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북침을 겨냥한 <전쟁동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관과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의 감투를 쓴 괴뢰군부호전광이 미공군과 괴뢰공군부대를 《교환방문》하였다. 그들은 《교환방문》끝에 서로 상대측 전투기를 타고 90분동안 남조선상공을 돌아치며 《공중작전태세와 련합작전수행능력을 검열》하는 《교환비행》놀음을 벌려놓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미7공군 사령관과 괴뢰공군 작전사령관이 《교류비행》의 간판밑에 각기 전투기를 바꾸어타고 《공대공, 공대지공격연습》과 《야간비행훈련》을 벌렸다.
미국과 남조선의 군부우두머리들이 벌린 《교환방문》, 《교환비행》, 《교류비행》놀음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북침전쟁준비를 점검하고 보충완성하기 위한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전후 반세기이상 북침전쟁연습을 수없이 벌렸지만 군부우두머리들이 《교환비행》, 《교류비행》의 명목밑에 서로 상대측 전투기를 타고 동시에 남조선상공에 날아올라 북침전쟁준비를 점검한적은 일찌기 없었다. 이와 같이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다.
그러지 않아도 최근 조선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미국과 리명박패당은 우리 공화국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한사코 《미싸일발사》라고 우기면서 이른바 《제재》소동을 일으키고있다. 심지어 리명박패당은 미국주도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대한 《전면참가》와 미싸일방위체계참가에 대해 공개적으로 떠들고있다. 그러한 속에서 북침전쟁준비를 점검하는 미국과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의 《교환비행》, 《교류비행》놀음이 벌어졌다. 《교환비행》, 《교류비행》놀음의 엄중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것처럼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저들의 《교환비행》과 《교류비행》이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기회》였다느니, 《전투비행단작전운용을 더 리해》했다느니, 《첨단기술능력과 작전력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되였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이처럼 우리 군대와 인민을 자극하면서 《동맹》의 간판을 내걸고 북침전쟁준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려는 속심을 숨기지 않고있다. 이것은 남조선미국《동맹》이 북침을 겨냥한 《전쟁동맹》이라는것을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동맹》의 구실밑에 감행되는 미국과 리명박패당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삼천리조국강토가 핵전쟁터로 화하고 북과 남의 온 겨레가 핵참화를 입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민족의 머리우에 들씌워질 핵전쟁참화를 방지하는 길은 반미, 반리명박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남조선미국《동맹》을 단호히 박살내는데 있다. 그런것만큼 우리 민족은 북침을 겨냥한 남조선미국《전쟁동맹》을 깨버리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 반리명박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나갈것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동맹강화》를 운운하며 우리 공화국을 감히 어째보려 하지만 그것은 망상이다.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필승불패로 다져진 백두산혁명강군의 조준경안에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을 비롯하여 우리에게 못되게 노는 적대세력이 다 들어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을 겨냥한 《동맹》을 부둥켜안고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 핵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예측할수도 피할수도 없는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이것을 명심하고 북침을 겨냥한 《전쟁동맹》을 페기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을 자극하는 적대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