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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223)
   막장에서 찾아주신 《열쇠》

(평양 4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4(1975)년 7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검덕광산(당시)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 막장에만은 절대로 들어가지 마실것을 간절히 아뢰였다.

그이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우리의 귀중한 로동자들이 일하는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곳이라도 들어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인차를 타시고 막장 한끝에까지 가시였다.

광산의 실태며 그 전망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그이께서는 몸소 무엇인가 계산해보시더니 광산일군들에게 선광능력은 큰데 광석처리량이 많지 못한 원인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광산일군들은 선뜻 대답을 올릴수 없었다.

사실 그것이 자기들이 오래동안 고심하면서도 풀지못하고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중의 하나였던것이다.

광산에서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전차와 광차의 대수를 늘이고 운광회전수도 높이려고 무진애를 썼으나 그 능력이 제한되여있어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있었다.

그이께 광산일군들은 앞으로 운광갱도를 하나 더 건설하고 광차들을 대형화하며 당장은 갱마다에 광차대수를 늘이려고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이께서는 앞으로 갱들이 더 현대화되면 하루에도 몇천t씩 광석이 쏟아져나오겠는데 그때에는 광차와 전차를 얼마나 더 들이밀어야 하겠는가고 하시면서 광차는 전망이 없다고, 운광문제를 풀자면 결정적으로 벨트콘베아화를 해야 한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막장안에는 경탄의 파도가 일었다.

그토록 오래동안 고심하면서도 그 누구도 풀지 못하던 걸린 고리의 《열쇠》를 그이께서 찾아주신것이였다.

일군들은 그렇듯 고심하던 문제를 한순간에 명철하게 풀어주시고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며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을 펼치시는 김정일동지를 우러르며 탄복을 금치못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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