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97돐기념 축포야회 《강성대국의 불보라》가 14일 저녁 평양의 대동강반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주체사상탑을 마주하고있는 대동강반과 연도에는 축포야회를 관람하기 위하여 모여온 수십만의 각계층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야회장 관람석에 나오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며 민족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맞는 그들을 열렬히 축하하시였다.
당과 군대, 국가의 간부들인 김영남, 김영일, 김영춘, 전병호, 최태복, 리용무, 오극렬, 리영호, 김정각, 김일철, 양형섭, 김기남이 관람석에 나왔다.
당, 무력기관, 정권기관, 근로단체일군들, 성, 중앙기관 일군들, 인민군군인들, 과학, 교육, 문화예술, 보건, 출판보도부문 일군들, 공로자들,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해외동포대표단들, 해외동포들이 야회를 보았다.
야회에는 외국손님들, 주조 각국 외교대표들, 국제기구대표들이 초대되였다.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일성대원수 만만세》노래의 장중한 선률이 울리는 가운데 축포의 불줄기가 날아올라 주체사상탑의 봉화에 불을 지폈다.
축포의 장쾌한 폭음과 함께 각양각색의 꽃보라, 불보라가 천태만상의 조화를 부리며 밤하늘에 불의 예술의 신비경을 펼쳐놓았다.
하늘가에 황홀함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며 련이어 터져오르는 축포의 불보라, 꽃보라는 희세의 전설적영웅이시며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경모심의 분출인양 밤하늘을 수놓으며 온 누리를 찬연히 비쳐주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형형색색의 축포의 꽃보라, 불보라가 밤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여 수도의 상공은 온갖 꽃들이 만발한 하나의 대화원을 방불케 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 우리 혁명의 앞길에 창창한 미래를 기약해주는 축포야회는 관람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야회가 끝나자 천지를 진감하는 《만세!》의 환호성이 울려퍼지고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러 터치는 천만군민의 심장의 웨침으로 하여 평양의 밤은 충성의 대하마냥 끓어번지고있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군중들에게 손을 들어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축포야회는 어버이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천세만세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따라 강성대국건설위업과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고야말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