다느니, 우리가 탄도미싸일 및 그 관련기술과 상용무기를 수출하는 세계의 주요전파국이라느니 뭐니 하고 력설해댔다.
심지어 그는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우리의 위성발사도 장거리미싸일발사로 외곡하면서 우리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협박하는 도발행위를 하고있다는 악담을 퍼부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인 적대감을 품고있는 미국호전세력들의 입에서 바른 소리가 나올리는 만무한것이고 또 기대하지도 않는 조건에서 그들속에서 하루가 멀다하게 튀여나오는 망발을 일일이 반박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러나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의 정체를 까밝히는 의미에서 한마디하지 않을수 없다.
이번에 남조선주둔 미군사령관이란자가 우리의 군사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해나선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날강도적인 처사가 아닐수 없다.
오늘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반테로전》을 벌린답시고 백주에 주권국가인 이라크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군사적으로 가로타고앉은것도 미국이요, 탈리반정권을 무너뜨리고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벌리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오늘날 세계의 열점지역들에서 격화되고있는 군사적긴장상태를 분석해놓고보면 거기에는 례외없이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
세계가 깊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있는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긴장상태악화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지배권확립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의 핵심사항으로 제기하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과 첨단군사장비들을 끌어들이고있으며 각종 전쟁연습들을 통하여 대북선제공격전략을 완성해나가고있다.
지난 3월에 미군이 남조선괴뢰군무력과 야합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공중과 해상, 지상에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북침전쟁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위기국면에로 몰아간 사실은 미국의 침략성과 호전성을 까밝히기에는 충분하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사예산을 편성하고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군사적간섭과 전쟁책동을 일삼는것도 미국이고 세계각국에 군수관련물자들을 대대적으로 팔아먹어 무기시장의 매상고에서 제1위를 기록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에 의해 평화와 완화, 군축을 요구하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이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
평화와 긴장완화에 대해 운운할 자격을 상실한 미국이 우리를 걸고드는것은 까마귀가 백로더러 몸색갈이 어떻다고 시비질하는것과 같은 철면피한짓이다.
구태여 우리의 군사력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날로 악랄해지고있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반공화국군사적압살시도로부터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력이다.
우리는 자기의 존엄과 생존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할수 있는 주체의 혁명무력을 건설해놓은데 대하여 응당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있으며 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부단히 강화발전시켜나갈것이다.
미국호전세력들이 우리의 군사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것은 저들의 대조선군사적압살정책을 정당화하며 우리를 무장해제시키는데 필요한 국제적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불순한 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요, 관계개선이요 하고 떠들어대고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우리와의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 들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이 군사력에 기초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추구하는 한 우리도 그에 강력히 대처해나가지 않을수 없다.
미호전세력은 군사적선택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