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이 창건 77돐을 맞이하였다.
이날에 즈음하여 전국각지에서 각계층으로 구성된 인민대표단들이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축하해주고있다.
주체21(1932)년 4월 25일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불과 100여명으로 자기의 첫 걸음마를 뗀 조선의 혁명무력은 지난 20세기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제의 무력침공을 쳐물리치기 위한 두 차례의 혁명전쟁을 벌렸다.
기존상식과 관념에 의하면 이것은 서로 상대가 안되는 전쟁들이였다.
갓 창건된 조선인민혁명군이 백만관동군에 맞서 항일혁명전쟁을 선포하였을 때 일제는 포와 땅크, 비행기로 장비된 강적이였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은 그 어떤 후방보급기지도 없이 식량과 피복, 무기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피어린 유격투쟁을 벌려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일제를 쳐부시고 마침내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하였다.
해방후 정규무력으로 강화발전되여 불과 2년밖에 안된 조선인민군이 1950년대에 맞선 미제는 백수십여차례의 침략과 략탈전쟁에서 이른바 《전승》만을 자랑해왔다.
미제는 조선전쟁을 일으키면서 날자까지 꼽아가며 이 전쟁이 저들의 《승리》로 쉽게 끝나리라고 호언장담하였지만 조선인민군은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조선속담 그대로 놈들이 전쟁에 투입한 200여만의 대적을 격멸소탕하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는 156만 7,128명의 적을 살상포로하였으며 비행기 1만 2,224대 격추, 격상 및 로획, 땅크, 장갑차 3,255대 파괴 및 로획, 함선 및 선박 564척 격침, 격파, 각종 포 7,695문 파괴 및 로획하는 등의 전과를 거두었다.
조선의 군대가 두 제국주의침략세력과의 전쟁에서 승리만을 이룩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모시였기때문이다.
오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심으로 하여 조선의 군대는 그 어떤 제국주의강적도 단매에 쳐물리칠수 있는 불패의 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다.(끝)