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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축포》
(평양 4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축포》라는 제목으로 된 정론을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태양절환희의 밤이 왔다.

어버이수령님이 못 견디게 그립고 우리 장군님께로 인민의 마음이 뜨겁게 달려가는 이밤, 우리 장군님께서 이 시각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어떻게 삼가 드리실것이며 하늘이 내신분의 영생을 무엇으로 축원하실것인가.

그이께서는 승리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어떻게 축하하시고 당과 운명을 함께 해온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어떤 기쁨을 안겨주실것이며 강성대국의 최후승리와 휘황한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어떤 가슴벅찬 화폭을 펼쳐주실것인가.

(1)

불, 불보라가 터졌다!

태양절의 이 순간을 기다려 아름다움과 신비의 기적을 재운 조선의 축포가 그 장쾌한 포문을 열었다.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이 번개친다. 무수한 불줄기들이 야공을 향해 승벽내기로 날아올라 아름다운 일만경을 펼치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우주가 자기의 창공을 활짝 열어 화려한 무대를 내드리였다.

거침없이 치달아올라서는 황홀하게 폭발하고 눈부시게 부서져내리는 그 아름다운 모양이 천만가지이고 그 령롱한 색갈 또한 천만가지이다. 지각에 펑펑 구멍이 터진듯 삽시에 화산처럼 솟구쳐올라서는 불비로 쏟아져내리는 불꽃들, 가슴이 후련하도록 타래쳐 뿜어오르는 불갈기들, 대동강물속에서 분수처럼 터져오르는 불줄기들, 수만명이 야- 하고 환호하는듯 한 신비한 소리를 내는 불보라, 전설의 환상세계런듯 수없이 반짝이며 창공을 뒤덮는 별무리지붕, 호함지게 피여나는 무수한 불꽃구름들, 옥류교와 대동교에서 쏟아져내리는 불폭포…

조선의 하늘에 경사가 났다.

어제는 내 나라의 푸른 하늘에 《광명성2호》가 날아오르고 오늘은 내 나라의 밤하늘에 황홀하기 그지없는 축포가 터져올랐다.

태양절의 우주는 조선의 우주, 조선의 드넓은 활무대로 화하였다.

《광명성2호》가 수억만개 별들을 모두 내 나라의 하늘에 내려보내여 마음껏 뛰놀고 춤추면서 대축전을 벌리게 한것 같다는 누군가의 말이 듣기 좋다.

하늘이 열리고 인류의 머리우에 무수한 축포가 오른이래 우리 언제 이렇게도 신비롭고 아름다운 축포, 이렇게도 심장이 터져나도록 후련하고 장쾌한 축포를 본적이 있었는가.

끊임없이 치솟고 폭발하고 부서져내리는 저 아름다운 불보라의 진정한 형상과 의미는 무엇인가.

선군조선이 웃고있다.

어둠과 정적에 잠겼던 우주에 눈부신 채광이 차고넘치는것은 조선이 온 지구에 환한 웃음을 뿌리는것이다.

강자의 웃음, 승리자의 웃음이다.

력사의 폭풍우를 헤치며 전진해온 우리 혁명의 년대기들에는 가슴벅찬 승리와 력사적사변도 많았으며 하여 내 조국의 하늘에는 축포도 많이 올랐다.

그러나 2009년의 태양절의 하늘과 같이 침략과 전쟁의 불구름이 한점도 몰려올수 없는 맑고 푸른 하늘에 축포가 오른적은 일찌기 없었다.

정의를 짓밟고 남을 통치하는 제국주의적인 살기와 오만이 가득찬 오늘, 날강도들의 독판치기에 빈주먹밖에 흔들것이 없는 불쌍한 인민의 하늘아래선 진정한 웃음이 꽃필수 없으며 그러한 하늘에는 결코 존엄과 승리의 축포가 언제가도 오를수 없다.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께서 선군의 총대를 높이 드시고 우리 공화국을 무적의 강대국으로 세계앞에 내세워주시였으며 우리의 하늘을 영원한 평화와 번영의 푸른 하늘로 만들어주시였다.

이것은 약소국의 설음과 비극을 숙명처럼 여기고 살아온 백년천년의 한을 속시원히 풀고 우리 민족의 지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세계사적인 사변이며 력사의 기적이다.

얼마나 수난많던 이 나라의 하늘이였던가.

식민지망국의 그 세월 해는 솟아도 보이지 않았고 하늘은 높아도 머리들어 바라볼수 없었다. 청소한 공화국에 침략의 비적들이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왔을 때 저 하늘은 분노에 떨며 몸부림쳤다.

허나 이제 그러한 조선, 그러한 하늘은 영원히 다시 없다.

전설적인 승전장군의 호탕한 웃음소리런듯 조선의 축포성이 지구와 우주를 꽝꽝 울린다.

절세의 위인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의 나라, 불패의 선군강국의 하늘에는 마땅히 가장 장쾌한 축포가 올라야 한다.

핵보유국의 하늘에 불을 뿜으며 날아오른 《광명성2호》는 제국주의원쑤들과의 결전에서 선군조선의 최후승리를 선언한 장엄한 전승축포였다.

정의와 부정의, 자주와 강권이 서로 맞서 격전을 치르어온 포성없는 전쟁을 총결산하는 최후의 판가리싸움이 벌어졌다.

우리의 위성발사를 막아보려고 별의별 발악을 다하던 적대세력들에게 사소한 《요격》움직임이라도 보인다면 지체없이 정의의 보복타격을 가할것이라는 선군조선의 폭탄선언이 울렸다.

꿈쩍하면 없다는 단호한 결단, 누가 뭐라든 선군조선은 자기의 명분을 가지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다한다는 배짱, 정의의 위업에 대한 온갖 위협과 훼방과 방해책동은 비싼대가를 치를것이라는 강철의 선군령장의 기상에 누가 감히 맞설수 있단 말인가.

저들의 머리우에 불을 뿜으며 날아가는 위성운반로케트를 공포에 질려 바라보던 패배자들의 뇌리에는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속담이나 떠올랐을것이다.

특정한 강대국들의 우주산업독점시대에 종말이 왔다고,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통구멍이 났다고, 대조선압살정책의 무쇠그물이 무참히 찢어졌다고 아우성치는 적들의 몰골을 우리는 《광명성2호》의 밝은 눈으로 똑똑히 보고있다.

그렇다. 우리는 승리하였다.

이 승리는 선군의 자주적힘으로 민족의 존엄과 인류의 평화를 지켜낸 민족사적인, 세계사적인 승리이다.

인류를 죽음과 고통에 몰아넣은 파쑈를 격멸한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때도 축포는 지구의 도처에서 터져올랐다. 사람들은 그 축포가 마지막전쟁의 마지막전승의 축포로 되기를 바라마지않았건만 지구는 또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인류의 머리우에 핵버섯구름을 드리워놓았고 세계도처에서 끊임없이 전쟁의 불집을 일으켰다.

전승의 축포뒤에 두번다시는 침략과 전쟁이 있을수 없는 그런 축포만이, 영원히 맑고 푸른 하늘에 오르는 축포만이 진정 믿음직하고 공고한 승리의 축포로 될수 있다는것을 력사는 보여주었다.

선군조선이 바로 그런 축포를 쏴올리고있다.

조선의 축포성이 지구상에 울린 모든 전승의 축포들을 다 합친것보다 더 거대한 무게를 안고 력사의 벽을 쾅쾅 울리고있는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저 불꽃을 어찌 눈물없이 바라볼수 있을것인가.

어느 나라의 노래에 승리의 날은 화약내배인 명절이라는 구절도 있지만 우리의 승리, 그것은 피가 스며있는 승리이고 우리의 환희, 그것은 너무도 소중하고 눈물겨운 웃음이다.

희생이 없는 승리란 없듯이 간고했던 나날에 대한 피절은 추억이 없다면 저 불꽃을 보는 우리의 심장이 이렇게 높뛰지 못하리라.

피눈물의 바다에서 조선의 운명을 두번다시 구원한 철령과 오성산, 고난의 생사기로에서 락원의 길을 연 강계의 눈보라…

우리 장군님 헤치신 이 선군의 길이 저 눈부신 채광속에 눈물겹게 어려온다.

사탕알은 없어도 살수 있지만 총알이 없으면 죽는다는 신념의 웃음이, 굶어 쓰러지면서도 선군을 소리치며 걸어온 결사의 낮과 밤이 저 장쾌한 불꽃에 어리여 이밤의 환희를 뜨겁게 해준다.

간고한 투쟁의 피땀이, 그 진하고진한 피눈물이 알알이 맺혀 이밤의 하늘가에 웃음으로 피고피여 눈부시게 부서져내린다.

지금 우리의 눈앞에는 포연에 그슬린 군기를 펄럭이며 전승광장을 누벼나가는 근위사단들의 열병대오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저 축포성에서 정예사단들을 사열하시면서 격정에 넘쳐 전승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을 듣고있으며 선군승리의 장중한 교향악을 듣고있다.

축포는 자기의 진정한 하늘과 자기의 참된 주인을 찾는다.

이 땅에서와 같이 축포와 하늘, 축포와 군민, 축포와 승리가 그처럼 하나로 잘 어울리는 천하제일장관은 없을것이다.

력사적인 선군승리를 이룩한 조선의 하늘은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장쾌한 축포의 진정한 주소이고 활무대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세상 가장 떳떳하고 긍지높은 축포의 주인이다.

(2)

쉬임없이 솟구치며 불타는 저 불보라는 인민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무한한 사랑의 폭발이다.

2개월전의 추운 겨울날 밤 새로운 축포의 시험발사를 보아주시면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은 마땅히 축포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멋진 축포를 보아야 한다. 이제 태양절에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게 축포를 크게 쏘려고 한다. 우리 인민을 위해서라면 아까울것이 없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고싶은것이 나의 심정이다.…

저 불의 꽃보라는 이렇게 피여났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인민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축포와의 상봉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지금껏 보아오던 보통의것이 아닌 진귀한 축포알들이 이 나라의 하늘인 인민을 위하여 터져오르고있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어제는 이 나라 녀인들을 위하여 평양산원의 홀바닥에 보석을 깔아주시더니 오늘은 인민의 웃음을 위하여 수십만개의 진주보석들을 한점의 아낌도 없이 하늘에 가득 뿌려주고계신다.

모든것이 풍족한 나날에 터뜨리는 축포라면 놀랄것 없다.

어려운 나날의 행복의 축포인 저 불꽃에는 극이 있고 철학이 있다.

참고 견디여내야 할것도, 넘어서야 할 시련의 고비도 많은 오늘 저런 희한한 축포가 터져오르게 될줄 누가 꿈에나마 상상해볼수 있었겠는가.

어려울수록 신념이 강한 인민, 리상이 높은 인민은 더 아름다운 투쟁과 위대한 행복을 지향한다.

하거니 저 축포야말로 수백만t의 식량에도, 수천만m의 비단천에도 비할수 없는 가장 뜻깊고 가장 값진것이 아니겠는가.

하늘에는 꽃구름이 피고 강우에는 꽃물결이 흐르는 대동강가에 평양시민들이 다 떨쳐나와 설레이고있다.

령도자로부터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의 축복을 받아안은 인민들이 이밤 만시름을 다 잊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며 마음껏 웃고 울고있다.

《고난의 행군》시기 숨죽은 공장들과 큰물에 잠긴 마을들, 터갈라진 논밭과 멎어선 렬차들을 가슴아프게 바라보며 원쑤들을 저주하던 인민이여, 시련의 기나긴 나날 그대들의 가슴에 쌓이고 고인 모든 아픔과 고뇌와 눈물을 한껏 란무하는 저 불꽃처럼 속시원히 풀어헤치시라.

어버이장군님께서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가슴에 한가득씩 안겨주시는 이 세상 제일 화려한 축복의 꽃묶음을 받으시라.

축포가 계속 터져오른다.

이 세상 모든 꽃이 저 하늘에 다 휘뿌려진듯 붉은색, 푸른색, 은백색 등 갖가지 색갈의 불꽃이 만가지 조화를 부리며 눈을 부시게 한다.

뜻깊은 겨울밤 우리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 저 축포성에 실리여온다.

바로 저 축포의 황홀한 색갈과 같이 위대한 우리 인민에게 천만가지의 행복을 안겨주자는것이 나의 결심입니다!

인민에게 희한한 축포를 한번 보여주는것만도 크나큰 혜택이건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저 불꽃세계의 눈부신 화폭을 인민의 천만가지 행복으로 전환시키려고 하시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한번 본때있게 일하여 가까운 앞날에 우리 인민들을 남부러운것없이 잘 살게 하고 모든 면에서 보란듯이 내세우자고 합니다.》

인민에게 행복을 안겨주어도 천만가지의 행복을!

세상에는 인민의 행복을 위한다는 정치가들이 많지만 이렇듯 그지없이 아름다운 꿈, 이렇듯 뜨거운 열망을 지닌 령도자가 어디에 있겠는가.

인민의 천만가지 행복,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모든 소원, 모든 목적이 있다.

훌륭한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존엄있고 강하고 영광스러울뿐아니라 그 누구보다 잘 입고 잘 먹고 잘 쓰며 살되 그것도 한모양이 아니라 천가지만가지 모양으로 잘 살아야 하며 세상에 없는 희귀한것, 이것도 저것도 제일가는것을 향유하는 인민으로 되게 하는것, 내 나라의 푸른 하늘도 이것을 위하여 펼쳐주신것이고 저 푸른 우주에 《광명성2호》를 날리신것도 이것을 위해서이다.

《광명성2호》폭풍으로 온 나라가 뒤설레이고 온 세계가 벅적 끓던 지난 4월 7일 민족사적대승리의 희열에 잠기시여 마음을 한껏 푸시고 며칠만이라도 쉬셨으면 좋으련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찌하여 경축연회장이 아니라 크지 않은 한 식료공장을 찾으시였던가.

350여가지의 맛좋고 영양가높은 식료품들이 쏟아져나오는 삼일포특산물공장의 생산공정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우리 장군님께서는 거듭거듭 말씀하시였다.

정말 기쁘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소, 모두 내 나라, 우리의것이요, 정말 만족해, 《광명성2호》를 쏜것만큼이나 기쁘오, 수령님께서 이걸 보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 고맙소,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진정으로 감사를 줍니다.…

우리 장군님의 진정한 기쁨이, 생의 희열이 가슴뭉클하도록 심장에 와닿는다.

나는 요즘 꿈을 꾸어도 좋은 꿈만 꾼다, 수령님께서 바라시던대로 인민들이 잘 살게 되는 꿈이다, 흥할 징조, 좋은 징후들이 계속 나타나고있다, 내 마음은 언제나 2012년에 가있다, 수령님앞에 우리 인민을 강성대국의 대문안에 들여세웠다고 떳떳이 보고드릴 그 순간이 매일 매 시각 나의 심장을 끓이고있다.…

이렇듯 쪽잠에 꿈을 꾸셔도 인민의 행복을 펼쳐보시는분, 그 쪽잠마저 깨시여 인민을 위해 일손을 잡으시는분, 배불리 먹고 웃음꽃을 피우는 인민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멀고 험한 길을 기꺼이 걸으시는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자본세계의 통치자들은 인민의것을 빼앗아 천만가지 행복을 누리지만 우리 장군님은 자신을 깡그리 바쳐 인민에게 천만가지 행복을 안겨주신다.

《인민의 천만가지 행복》이라고 외워만 보아도 《장군님의 천만가지 고생》이라는 입밖에 내기도 서슴어지는 이 말이 저도 모르게 따라나온다.

여기에 우리 장군님께서 터놓으신 참으로 가슴뜨거운 고백이 있다.

사람이 쇠가 아닌 이상 몸을 돌봐야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제몸을 돌볼 사이가 없다, 나라고 왜 피곤하지 않으며 피곤하면 잠이 오지 않겠는가, 나는 피곤해도 참는다, 무슨 힘이 나로 하여금 피곤도 참고 괴로와도 참아내게 하는지 아는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머지고있다는 높은 사명감, 우리가 일을 많이 해야 조국이 번영하고 인민이 행복해진다는 높은 책임감이 끝없는 열정을 샘솟게 한다.…

저 무수한 불꽃들은 대소한강행군길에 내리던 흰눈송이들이런가, 삼복철강행군길에 흘리신 무수한 그 땀방울들이런가, 인민을 위해 지새우신 수백수천의 그밤들에 빛나던 별들이런가.

저 불꽃에는 뿌리가 없다.

허나 우리의 눈에는 그것이 보인다.저 불꽃을 알알이 키우고 피우는 위대한 애국의 뿌리, 진하디진한 피땀의 세계가 보인다.

저 축포성은 봄을 위하여 소리없이 녹아 생명수가 되고 자양분이 되는 흰눈의 철학, 거목의 뿌리가 되자는 장군님의 고귀한 인생관의 메아리로 울려퍼진다.

자기의 미래를 생동한 화폭으로 그려볼수 있는 인민처럼 행복한 인민은 없으리라.

그렇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태양절의 밤하늘을 거대한 화폭으로, 축포를 붓으로, 불꽃들을 색감으로 삼아 머지않아 우리 인민이 강성대국의 대문안에서 누리게 될 행복의 대전경화를 그리고계시는것이다.

인민의 어버이의 무한한 헌신과 헤아릴수 없는 로고의 자욱자욱으로 완성되여가는 그 세기적걸작품의 제목은 《이민위천》이다.

(3)

미래를 향하여 돌진하라!

4월의 하늘가에 진감하는 축포성은 이렇게 메아리친다.

태양절의 축포성은 어버이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린 만세의 환호성인 동시에 우리 군대와 인민이 2012년의 승리를 위하여 울리는 출정북소리이다.

력사에는 정예의 사단들이 열병광장을 지나는 그길로 파쑈의 대군을 맞받아 결전장에 달려나간 례도 있다.

영광의 2012년을 향한 진군길에서 2009년의 태양절을 맞이한 우리는 진격의 나팔을 승리의 축포성으로 울리며 총돌격전에로 나가게 되였다.

백두산나라가 거인의 큰걸음을 또 한발자욱 성큼 내디디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12월호소와 더불어 타오른 대고조의 불길에 《광명성2호》폭풍이 불어치고 여기에 또 태양절의 불보라가 합쳐져 온 나라 강산은 더욱 거세찬 료원의 불길에 휩싸이게 되였다. 2계단, 3계단으로 폭발하는 조선의 정신력은 무서운 돌진력으로 화하여 미래에로 뻗친다.

력사와 생활에는 인민의 정신력이 비약적으로 앙양되고 그것이 민족적륭성과 번영의 물고를 터뜨리게 되는 그런 계기가 있다.

허리띠를 조이고 악전고투하다가 세계가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눈부신 기적을 창조하였을 때, 으르렁거리며 위협과 공갈을 하던 원쑤들의 방해책동을 산산이 짓부시고 민족사적, 세계사적승리를 이룩하였을 때, 바로 이런 때 인민의 정신력은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울 기세로 분출한다.

어제날 저 하늘의 달에 희망과 꿈을 얹고 초가삼간이나 그려보던 우리 민족이 오늘은 제손으로 《별》을 만들어 하늘에 띄우고 축포의 불꽃을 올려 무릉도원의 별세상도 펼쳐놓는 우주의 주인이 되였다.

세계축구경기마당에서 한개의 결정적인 꼴을 넣어도 한민족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하물며 그저 꼴문이 아니라 우주에 통꼴을 넣었는데야 어찌 강산이 통채로 움씰거리지 않을수 있고 인민이 솟구쳐일어나지 않을수 있으며 무한한 힘에 넘쳐 달려나가지 않을수 있겠는가.

온 세상이 부럽도록 락원으로 세우리라!

《광명성2호》의 본때로 저 불꽃세계처럼 아름다운 미래를 안아오리라!

조선의 위성이 떠서 더 높아진 내 나라의 맑은 하늘, 황홀한 축포가 날아올라 더 아름다와진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은 이렇게 끓어번진다.

방사포의 일제사격처럼 불꼬리를 힘차게 그으며 날아오르는 저 축포는 자신을 믿고 군대와 인민을 믿으시는 우리 장군님의 담력의 축포, 실력의 축포, 확신의 축포이다.

핵무기보다 강한 천만군민의 정신력과 단결력이 있고 지구도 흔들어놓을 선군의 힘이 있으며 경제적비약의 든든한 토대가 있고 우주도 정복하는 첨단과학기술력이 있다.

그렇다. 우리의 승리는 예언이 아니라 기정사실이다.

무한한 힘과 신심에 가득찬 우리에게는 강성대국을 과연 건설할수 있겠는가 하는 물음이 필요없다. 강성대국의 대문에 들어서는 그날 승리의 대축전을 어떻게 성대하게 치를것인가 하는 행복한 문제설정만이 있을뿐이다.

이밤의 불꽃야회는 바로 승리의 2012년에 진행될 경축대회의 《시연회》인것이다.

좋다. 강성대국대문의 입성식때의 꽃불놀이가 이쯤은 되여야 할것이다.

어제날 사생결단의 《고난의 행군》길도 웃으며 헤쳐왔거니 승리의 대문과 잇닿은 락원의 행군길은 더 크게 웃으며 갈수 있다.

승리의 그날에 쏴올릴 《축포알》들을 더 많이, 더 멋들어지게 만들어내기 위한 랑만적인 투쟁이 바로 오늘의 대고조가 아닌가.

저 축포의 장쾌한 불폭포처럼 쌀폭포, 쇠물폭포를 줄기차게 쏟아내고 저 무수한 불꽃들처럼 《장자강의 불야성》, 《원산의 불야성》들을 더 많이 펼쳐나가자.

지금의 형편에서 4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경제강국의 높은 목표를 달성하자면 걸어가도 안되고 달려가도 늦으며 오직 비약하고 또 비약해야만 한다.

비약이란 결코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늘의 별을 따오는것과 같이 힘든것은 아니다. 땅을 박차고 단숨에 우주로 날아오른 우리의 위성이 비약의 본때, 비약의 비결을 정신이 번쩍 들게 가르쳐주었다.

괜찮다. 우린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

문은 두드리면 열리기마련이다.《광명성2호》가 이미 힘차게 두드린 강성대국의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행운의 축포가 오르고있다.

백두산의 축복이 성스럽게 내리고있다.

저 축포성은 선군위업의 명맥이 만대에로 이어지는 혁명적대사변, 민족사적경사를 예고하는 력사의 뢰성이다.

조선의 미래가 씩씩하게 다가오고있다.

저 축포와 같이 힘있고 용맹한 기상으로, 저 축포와 같이 장엄하고 영웅적인 위용을 떨치며 척척 다가오는 발걸음소리가 들린다.

저 축포와 같이 조선을 세계에 떨칠, 저 축포와 같이 인민을 세상에 빛내일, 저 축포와 같이 휘황한 미래를 창조할 웅지와 포부로 장군남아의 심장이 고동친다.

강성대국의 대문이여, 기다리라.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굳게 뭉친 최강의 군대와 위대한 인민이 승리의 함성드높이 너에게로 질풍쳐가고있다.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이여,

해와 별 빛나는 혁명의 수뇌부의 품에 안겨 길이길이 부강번영할 위대한 김정일조선의 미래를 축복하라.

4월의 축포성은 이렇게 하늘땅에 웨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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