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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임진년의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
(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임진년의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과거 일본침략자들이 임진년에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조국강토를 짓밟으며 페허로 만든 때로부터 417년이 되여온다.

비록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피에 주린 야수 일본침략자들이 조선에서 감행한 비인간적이며 범죄적인 학살과 방화, 략탈과 랍치행위에 대해 우리 인민은 대를 두고 잊지 않고있다.

야수로서의 기질과 본성을 천성으로 타고난 일본침략자들은 조선의 일시적강점지역들에서 전대미문의 살륙전, 략탈전, 랍치전을 펼쳤다.

력사에 《귀무덤》으로 명명되여 기록된 가슴아픈 비화도 다름아닌 임진전쟁기간에 생겨났다.

일본 교또시에 있는 《귀무덤》은 임진전쟁시기 일본침략군에 의한 조선인살륙전이 얼마나 악착한 방법으로 대규모적으로 벌어졌는가를 력사에 그대로 고발하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력사가들은 임진전쟁은 일본인들에 의한 조선인멸살전인 동시에 조선인랍치전이였다고 주장하고있다.

일본침략군들은 임진전쟁 전기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학살했을뿐아니라 유능한 도공, 기술자, 의사, 유학자 등 1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대대적으로 일본에 끌어갔다.

그때 일본침략군에게 랍치되여간 조선인도공들에 의해 일본에서 도자기문화가 급속히 보급되고 전파되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임진전쟁시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피해와 죄악들가운데서 특별히 지적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그때 벌써 수많은 조선녀성들이 산설고 물설은 일본땅에 강제로 끌려갔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20세기 최대의 비화로 세계가 인정하는 성노예범죄가 일제의 선조들에 의하여 수백년전부터 감행되여왔다는것을 말해준다.

인정도 풍토도 메마른 낯설은 일본땅에 끌려가 피눈물속에 살다가 무주고혼이 된 사람들의 유물이 오늘도 남아있어 《귀무덤》과 함께 죄악에 찬 일본의 력사를 통절히 꾸짖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임진전쟁의 침략괴수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사를 극구 찬양하고 그의 《령혼》을 위로하여 참배놀음까지 벌리는 등 저들의 죄많은 력사를 미화분식해나서고있다.

력사에서 교훈을 찾지 않는자는 또다시 력사를 되풀이한다고 했다. 일본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일본은 임진전쟁시기 조선에서 감행한 범죄적만행에 대해 아무런 량심상 가책도 받지 않았으며 그후 조선을 강점하고 식민지적착취와 략탈을 감행하였다.

오늘 일본반동들이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벌린 살인, 강제련행, 일본군《위안부》범죄 등 특대형국가범죄에 대해 아무런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는것은 재침의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서라는것이 불을 보듯 명백하다.

일제가 패망한지도 60여년이 넘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일본반동들의 침략적본성과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조선재침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이것은 과거죄악에 이중삼중의 새로운 죄악을 덧쌓는 행위로 된다.

오늘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책동은 각 방면에 걸쳐 극도에 이르고있으며 그들은 리성마저 잃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날뛰고있다.

일본의 어지러운 과거와 오늘은 일본이야말로 우리 민족에게 력사적으로 해만 끼치는 백년숙적이며 철천지원쑤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의 대일원한은 수백년전부터 쌓이고 쌓인것이며 그것이 폭발하는 경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가늠할수 없다. 일본은 지금 저들에게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고 처신을 바로하여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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